냉·난방공사를 들어갈 남대문 중앙상가 전경. / 2019. 1. 23 남대문시장 중앙상가(C동)이 지난 13일부터 냉·난방공사를 들어가 오는 3월 3일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상권이 구성된 상가로 냉·난방기의 노후도가 심해 계절이 바귈 때마다 수리비기 들어가 관리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언제 가동이 멈출 줄 모르는 상황까지 악화됐다. 이에 따라 지주회에서는 시장 관행상 임대보증금을 인상해 이 금액으로 냉·난방기를 교체해왔던 관행에서 탈피하기로 하고 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경기가 침체돼 보증금 인상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주회 이사회가 판단을 내림으로서 공사비 전액을 지주들이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상가는 층별로 전문화 품목이 입주돼 있어 공사의 효율성과 입주상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층별로 영업시간 단축영업을 실시키로 했다. 지하 수입상가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영업을 완전 철시하고 15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2층 혼수용품, 3층 그릇상가는 23일까지 완전 폐점하고 1월 24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평일 영업하며 오후 5시 이후에는 폐점한다, 1층 내항은 공사 일정
/ 2019. 1. 2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구랍 21일 임시총회를 열고 장안액세서리상가 심재립 회장을 새로운 상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상인회 사무실에서 회원 37명 중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후보자들의 출마소견을 청취한 뒤 투표에 들어가 심재립 후보가 박칠복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들은 남대문시장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개혁과 변혁을 추진해야 시장의 어려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어 많은 박수와 지지를 받으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박칠복 후보는 심재립 후보 당선을 축하하고 "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회가 힘을 합해 노력하면 시장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과거의 남대문시장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모든 상인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재립 회장 당선자는 "시장 정상화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부문"이라 강조하고 "남대문시장 주식회사와 분리된 후 보이지 않은 갈등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점, 청소관리가 중구청에서 전격 추진한데 따라 남대문시장주식회사에서 부과하고 있는 시장운영비에
삼익패션타운 지분주회는 강제오(앞줄 좌 3번째)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12. 19 삼익패션타운 지하1층 지분주회는 지난 12일 남대문 회현동 소재 홍복반점에서 이사 22명 전원(4명 위임장제출)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주 회장에 강제오 전 회장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서창호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회장 직을 고사함에 따라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지만 지난 9일 서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함에 따라 이사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상가는 그동안 수년간 공실로 방치돼 지분주들의 피해가 늘어난 데다 일부 지분주들간 법정다툼으로 권리 행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법정다툼이 일단락되고 지분주들의 상가 개발 요구를 수용해야한다는 차원에서 이사회 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분주회는 조직을 정상화 시키고 이 상가와 컨셉이 맞는 상품과 입주상인들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강제오 신임 회장은 "지분주회를 위해 원칙을 지키고 관리회사와 지하층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상가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입점예정 상인들과 논의를 통해 상가운영의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
/ 2018. 12. 19 남대문시장 F동지주회와 이 건물에 입주한 부르뎅 아동복상가가 임대료 보증금 인상안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F동지주회는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부르뎅 아동복상가 상인들을 상대로 현재 임대보증금을 3.3㎡(1평)당 643만원에서 2천만원 월임대료를 3.3㎡(1평)당 34만8천원을 100만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함으로써 부르뎅 아동복 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주회는 이 같은 임대료 보증금 인상안을 들고 나오는 데는 그동안 지주들 간의 법정다툼으로 인상을 자제해왔으나 지주회가 정상화 되고 지난 10월 31일자로 임대차 계약이 만료돼 상가임대차 보호법 기간이 지났고 타 상가와의 보증금 임대료 형평성이 떨어지며 불법 건축물 이행강제금 납부 등의 이유를 들어 재계약을 진행하고 계약이 안 될 때는 임차인의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지주회는 동일상가 내에서 지주권이 다른 점포와 가격차이가 심해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주회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번 인상안이 나온 것이라며 빠른 시일에 재계약을 할 것을 종용하고 상인회와 대화를 통해 인상안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13일 삼익패션타운 상인 700여명이 상인의식 개혁 친절서비스 등의 강의를 듣고 있다. / 2018. 11. 21 "내가 싫어하는 것은 고객도 싫어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고객도 좋아합니다." 박수와 외침소리가 상동교회 예배당에 울려 펴졌다. 지난 13일 남대문 삼익패션타운 상인 700여명은 상가를 철시하고 상인의식개혁 친절서비스 위생청결 안전교육에 대해 양도현(경영학박사)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양 강사는 "3대 서비스혁신으로 편리한 쇼핑, 편리한 지불결제, 위생과 청결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이를 활용하면 상가활성화와 개개인의 매출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미지 3대 요소 중 고객을 대하는 표정, 동작, 복장, 자세, 청결의 시각적인 이미지와 고객을 신나게 이끌 수 있는 목소리 억양속도의 청각적 이미지와 고객에 호감을 갖도록 언어력이 뒤따르면 상품 매출 신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각적으로는 상가 내 통로정비, 화장실문화가 쾌적해야 되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대화의 테크닉이 중요하고 고객 호칭을 시장에서 사용하는 "
지난 12일 남대문시장 F동 지주회가 이사회를 열고 있다. / 2018. 11. 21 남대문시장 F동 지주회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보증금 현실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사 10명과 지주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부의 안건으로 전 집행업무 인수위원회 및 정관개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업무보고는 2015년부터 2017년 지주회원들이 미납된 이행강제금 납부를 돕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의했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상적인 상가로 만들기 위해 조만간 3·4층 철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중구청의 이행강제금이 과하다는 회원들의 지적에 행정소송을 진행키로 했으며, 박 모 변호사의 수임료 청구건은 지출내역 등을 검토해 부당한 소송비등을 걸러내어 지출을 최소화키로 했다 특히 상가에 입주된 아동복상가 임대료, 보증금이 주변상가와 형평성이 떨어져 현실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업체를 지정, 빠른 시일내에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집행부의 상임감사가 업무인수 인계를 오는 23일까지 해주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종관씨를 선임하고 위원은 문영학 김창천 김윤영씨, 간사에는
지난달 27일 서양호 구청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남대문 시장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2018. 11. 7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현안문제를 청취하고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이 총리는 시장내 E동 옥상에 설치된 남대문 시장 모형도 앞에서 서양호 구청장으로부터 남대문시장 현황을 보고받고, 김시길 남대문시장 회장과 박영철 사장, 이국헌 남대문상인회장 등과 함께 2시간여 동안 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영철 사장이 "남대문시장 중앙통로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 설치와 C·D·E동 증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이 총리는 "대한민국 발전이 남대문시장 발전이고 서울의 얼굴이다. 현대화도 좋지만 남길 건 남기고 지킬 것은 지키면서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 전통을 살려가면서 현대적인 편리함을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칠복 본동상가상인회장이 "남대문시장이 주차장 부재로 어려움이 있어 본동상가 기존 건물에 2개 층으로 주차장을 신설해줄 것&q
지난 11일 중구안경사분회 이경렬 회장 등이 안경을 전달하고 있다. / 2018. 10. 23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후원자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의 의료·생활·교육 등의 부담을 덜어주는 '드림하티 알짜기부'의 일환으로 (사)대한안경사협회 중구 안경사회(회장 이경렬)에서는 노안과 시력저하로 고생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안경과 돋보기를 지원했다. 안경과 돋보기 맞춤행사는 미리 안경이나 돋보기가 필요한 어르신 151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11일 중구청 7층대강당에서 중구 안경사회 이사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력검사, 눈 건강상담, 안경 맞춤별 제작했다. (사)대한안경사협회 중구안경사분회는 중구내 297개 안경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회원수가 380여명에 이른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안경 및 돋보기를 후원하고 시간을 내어 맞춤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경렬 회장은 "눈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력검사와 안경제작을 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계속해서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와 후
남대문 수입상가 연합축구회가 경기상고 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은 개막식 모습> / 2018. 10. 23 남대문수입상가 연합회 축구대회가 지난 21일 경기상고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째 맞이한 이 행사는 남대문시장주식회사 박영철 사장, 맹상현 이사, D동지주회 정재성 전무, 남대문 새마을금고 남대현 전무, D동지하수입상가 문화옥 회장, 도깨비수입상가 이영빈 상인회장 등 시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 봉사정신으로 수입상가 연합회 발전 및 친목을 도모한 매직사카 최원재 수석부총무, FC윤중 구용택 총감독 및 고문, E, G, F 강순오, D동축구회 강승삼 명예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연합회 축구회는 각 축구회가 매년마다 돌아가며 주최하는데 올해는 D동축구회(단장 이성구)가 주최했다. 이 연합축구회는 매직사카(C동 수입상가), E,G,F(E동수입상가), FC윤중(숭례문수입상가)축구회팀이 참가해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루고 승부를 떠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축 구회원의 가족들과 나들이에 나선 D동수입상가 전병덕(138호 충북상회) 사장은 아내와 외손자를 대동해 주변 상인들과 오찬을 겸하며
/ 2018. 10. 23 남대문시장 F동 지주회장 등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이 기각됐다. 서울고등법원 제25민사부는 지난 12일 고모씨 등이 제기한 총회 등 효력정지 및 직무정지가처분 건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1심 결정이유를 고모씨 등이 제기한 김모 회장 직무대행자에 대한 사의의 효력이 발생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소명자료가 부족하고 박모씨는 2017년 7월 이사회 결의에 김모 사임을 전제로 회장 직무대행자 선출을 논의했던 만큼 김모씨의 사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회장 직무대행자가 될 박모씨에게 그 효력을 발생할 수도 있다며 그 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지주회 정관에 회장과 달리 감사에 대해서는 입후보자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고 감사에 대해 상당기간 회원들의 이의가 없이 후보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선출돼 후보 추천방식이 위법하다는 점에 대해 소명자료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따라서 피 보전권리와 보존의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1심 결정은 정당하며 고모씨 등이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F동지주회는 지주들이 양분돼 소송과 고발사태가 이어져 왔으나 집행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으로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특히 지
/ 2018. 10. 23 남대문시장이 쓰레기처리 업체 선정을 놓고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감사원 감사에서 쓰레기 처리에 대한 지적에 따라 시장 관리권자인 남대문시장(주)와 남대문시장 상인회간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쓰레기를 청소원을 고용,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수거해 시장에서 제작한 봉투를 사용, 마포 소각장에서 처리했는데 지난해 감사원이 이를 지적하며 쓰레기 처리방법을 소각장을 갖춘 민간처리업체에 맡기던지, 중구내 수거를 전담하는 청소업체에 맡기든지 시정토록 하라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청소문제가 불거지자 양조직간에 청소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상인회는 총회에서 중구청과 계약된 업체와 계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H기업과 청소대행 업무에 대해 가계약까지 진행해 왔다. 남대문 시장주식회사는 청소대형업체 선정에 따른 갑작스런 변경 분위기에 청소대행업체 조건 등의 비교분석표를 제시하며 W환경산업과 지난 10일 사업장 폐기물 위·수탁업 계약을 추진해 중구청에 신고를 마쳤다고 상인회에 통보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폐기물 종
남대문시장 코리아세일페스타 축제에 앞서 이국헌 회장과 내빈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 2018. 10. 10 남대문시장 코리아세일페스타 축제가 지난달 28일 개막해 5일 동안 최대 80%세일 행사를 가진 뒤 지난 2일 폐막했다. 코리아폐스타 개막식에는 가수 현성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박정원 서울시상인연합회장, 김종식 중구소상공인연합회장, 김정안 중부시장상인연합회장, 박중현 테크노상가상인회장, 김교선 방산시장상인연합회장, 이종영 동평화상가상인연합회장 박태식 대림상가 전 대표이사, 한영순 신평화패션타운상인연합회장, 마춘기 삼익패션타운상인연합회장 등과 남대문시장주식회사 김시길 회장, 박영철 사장, 김재용 전 사장, 박인순 삼익패션타운 사장, 남규형 중앙상가사장 이상준 대도종합상가이사장, 임명옥 본동상가지주회장과 이국헌 남대문시장상인회장과 남대문시장 내 37개 상인회장 들이 참석했다. 이국헌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정식적인 상인회 출범이 두 달밖에 안 돼 행사 진행이 미비된점에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 남대문시장을 도·소매 기능이 되살아나는 명품시장으로 발전시켜한다는 책임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상인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