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5월 한 달 간 관내 각 권역별로 매주 1회씩 관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걷는 '남산자락숲길 함께 걸어봄~!'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산책은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기간은 4월 23일부터 30일까지다.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더욱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산책은 5월 9일 신당권역(동화동주민센터~대현산배수지공원)에서 시작된다. 뒤이어 12일 시내권역(남산케이블카~N서울타워), 21일 약수권역(중구청소년센터~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 27일 을지로권역(국립극장~한양도성 남소문터)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책 구간은 각 동에서 주민과 함께 발굴한 추천 코스를 활용했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사가 완만하고 걷기 좋은 구간으로 선정했다. 특히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산책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어르신들과 동행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한편 남산자락숲길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준다. 봄날의 따뜻한 정취를 액자 속 사진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선물하기 위해서다. 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5월 30일까지 ‘2025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중구민과 중구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총 6가지다. △통·반장, 직능단체, AI 등을 활용한 ‘주민 소통 활성화’ △중구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환경·경관 개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재활용’ △1인 가구,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동네 조성’ △중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동네축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기타 ‘지역문제 해결’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했다. 공모 참여자는 이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A4용지 1장 이상(900자 이상) 분량의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세 가지다. △‘온통중구’ 홈페이지(https://ontong.junggu.seoul.kr) 공모 게시판 △이메일(withjunggu2025@naver.com) △중구청 정책협력과 방문 등 편한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 양식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온통중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순한 민원이나 건의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서에는 반드시 제안배경(문제점)과 개선방안이 포함돼야 한다. 예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4월 25일 명동에서 진행된 안동 여행 기부캠페인 ‘명동-온(ON)-안동’을 지원하며 대형 산불로 지역경제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응원했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각종 축제·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고,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 경제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한민국 관광의 관문이자 관광 1번지인 명동에 방문해 ‘안동여행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중구는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며 안동시의 일상 회복 여정에 손을 맞잡았다. 행사는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됐으며, 중구는 거리 질서 유지, 거리가게 운영 협조, 환경 정비 등 현장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장상인연합회, 관광협의회, 재경향우회 등 안동 시민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김길성 중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권 시장과 함께 캠페인 참가 기념품인 하회탈을 이벤트 참가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한 명동거리가게 운영자 단체인 명동복지회에서 안동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천555만 원을 안동시장에게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하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 4월 23일, ‘2025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지역 문화가치 창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사회경제 활력증진’ 분야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구가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명품 숲세권, 남산자락숲길 브랜드화’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사업은 숲길 정비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남산자락의 원형을 회복하며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산자락숲길은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km의 코스다. 흙길과 데크길로 구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조성됐다. 숲길 곳곳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 즐길거리가 더해졌다. 덕분에 인근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집 원아, 아파트 입주민 등 지역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그 결과 2024년 하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1만 명을 기록했다. 숲길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 주민설명회, 숲길 명칭 선호도 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 주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4월 23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펼치고 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선언문과 함께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다. 중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첫째아 100만 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1천만 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0만 원의‘ 중구형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또한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위해 청소, 세탁 등 집안일을 대신해줄 ‘중구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출산가정과 2세 미만 영유아 양육가정에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를 배부해 출산 친화 문화 확산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4월 28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중구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8주갑)을 맞아 영웅의 탄생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정체성을 확립해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 주갑(周甲): 육십갑자의 갑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60년을 돌아 다시 태어난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2025년: 푸른 뱀의 해) 세계적인 명장이자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인 충무공 이순신은 한성부 건천동이라 불렸던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1985년 충무로 명보아트홀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을 세웠고, 2017년 생가 위치와 가까운 신도빌딩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충무공 탄생지가 서울 중구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에 구는 곳곳에 산재한 유·무형의 이순신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복원하며 이순신이라는 위대한 인물의 뿌리 찾기에 나선다. 관내에는 인현동 생가터 외에도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을 봤던 곳이자 봉사와 참군이라는 하위 관직으로 근무했던 훈
서울 중구 명동이 신한DS와 함께 지난 16일 신한DS사옥 일대 및 다동무교동음식문화거리, 청계천 인근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명동주민센터, 신한DS 직원과 클린코디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이번 플로깅은 2023년 명동에서 선포한 ‘꽁초와의 전쟁’ 캠페인의 일환이며 신한DS는 명동과 7번째로 진행한 관내 기업이다. 명동은 유동 인구가 많고 기업 밀집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명동은 그간 관내 기업들과 함께 기업 인근의 무단투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해 왔다. 기업 내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청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신한DS는 이러한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평소 주 1회 정기적으로 자체적인 플로깅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동과 함께 활동 지역과 인원을 확대해 나가며 청결한 명동 만들기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한편 명동은 지난 2023년 ‘꽁초와의 전쟁’을 공식 선포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같은 해 주민협의체를 결성하고, 후원금을 통해 담배꽁초 휴대함을 제작하여 무단투기 취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동별 커뮤니티 ‘다(多 )이음’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多)이음(이하 다이음)’은 ‘다문화가족을 이음’이라는 뜻이다. 관내 다문화가족 비율이 높은 상위 5개 동(황학, 신당, 약수, 다산, 신당5)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이음은 동별 15명 이내의 소규모로 구성된다. 월 1∼2회 정기적으로 모여 생활정보, 자녀 양육 고민 등을 나누거나 함께 문화·교육 강좌 등을 수강한다. 이웃 간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쌓고, 타국 생활의 애로사항과 자신만의 한국 생활 꿀팁도 나눈다. 프로그램은 각 동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지난 1일 다산동에선 원데이클래스와 접목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일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5가족, 10명이 모였고 강사와 함께 호접란과 산호수를 심으며 소소한 정원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15개월 자녀와 함께 참여한 사이 모 씨는 “한국에 온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이웃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필리핀 국적 배우자를 둔 박모씨는 “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