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2월 6일 직원들을 찾아가 음악회를 열고 올 한 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낸 직원들을 격려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청년 음악가 5인이 중구청 로비와 15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순회하며 아름다운 현악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에 참여하는 음악가들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은, 기타리스트 김현동, 첼리스트 이영진, 비올리스트 송민아, 퍼커셔니스트 파코드진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와 굵직한 연주회 무대를 휩쓴 실력파들이다. 이번 공연은 민주평통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중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음악 선물이 직원들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주관하는 ‘제5회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정기연주회’가 11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중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인 1악기 무상 클래식 교육 사업이다. 현악(바이올린1,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플루트, 클라리넷), 금관(호른, 트럼펫, 트롬본), 타악 총 11개의 파트, 53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단원들의 도약을 알리는 무대로 진행됐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시작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 제4악장’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뒤이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을 편곡 없이 원곡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과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연주를 통해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선사하며 겨울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대기 인원을 포함해 무려 1천500여 명이 사전 예약을 진행, 티켓 오픈 6일 만에 전 좌석 예약 신청이 마감된 바 있다. 단원들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구청 로비에서 11월 20일까지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대회 수상작을 전시한다. ‘필동에서 남산과 전통을 그리다’ 대회는 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10월 말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서울 소재 작가들이 대회에 참가해 수채화, 유화, 파스텔화 등 다양한 소재로 남산과 필동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필동은 남산에서 충무로역 일대에 이르는 지역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가장 풍경이 수려한 동네인 ‘한양 5동’으로도 꼽혔던 곳이다. 현재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마을, 동국대학교, 높은 빌딩, 정겨운 골목 풍경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그간 남산 고도제한에 따른 규제로 주거 환경 개선이 쉽지 않아 주민들은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 오기도 했다. 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로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실현이 다가오자, 현재의 모습을 기억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대신 작가의 눈과 손을 통해 풍경을 그림에 담기로 했다. 작품을 전시하며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후대에 예술작품으로 기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11월 7일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기관인 ‘바비칸센터’와 ‘사우스뱅크센터’의 관계자들과 만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운영 방안과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한 체계적 협력 구축에 첫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 만남에서 중구문화재단은 조세현 사장, 성지형 예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공연, 전시, 시설 담당자가 각 분야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바비칸센터에서는 Eddie Shelter(음악부문 대표대리), Patrick Moran(전시부문 공동대표대리), Chris Sharp(음악 프로그래머), Kirsty Harris(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사우스뱅크센터에서는 예술기획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예술감독 Mark Ball, 공연과 무용부문 책임자 Aaron Wright가 함께 자리했다. 우선 바비칸센터에서는 건물 곳곳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운영해 온 방식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1980년대에 설립되어 건물 자체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관계로 최소한의 철거를 통해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는 2050 탄소중립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바비칸 홀 백스테이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0월 27일 황학회화나무제와 신중앙시장 힙도락(HIP:道樂) 축제를 연계해 개최했다. 황학회화나무제는 200년 넘게 지역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 앞에서 주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특히 작년까지 회화나무제와 따로 열리던 신중앙시장 축제와 일정을 맞춰 주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크게 펼쳐졌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는 주민이 직접 제례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200년 이상 마을의 안녕을 지켜 준 회화나무에 주민 각자 소망을 적은 카드를 달고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후 신중앙시장 어울쉼터 앞에서는 ‘힙도락(HIP:道樂)’축제가 저녁 9시까지 이어졌다. 축제의 명칭은 젊은 상인이 주축이 된 상인회에서 정했다.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일’이라는 ‘식도락’의 뜻을 빌리고 최근 신중앙시장 인근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한 장소로 부상한 것을 강조했다. 중구청과 요리 예술가가 협업해 신메뉴 시식회도 열렸다. 인근 황학 시장에서 주로 판매하는 돼지·닭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 개발한 메뉴와 신중앙시장의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가 주최·주관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가 11월 1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0월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개막을 알린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서울시 중구 일대에서 6일간 진행됐다. 고전 영화부터 최근 화제작까지 36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무려 4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지역연계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을극장’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영화관 콘셉트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집 근처에서 야외 상영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탔고, 모든 좌석이 매진을 이루며 영화제 열기를 한층 높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신작 개봉을 앞둔 김성수 감독과 양윤호 감독, 송해성 감독, 가성문 감독, 정용기 감독, 안지환 감독, 신정균 감독, 이마리오 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이윤지 배우, 손병호 배우, 김지영 배우, 성지루 배우, 이한위 배우, 이승준 배우가 게스트로 방문해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제를 더욱 빛냈다. ‘마스터스 노트 - 김한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펼쳐진다. 서울중구가족센터(센터장 정주원)는 오는 11월 4일 신당동 마을마당(청구역 1번 출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문화가족 300여 명과 함께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이하 다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국민은행 왕십리지점이 이번 행사에 후원의 손길을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사전에 중구가족센터(02-2279-3891)로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한 가족에겐 경품이 지급된다. 다문화 한마당은 오후 1시 몽골의 전통춤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만들기,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태국 코끼리 가면, 러시아 춤추는 나무 인형, 일본 소리 피리 등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 의상과 놀이 체험, 길 위에 대형 종이를 부착해 함께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바닥 색칠 놀이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그려진 보물 종이 찾기, OX 퀴즈대회도 큰 관심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이 밖에 가정에서 실천하는 성평등, 지구 환경 지키기 등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10월 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관객 및 공연 관계자 2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어워드는 경연에 오른 세 작품 ‘니에블라(Niebla)’, ‘죽거나, 죽이거나’, ‘비하인드 더 문(Behind the Moon)’을 모두 감상한 뒤, 배부받은 QR코드를 이용해 다시 만나고 싶은 하나의 작품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우승작은 현장에서 관객심사단과 일반 관객, 관계자와 전문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작·작사 김한솔, 작곡 강소연)’이 선정됐다. 1인극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한 이번 공연은 ‘아담 이래 가장 고독했던 남자’ 마이클 콜린스가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하고, 달의 뒤편에 홀로 남았던 이야기를 담았다. 전문심사위원단은 “시대와 인물을 넘나드는 서사와 더불어 고상호 배우의 열연, 그리고 완성도 높은 대본과 음악에 높은 점수를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