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한여름 밤의 시원한 축제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제7회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는 건어물 안주와 맥주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3일간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건맥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월 30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린 본행사였다.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요들송, 트로트까지 네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대학생, 직장인, 상인, 관광객까지 누구나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건맥존’에서는 신선한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었다. 친환경 재사용 맥주컵을 사용해 실속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축제로 준비했다. 방영필 중부·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부·신중부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속에서 성장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축제를 통해 시장의 매력을 한층 더 알려서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서울 중구는 9월 5일부터 30일까지 남대문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를 지원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규모로 전체 온라인쇼핑의 약 11%를 차지한다. 이에 중구는 상대적으로 온라인플랫폼 활용도가 낮은 전통시장 점포를 지원해 온라인 영업을 확대하고 판매망 다변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할인전에는 남대문시장 내 13개 점포가 참여하며, 배달의 민족에서 행사 참여 점포 음식을 1만 원 이상 주문을 하는 경우 3천 원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혜택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내 13개 점포는 (신)북경반점, 뭉치치 카페, 남대문시장 춘향식당, 효자손만두 남대문시장 본점, 중앙족발 남대문시장, 남대문 도시락 맛집, 본커피, 전주식당 생선구이, 슈퍼독, 애니떡볶이, 남대문정육점, 남대문필리, 초원의집 곰냉면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선호하는 젊은층은 전통시장 상점을 이용해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물가와 폭염으로 매출이 부진한 전통시장에는 조금이라도 매출 향상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노
서울 중구는 서울시 최초로 작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구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이하 중전라이브)에 서포터즈를 도입, 전통시장 상인의 라이브방송 자립을 돕는다. 전통시장 상인 등 80여 명은 새롭게 출발하는 중전라이브 서포터즈와 9월 4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아마추어 쇼호스트 자원봉사자로 상인들이 추후 독립적으로도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향후 라이브방송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는 기회가 된다. 중구는 이날 홈쇼핑, 광고 등 방송 출연 경험이 있는 4명의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규 임명된 서포터즈와 전통시장 상인은 전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특강을 들으며 물건 소개 꿀팁 등 방송 진행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작년 7월 중전라이브가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37회에 걸친 방송으로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했다. 상품 발굴, 구성, 포장, 사진 촬영, 홍보, 방송 기획까지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상인들이 직접 방송을 꾸려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했다. 중구는 올해 중전라이브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중전 서포터즈 운영 외에도 8월 말에는 신중
추석을 앞두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부터 할인행사와 축제 등을 준비해 시민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흥겨운 명절맞이에 나선다. ‘노래에 자신있다’, ‘나는 흥이 많다’라고 생각한다면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를 주목해야 한다. 충무로역과 인현시장 사이에 위치해 있는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상인회장 박동춘)에는 인근 인쇄업체 종사자들과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노포들이 즐비하다. 9월 1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충무로 일대 ‘인쇄문화거리 축제’는 품바 거리공연, 거리 푸드존, 밸리댄스와 마술공연 그리고 노래자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11일부터 13일까지 구매금액별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동춘 회장은 “충무로 상점가와 함께하는 인쇄문화거리 축제가 오는 11일 개최된다”며 “야외먹거리 장터와 구민노래자랑등이 펼쳐지는 만큼 중구민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쇄골목 선술집이 모여있는 인근 인현시장에서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연이 있는 인현시장 축제’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8천원 이상 구매
중구 의류패션지원센터는 8월 13일 관내 봉제업 종사자 및 봉제 협·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패션봉제 일감연계 네비게이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일감연계 플랫폼 ‘네비게이터’는 패션봉제 일감 발주처와 중구 내 의류제조업체 간 연결을 담당하며 의류제조 신규 일감을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구는 도심의 의류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1명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네비게이터를 10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관내 봉제업 종사자 및 봉제 협·단체와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을 확대 운영함에 있어 반영해야 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봉제업체 종사자는 “패션봉제업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네비게이터로 인해 중구의 의류제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구는 네비게이터를 모집,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는 패턴제조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부기술교육원과 연계해 우수교육생 중 6명을 선발, 관내 의류제조업체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현장실습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패턴 전문인력 인턴은 인턴근로계약에 따
세계 패션 중심지로 떠오르는 서울에서 열리는 수준 높은 K패션의 축제이자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의 장인 ‘서울패션위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시장의 흐름인 ‘지속가능 패션’에 초점을 맞춘 프리젠테이션, 전시 등이 함께 개최한다. 아조바이아조, 얼킨 등 다양한 브랜드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도 8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가 내년 봄·여름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2000년에 시작한 서울패션위크는 2014년 DDP 개관 이후 이곳에서 꾸준히 개최됐고, 올해로 DDP에서의 개최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성수동에서 런웨이를 열고, 청담·성수 일대 주요 패션 상권에서 쇼룸투어를 진행하는 등 서울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바이어와 미디어 대상으로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도입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등 최근 패션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사단법인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이하 상권발전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25일 상권발전소는 관내 골목형상점가 10개소를 대상으로 상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상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상권발전소는 중구의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다. 이번 컨설팅은 골목형상점가 제도 운영 3년 차를 맞아 각 상권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사항 및 상인회 표준정관 등 상인회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지침서를 배포하며 시작됐다. 이어 상권발전소는 상인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심층조사(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해 상인회를 운영하거나 상권을 발전시키는데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청취했다. 또한, 각 골목형상점가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기획, 운영 방법 등을 함께 논의하며 장기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안 상권발전소 이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상인들이
동대문패션상인회(회장 한영순)가 지난 7월 25일 DDP패션몰 바이어 라운지에서 모임을 갖고 동대문패션발전위원회를 구성 했다. 위원으로는 한영순, 박용성, 현창임, 이상욱, 조만수씨등으로 구성하고 세부적인 동대문시장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리고 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긴밀히 협력해 낙후된 동대문시장을 현대화하고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과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첫째는 현재 전통시장 상가들이 대부분 노후돼 옥상방수, 전기선 교체등이 시급하고, 둘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버스킹 공연이나 인기 유튜브 등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대문시장을 알려야 하고, 셋째는 중구청등에서 온라인 지원사업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과장으로 부임한 임순희 과장 상견례 겸한 이날 간담회에서 동대문패션상인회 소속 상인들은 시장의 어려움등을 이같이 호소하고 해법을 요구했다. 임순희 전통시장과 과장은 “중구는 이미 지난 4월에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협의해 달라”며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