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특별법인 ‘집합건물법’의 적용을 받아, ‘사적 자치’를 통해서만 관리가 가능하던 집합건물의 체계적인 건전관리를 위해 집합건물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서울시에서 준비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이나 빌라, 150세대 미만의 아파트 등 집합건물은 ‘집합건물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소극적 감독만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소유자와 점유자 간 갈등과 다툼, 관리비 분쟁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집합건물에서 화재, 붕괴 등 사고 발생시에 제대로된 사고수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례에 명시된 집합건물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집합건물관리계획 수립, 관련 연구 및 제도 개선, 궁극적으로는 ‘집합건물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최재란 의원은 “최근 양천구 한 집합건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었다. 후속 가스 폭발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열일곱 분이 다치고, 연기흡입으로 주민 분들이 입원하는 등 큰 사고였다
제8대 남대문시장주식회사를 새롭게 이끌어갈 박영철 회장, 박칠복 대표이사 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7월 17일 주식회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외빈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남대문시장 내 지주, 상가운영회장, 상인 60여명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또한 남대문새마을금고 김재용 이사장과 전임 임원들도 참석해 신임 임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박영철 회장은 남대문시장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원과 직원들의 뜻을 담아 김시길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문남엽 남대문상인회장은 박영철 전임 대표이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칠복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최고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40여년 동안 생업을 이어오면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체험했다”며 “그러나 유통산업 환경의 급변과 무한경쟁시대의 변화속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남대문시장 대표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케이트 설치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돼 상인들과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의 명소로 탈바꿈토록 최선
서울 중구가 카카오톡 AI 챗봇 시스템 ‘부응이’의 ‘친구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온라인 기프트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부응이’는 중구 부동산정보과가 응답하는 AI 챗봇 시스템이다. ‘부응이’ 카카오톡 채널 내 대화창에 부동산 중개 및 거래 신고 등에 대해 물어보면 24시간 연중무휴 AI 챗봇이 응답해준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부응이를 친구추가 해야한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부응이’를 입력해 검색 후, 친구추가 하거나 또는 아래 QR코드를 핸드폰 카메라로 스캔하여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추가 후 부응이 채팅방 하단 ‘이벤트 신청’메뉴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후 ‘응모하기’를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사를 앞두고 전세사기가 걱정된다면, 부동산거래 신고 방법이 궁금하다면,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를 지원받고 싶다면, 다양한 부동산 관련 소식을 받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부응이와 친구맺길 추천한다. ‘부응이’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부동산중개업 608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7월 1일부터 모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는 A씨는 고민이 많다. 의류 판매 시장이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매장을 찾아 물건을 살피고 주문하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생각해 봤지만 낯선 시스템에 선뜻 결심이 서지 않는다. A씨는 작년‘동대문 바이어라운지’에서 온라인 지원 사업에 참여 했던 옆 매장 사장 B씨를 통해 그 곳에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동대문 바이어라운지’에 찾아가 보기로 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를 활용해 동대문 상인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 지원에 나섰다. 동대문 상인들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에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는 올해 150개 업체를 선정, 맞춤형 온라인몰 개설·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25일까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또는 동대문 바이어라운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우선 온라인 쇼핑몰 운영 첫 단계인 쇼핑몰 개설을 도와 도매상 전용 온라인 플랫폼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활한 쇼핑몰 운영을 위해 상품 등록을 위한 기본틀을 구축하고 재고관리 방법도 알
조합직접설립을 추진중인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여름의 기적'을 일궈냈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 75%를 29일 만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단 기록은 지난 6월 금호21구역에서 기록한 32일로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은 이를 한 달 만에 뛰어넘는 쾌거를 이뤘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지난해 9월 정비구역에 지정됐다. 이어 토지 등 소유자 75%가 사업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조합직접설립'에 동의하면서 중구의 공공지원이 투입됐다. 조합직접설립은 조합설립에 관련한 절차와 비용을 공공에서 지원하면서 주민협의체를 통해 조합을 만드는 제도다. 이에 따라 중구는 정비업체 선정, 주민협의체 구성, 조합장 선거 등 조합설립에 관한 각종 행정 절차를 수행한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5월 말에 구성됐다. 중구는 지난해 신당10구역을 지원하면서 '단 36일에 조합설립 동의 75% 달성'이라는 정비사업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견인했다. 또한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복합사업에서도 지구 지정 동의율 67%를 25일 만에 도달했다. 구는 이번 중림동 398번지 일대의 신기록
남대문시장주식회사는 지난 6월 26일 회의실에서 총 1만여 주주 중 4천여(위임포함) 주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1호 안건으로 제70기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리 계산서), 2호 안건 임원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제3호 안건으로 이사 33명과 감사 5명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대표이사 등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박칠복 후보가 21표, N후보가 6표, 기권 5표, 무효 1표로 박칠복(70) 후보가 제7대 대표이사 사장에 당선됐다. 회장에는 박영철 대표이사 사장을 추대 했다. 감사에는 김광식 김창길 장원진 정재성 정순오씨등 5명을 선출함에 따라 제7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박칠복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인들이 편안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문제가 있다면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 그리고 상인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남대문시장 일대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는 지난 6월 30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 포도농장(한상섭 대표 소유)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바르게살기 회원 45명이 참여해 3천여평의 포도밭에 포도 봉지 씌우기와 포도순 제거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에서는 해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해 도‧농간 교류는 물론 상호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걸 회장은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지역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달 6월 28일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취준생’ 43명과 직원을 구하는 호텔 17곳의 면접을 주선했다.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 면접에는 평균나이 56세의 취업 희망자들이 아들, 딸 벌의 면접관 앞에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취업 의지를 불태웠다. 면접에 참여한 이들은 중구가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수료생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30시간에 걸쳐 호텔 직무 이론 및 현장실습을 마쳤다. 앞서 중구는 서울시내 호텔을 대상으로 구인 수요와 채용 조건 등을 사전 조사했다. 롯데호텔, 웨스틴조선, 그랜드 하얏트, 호텔스카이파크, 로얄호텔 등 17곳이 채용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를 통해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 보조 분야의 일자리 95개가 확보됐다. 이후 구는 확보한 일자리에 맞춰 직무교육과 면접을 진행했다. 일하고 싶은 호텔 여러 곳에 교차 지원할 수 있어, 이날 총 98건의 면접이 이뤄졌다. 중장년층 직원을 뽑는 면접 현장에서 호텔관계자의 주된 관심사는 취업 준비생의 ‘건강 상태’와 ‘업무의 지속 가능성’이었다. 한 면접관은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