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 중구구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8개 도서관에서 낭독극, 음악회, 북토크, 체험,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독서의 달은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문화 진흥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독서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지정한 달이다. 중구구립도서관에서는 독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가온도서관은 추석 그림책 읽고 송편 만들기, 전래동화 음악회 등 계절에 어울리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미션에 성공하면 북꾸(책꾸미기)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울림도서관은 9월 한 달간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에게 책 속 문장이 담긴 미니 카드 혹은 과월호 잡지를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깃털의 기능을 배우고 깃펜과 책갈피를 만드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다산성곽도서관은 다산성곽길 입구부터 한양도성, 다산동 골목길을 걷는 견학 프로그램, 구선아 책방연희 대표와 박훌륭 아독방 대표가 함께하는 북토크를 개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8월 28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 곽낙원(1992년 애국장), 임수명(1990년 애국장), 이은숙(2018년 애족장), 허은(2018년 애족장) 선생을 ‘2024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곽낙원 여사는 김구 선생의 어머니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투쟁을 정신적·물질적으로 지원했다. 부부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임수명 여사는 독립군 신팔균 장군의 부인으로, 만주에서 비밀문서 전달 및 연락책으로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다. 우당 이회영 여사의 부인인 이은숙 여사는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일조하는 등 이회영 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또한 허은 선생은 한말의 의병장 허위 선생의 손녀로 1922년부터 서로군정서 요원들의 군복 배급 등 독립군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선정패 전수는 광복회 주관 이달의 독립운동가 학술강연회에서 치러졌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김진 광복회 부회장, 이종걸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장 등 곽낙원, 임수명, 허은, 이은숙 선생 유족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2024년 8월 30일 자로 전종호(田鍾嚎·54) 신임 청장이 제43대 서울지방보훈청장에 임명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전 청장은 8월 30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각 부서 사무실을 돌아보며 직원들에게 “국가보훈부의 중심기관인 서울청에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종호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정책과장, 보훈단체협력관, 국립대전현충원장, 부산지방보훈청장 등을 역임했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영상제작 시대,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영상 촬영을 위한 장비와 스튜디오가 마련된 중구영상제작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코스모타워(중구 퇴계로 325-9, 9층)에 위치한 센터는 스튜디오, 편집실, 캠코더, 삼각대, 무선마이크, 조명, 영사용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이용대상자는 관내 주민, 학생, 직장인, 상인 등 중구민이나 중구 생활권자다.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앞서 8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시범 운영기간에는 1팀당 최대 3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센터를 이용하고 만족도 조사와 함께 개인 SNS에 이용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추후 2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트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센터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시범운영이 종료되면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가 높은 시대에 영상제작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영상을 촬영·편집해 활용할 수 있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나를 위한 작은 휴식시간’을 주제로 한 원데이클래스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양도성 성곽길의 일반주택가에 위치한 다산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문화여가 놀이터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호응은 주민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주민들은 예체능 프로그램, 특히 그림과 악기 수업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2회 과정으로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적극 반영했다. 지난 8월 20일에 열린 첫 강좌 ‘천에 그림을 더하다’는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종이가 아닌 우산에 그림을 그려보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10명의 참가자는 다양한 꽃을 주제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한 중년 수강생은 “오랜만에 붓을 잡아 설레었고, 직접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9월 5일에는 앞치마에 그림 그리기 수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9월 10일에는 '스타일의 시작, 비즈공예' 수업이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간단한 재료로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쉽게 일상에서 활용할
이회영기념관은 국가보훈부 지원으로 ‘2024 청년 이회영 문화사업’에 참여할 청년예술가 공모를 8월 1일부터 8월 29일(국치일)까지 진행한다. ‘청년 이회영 문화사업’은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해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회영 선생과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인물과 활동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 가치를 재현하고 확산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을 시작으로 세 번째 맞는 이번 사업은 건축문화사로 봐도 빼어난 미감과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회영 기념관’에서 광복을 꿈꾸며 부른 ‘독립운동노래’를 청년 음악인들이 연주하고 부른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널리 배포하고자 한다. '이회영 기념관'은 온 집안이 전 재산을 들여 독립운동에 나섰던 우당 이회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2021년 서울시에서 조성,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남산 예장자락(명동)에서 사직동 묵은집(선교사 주택)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11일 특별전과 함께 정식 재개관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독립운동노래’이다. 교과서에 실리거나 조금 널리 부른 노래보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이 8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일본 아오모리현 거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출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오모리 청소년들은 서울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적인 도시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특히, 인사동 쌈지길과 경복궁, 광장시장 등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소들을 방문하며 양국의 문화적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의미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촬영한 사진을 출력하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청소년에게 다른 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출사 여행을 통해 아오모리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양국 간 우호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돼 향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남산자락 아래 있는 장충단공원. 어느 가수의 노래 제목, 장충체육관과 유명 제과점·족발 골목 근처의 공원, 동국대 학생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 등 세대별로 기억하는 장충단공원의 모습은 서로 다를 것이다. 하지만 세대를 초월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장충단공원에 담긴 시련의 역사와 애국충정.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공원 곳곳에 서려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 투어를 진행한다. 혹서기인 7∼8월에는 문화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나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8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의 도보 코스를 특별 운영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 코스는 큰 호응을 받아 모집과 동시에 신청이 조기마감 됐다. 문화해설사 없이도 ‘서울 중구 스마트관광 전자 지도’ 앱을 통해 거점별로 음성 해설을 들으며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투어 장소인 장충단공원 입구로 이어지며 코스 안내판도 설치돼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다. 투어는 장충단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