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약수시장 소머리국밥집 ‘날마다장터’(대표 강경애)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16일 저소득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소머리국밥을 대접했다. ‘날마다장터’의 소머리국밥은 시판제품이 아닌 한우를 직접 그 자리에서 끓여 만들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것으로 동네에서도 유명하다. 강경애 사장은 여행 유튜버 ‘홍고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홍고고’(본명 안재홍)는 어머니를 본받아 평소 선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어머니를 도와 소외된 이웃에 성품을 나누고 그 모습을 유튜브에 담기도 했다. 강경애 사장은 “올해는 특히나 빨리 찾아온 추위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정들을 위해 식사 지원을 서둘러 결정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경기가 풀리면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후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의 특색있고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판전이 서울시내 70여개 시장에서 연말까지 열린다. 시장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시민들은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가 11월 29일(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곳곳에서 ‘문전성시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전은 할인 판매는 기본이며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온‧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통시장을 조성해 시장상인들의 즉각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적극적으로 온라인시장에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 할인판매 또는 판매금액 60%상당 할인쿠폰(1만원이상 구매시 6천원) 지급 등 살수록 이득인 ‘온라인특판전’을 개최한다. 쿠팡이츠‧놀러와요시장‧네이버동네시장장보기‧빈손장보기 등 4개 플랫폼에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21개 자치구 72개 시장이 참여한다. ‘쿠팡이츠’와 ‘놀러와요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상당 할인 쿠폰을 지급하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황학동 중앙시장 가을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신중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최대·최다구매왕 선발, 영수증복권 추첨 등을 통해 행사 기간 내 구매 이력에 따라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중앙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랜덤으로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럭키박스', 포토월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매일 오후 2시와 5시에 열리는 아트풍선과 달고나 증정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매일(월∼토) 저녁 7시에는 '중앙시장 달빛거리'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가을밤 달빛에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로 야시장의 정취를 한껏 돋운다. 공연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12월에는 금·토에만 버스킹을 감상할 수 있다. 금요일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흥인동 신흥상권(모구모구 과자점 앞)에서,
관내 동화동 일대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위한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창립됐다. 지난 10월 18일 동화동 3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순규 시의원, 고문식 의원, 임원등이 참석했다. 이는 사회적인 거리두기로 인해 임원들만 참석했다. 이날 상인들은 △골목형 상점가 등록 △정관승인 △정순철 상인회장 및 임원구성 등 3개 안건 모두 찬반두표를 통해 모두 압도적으로 지지로 가결했다. 동화동 상점가는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래된 상권으로 110개의 점포에 많은 종사자들이 생계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중요한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2일에 걸친 총회 투표는 회원 64명중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15일 오후 3시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밴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3개 안건 모두 찬성 54표, 기권 10표로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동화동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초대회장에는 정순철 킹마트 대표, 부회장에는 조기천 화니플라워 대표, 감사에는 박창범 창성인테리어 대표, 이사에는 신장보물창고 대표와 진희자 원조순대국 대표, 총무에는 배길식 동화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정순철 회장은 인사말을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동대문 패션 활성화와 전통시장 도매상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 바이어라운지 스페셜 이벤트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키로 했다. 이벤트는 동대문 상인과 바이어라운지 소속 1·2기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스마트 스토어 운영, 라이브커머스 실전 전략을 주제로 4명의 전문 강사들이 동대문 바이어라운지(DDP패션몰 4층)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유튜브 라이브로도 생중계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장 강의에는 동대문 상인과 2기 인플루언서 중 선착순 예약을 받아 하루 3팀(팀당 4명)이 참여하며, 이들에게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기업 아이엠아이네트웍스의 1:1 개인별 맞춤 라이브 방송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라이브 방송 제작과 진행 방법 등 제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는 한편, 각자의 방송 스타일, 습관 등에 대한 코칭도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인플루언서는 네이버예약 페이지 '바이어라운지'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바이어라운지 포토존에서 방문 기념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는 중구에서 운영하는 다목적
서울시가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고 아울러 상인들의 생활 안전망도 지켜 줄 수 있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연간 납부 보험료의 60%를 시와 자치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첫 시행이다. 예를 들어 보장금액이 6천만원인 화재공제에 가입한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총 보험료 20만4천200원 중 60%에 달하는 12만2천52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화재공제보험’은 상인들의 보험료 납부로 공제기금을 마련하고 사업운영비는 정부에서 지원해 일반 민간보험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공제상품이다. 전통시장 특성을 반영한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상품으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전통시장은 열악한 환경 등으로 상시적인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어, 작은 불씨로도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인접 점포로 번지기도 쉬워 자기 피해는 물론 이웃상인의 생존권까지 위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률은 민간과 화재공제보험을 합해도 37.7%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전체 가입자의 55%(3,08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등 민주당 지도부가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위축된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제도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박성준 김영호 국회의원, 서양호 구청장,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박순규 박기재 시의원, 김행선 부의장, 윤판오 의원등이 배석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박영철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사장, 김시길 남대문시장 회장, 문남엽 남대문상인회장, 남규형 남대문중앙상가 대표이사 등 많은 전통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앞으로의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남대문 시장이 생긴 이래 가장 큰 위기임을 호소하며 특별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요청 △재난지원금 관련 상인들을 위한 장기 저리대출 필요성 건의 △남대문시장내 충분한 방역지원 건의 등 남대문시장에 필요한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영철 남대문시장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남대문시장이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7월 20일 밝혔다. 정부는 2020년 2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지역 여건 및 구역 내 점포 특성을 고려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통해 세부 사항을 정하도록 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20일, 골목형상점가의 기준, 신청 자격 및 요건, 심의위원회의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중구에 등록돼 있는 소상공업체는 약 5만 2천여 개소에 달한다. 그 중 음식업체의 경우 대부분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 지정된 곳이 아닌 골목 상권에 자리하고 있어 그동안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위주의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골목형상점가는 도·소매업 점포 비중이 50% 이상이 돼야 하는 기존의 ‘상점가’와는 달리 2천㎡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회가 구성된 곳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지정이 가능하다. 이로써 그간 소상공인 정책에서 소외됐던 먹자골목 등의 음식점 밀집지역도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에 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