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패션타운 정문에 그려진 트릭아트. /2017. 8. 23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삼익패션타운(대표 박인순)은 여름휴가 기간인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1·2층 출입구 바닥과 만남의 광장 벽면, 원아동복 계단에 트릭아트를 시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상가활성화 방안으로 벽 또는 바닥면에 그려진 평면 작품이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표현한 회화 장르인 '착시미술'을 주제로 한 작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릭 아트란 2차원으로 된 평면의 작품을 3차원인 입체로 표현한 예술이다.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법 및 음영법에 의해서 사람의 시각에 착시를 일으켜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특정 부분을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 그림이다. 새로운 예술의 한 분야로, 과학의 원리로 재탄생한 예술 작품의 하나다. 삼익패션타운은 숙녀복, 아동복, 남성복, 구두, 잡화 등 토탈 아이템을 갖추고 있으며, 도매상인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을 찾는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원스톱 쇼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 남대문 커먼프라자 상인들이 중구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 집회를 열고 있다. /2017. 8. 23 남대문시장 커먼프라자 입주상인 100여명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중구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15회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국회와 서울시, 중구청등을 순회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 상인들의 릴레이 집회는 2014년 9월경 삼익악기가 이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고민하다 지난해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면서 시작됐다. 삼익악기 측에서는 상인들에게 점포를 비워줄 것을 요구하며 명도소송이 진행되면서 양측이 팽팽한 법정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법정다툼은 삼악악기가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전 건물주인 삼부토건과 임대차 계약만료 기간이 2개월 남아있어 기 계약된 10년 임대차 기간을 보장 해준다며 임대차 승계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승계계약 체결 후 1개월이 지나자 임대료 30%이상 인상을 하겠다고 통보하고, 이의를 제기한 상인들에게는 임대계약이 만료됐다고 명도통보를 하고 인상에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임차상인들을 선별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삼익패션타운 점포주 연합회 신응렬 회장. / 2017. 7. 26 삼익패션타운 점포주 연합회 김태유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신응렬 원아동복 점포주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신 회장은 "삼익패션타운 1천400여 점포주를 대표해 상가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입주상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토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연합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상가등기가 구분등기로 해야 하는데도 과거 시공사의 부도로 지분등기로 등기부에 등재돼 점포주들의 권리행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비교적 단합과 운영이 잘되고 있는 점포주회부터 구분등기를 추진해 자산 가치를 높이고 점포주 권익을 위한 강한 집행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일부 어용 점포주들의 밀실협약으로 법률에도 없는 삼자구도가 형성돼 점포주 20% 관리회사 40% 상인회 40% 지분을 쪼개 상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며 "집합건물에 의한 관리 규약에 따라 관리단
/ 2017. 7. 26 남대문시장 내 국민은행이 입점한 은남빌딩(대표 이현)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은남우먼패션 상가로 오는 8월 말 개장한다. 시장 번화가에 위치한 이 상가는 매장면적 300㎡에 점포 32개로 중·장년층을 겨냥한 토탈 패션으로 출범키로 했다. 점포규격은 실 5㎡가 주류를 이루며 오픈매장으로 구성, 고객들의 쇼핑 동선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쾌적함이 깃든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특히 시장 최초로 임대계약서에 권리금을 인정해주는 문구를 명시하고 공증까지 하는 등 세입자 보호에도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전대를 금지하고 영업명의자가 영업하다 타인에게 명의를 넘기면 권리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임대인이 임차인과 계약이후 임차인이 타인에게 전대하는 시장 관행이 임대료부담이 이중으로 늘어나는 부작용으로 자칫 전대 세입자가 피해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임대료는 1년 동안 활성화 기간을 고려해 50%만 받기로 하고 리모델링 이전보다 보증금과 임대료를 10% 낮게 책정, 입주상인들의 영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남대문 중앙상가 주주총회에서 남규형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7. 7. 12 남대문 중앙상가(대표이사 남규형)의 제33기 정기주주총회가 주주들의 호응속에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지난달 29일 중앙상가 주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승인과 임원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을 통과했다. 한때 감사업무 보고 때 김명환 주주의 감사업무에 대한 회계업무를 충실이 해줄 것을 지적하면서 시간이 지체됐지만 한 주주가 상정된 의안 이외는 발언권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의사 진행발언이 받아들이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박영철 주주는 임직원 횡령액에 대한 사회통념상 퇴직금 삭감에 대해 지적하면서 경영진을 압박했지만 횡령과 퇴직금관계는 법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법률적 자문을 소개하면서 일단락 됐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주주들의 소란과 폭언으로 회의가 중단되며 진행과 속개를 반복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지만 작년 11월 경선을 통해 대표이사에 오른 남 사장에게 의사봉이 처음 주어진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들이 상가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무난하게 주주총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재용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2017. 7. 12 남대문시장주식회사(사장 김재용)는 지난달 28일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무이사에는 최영길 상무보, 상임감사에는 김용빈씨를 각각 선출했다 상임감사 보선에서는 주식회사 재정상 감사가 9명이 있는데 또 다른 상임감사 선출은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10여명의 이사들이 퇴장한 가운데 투표를 강행해 상임감사를 선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날 주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업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제1호 의안인 재무상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건과 제2안인 임원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을 통과했다. 업무보고에서는 남대문 시장 봄내음 축제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려 시장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졌고, 이 행사와 병행한 2017 외국인 환대행사와 아동복 축제는 상가 매출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아동복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아동복 앞 도로 포장과 건물 외벽에 그래픽과 조형물시공, 바닥페인팅 및 아트 프로젝트를 설치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6월말
남대문시장 상인 교육이 종료됨에 따라 수료증과 함께 우수 상인들을 포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6. 28 남대문시장 상인 1·2차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수료증과 함께 우수 상인들을 포상했다. 남대문 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 (단장 김종석)이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8주 과정으로 실시한 이 교육은 5개 강좌로 구성돼 상인교육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역량강화 및 온라인 마케팅 비법전수와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세일즈 일어와 영어배우기, 중국어기초와 심화교육과정 등으로 강의했다. 강의 때마다 50여명의 수강생이 몰리는가하면 두 과목 수강을 신청해 바쁜 영업시간에도 시간을 쪼개 수강하는 열의를 보인 상인들도 눈에 띄었다. 삼호우주상가 강미란씨는 "남대문시장이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정신이 몸에 배어야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몸소 실천하는데 본인 스스로 부족한 점에 놀랐다"며 "교육을 통한 서비스정신이 몸에 배도록 하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음 교육 때는 더 많은 수강을 신
/ 2017. 6. 28 29일 주총 앞두고 지도부 순항 남대문 (주)중앙상가 박모 이사와 장모 감사 등 5명이 남규형 대표이사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오는 29일 주주총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이들이 낸 직무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함으로서 기각이 확정됐다. 박모 이사 등은 남규형 대표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회사 전무로 재직하면서 공금을 횡령하는 부정행위로 2012년 벌금형까지 선고 받았다고 주장하고, 이사해임 청구권을 피 보전권리로 해 가처분을 구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발행주식의 100분의 3이상에 주식을 가진 소액주주는 이사가 그 직무에 관해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을 때는 회의의 목적과 소집의 이유를 기재한 서면을 이사회에 제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요구했는데도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지 아니한 때는 법원의 허가를 얻어 주주총회를 소집할 수 있고 그 총회에서 부결될 때 이후 1개월 이내 이사의 해임을 구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 2017. 6. 28 7월의 첫날밤은 남대문시장에서 신나게 놀아보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남대문시장의 야간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남대문시장 중앙통로에서 '남대문시장 야간대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야간조명 점등과 함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층 점포와 노점은 연장영업을 실시해 그동안 어둡던 시장을 환하게 밝혀 야간경관조명과 더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점등에 앞서 갖가지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중앙통로와 시장 골목 곳곳에서도 퍼포먼스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시장인 만큼 가장 중요한 살거리도 보다 풍성하게 마련된다. 우선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회현역 5번출구)로 들어서면 매력적인 음식향이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남대문호떡에서 과일까지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야식거리가 할인된 가격으로 손길을 기다린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벼운 호주머니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의류·잡화 등 생활 장터가 펼쳐진다. 1층 점포에서는 원래 저렴하기로 유명한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특별 세일한다. 아울러 상가 내부에 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점포의
지난 6일 개강한 삼익패션타운 상인대학에서 상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6. 14 삼익패션타운 상인연합회(회장 마춘기)는 지난 7일 회현동 새마을금고 4층에서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입주상인 41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월·금 주 2회 열리는 이 상인대학은 영업을 끝내고 2시간씩 진행된다. 이날 고객만족 친절서비스라는 첫 수업을 시작으로 고객응대 서비스와 상인조직의 혁신 및 상인들의 혁신과 상인간의 소통전략 등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에 판매 가능한 언어 익히기 및 유통환경의 이해와 변화대응전략,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유수시장 탐방 및 적용점 연구시간도 갖는다. 또한 성공시장의 차별화 전략 및 매출증대 전략과 매출 향상을 위한 고객 경영활동에 대한 고객만족경영에 대해 강의가 이어지고, 정부의 시장 지원정책과 상인들이 피부로 느끼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금융에 대해 강의한다. 상인대학은 시장고객이 바라보는 차별화된 상품선택기준 및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상품관리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점포의 홍보 전략 및 실전 홍보방안 등도 교육한다. 이밖에 안전관리 및 상인건강 관리교육
/ 2017. 6. 14 남대문아동복상가 연합회(회장 김홍민, 탑랜드 아동복)는 지난달 30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긴급모임을 갖고 에이전시 등록제 추진에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결의했다. 아동복상가 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회원사들의 불필요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업체들의 구매와 택배기능 대행을 해오던 H에이젠시사가 현재 5억7천여만원 부도가 나면서 거래매장들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고,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부도낸 에이전시들은 중국에서 거래대금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사무실을 철수해 잠적해 버리고 아동복을 가져간 중국업체는 에이전시에게 결재했다고 주장하는 등 양측의 주장이 달라 아동복상인들은 피해를 떠안고 말았는데 이번 부도사태를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법적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합회에서는 잊으려 하면 터지는 에이전시 부도로 피해 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현재 36업체로 추정되는 에이젠시에 대해 아동복상가 에이젠시업무를 수행하려면 10억원의 보증서를 제출하고 의류를 가져가는 에이전시 등록제를 추진키로 하고 난립된 에이젠시를 5개
/ 2017. 6. 14 남대문시장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야간 대축제 행사를 매월 2·4주 토요일에 시장 중앙통로에서 열린다. 남대문시장 내 노점실명제에 가입된 160여 노점상과 외곽 180개 노점과 시장 내 영업자들이 판매중인 의류, 잡화, 액세서리와 먹거리 노점등이 남대문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명품글로벌육성사업단(단장 김종석 이하 사업단)은 노점영업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응대회화와 위생, 서비스교육을 진행하고 통일된 유니폼을 입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장 전상인들이 참여하는 팩토리 데이 행사로 발전시켜 고객들의 야간시장 방문를 유도, 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촌 설치로 전통시장 방문기념 사진을 SNS 통해 분위기를 알린다는 것이다. 사업단은 시장 고객들의 야간쇼핑 분위기에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과 고객 쉼터를 만들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