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 점포주연합회장에 신응렬씨 선출

삼자구도 점포주 권익침해 구분등기 추진… 입주상인 보호 임대료 인상 억제

 

삼익패션타운 점포주 연합회 신응렬 회장.

 

/ 2017. 7. 26

 

삼익패션타운 점포주 연합회 김태유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신응렬 원아동복 점포주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신 회장은 "삼익패션타운 1천400여 점포주를 대표해 상가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입주상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토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연합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상가등기가 구분등기로 해야 하는데도 과거 시공사의 부도로 지분등기로 등기부에 등재돼 점포주들의 권리행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비교적 단합과 운영이 잘되고 있는 점포주회부터 구분등기를 추진해 자산 가치를 높이고 점포주 권익을 위한 강한 집행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일부 어용 점포주들의 밀실협약으로 법률에도 없는 삼자구도가 형성돼 점포주 20% 관리회사 40% 상인회 40% 지분을 쪼개 상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며 "집합건물에 의한 관리 규약에 따라 관리단 구성을 적극 추진, 투명하게 운영토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최근 경기의 어려움 속에 입주상인들의 영업이 미진해진 것을 지원키 위해 각층 점포주회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고 상가관리 운영 등을 면밀히 추적해 입주상인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임기는 2018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