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패션타운 지분주회는 강제오(앞줄 좌 3번째)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12. 19
삼익패션타운 지하1층 지분주회는 지난 12일 남대문 회현동 소재 홍복반점에서 이사 22명 전원(4명 위임장제출)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주 회장에 강제오 전 회장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서창호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회장 직을 고사함에 따라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지만 지난 9일 서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함에 따라 이사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상가는 그동안 수년간 공실로 방치돼 지분주들의 피해가 늘어난 데다 일부 지분주들간 법정다툼으로 권리 행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법정다툼이 일단락되고 지분주들의 상가 개발 요구를 수용해야한다는 차원에서 이사회 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분주회는 조직을 정상화 시키고 이 상가와 컨셉이 맞는 상품과 입주상인들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강제오 신임 회장은 "지분주회를 위해 원칙을 지키고 관리회사와 지하층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상가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입점예정 상인들과 논의를 통해 상가운영의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