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국립의료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을 비롯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등 3개국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 숭고한 인류애와 서민복지의 산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지난달 25일 을지로 병원 청사에서 전재희 복지부 장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쟁의 상흔에 시달리던 우리 정부와 한국전 당시 의료 지원에 힘썼던 스칸디나비아 3국, 국제연합 한국재건단(UNKRA)이 공동으로 문을 연 국립의료원이 설립 반세기를 맞아 50돌 생일상을 받게 된 것. 이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포울 호이네스 덴마크 대사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3개국 대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병원의 발전과 선진 의료 활동에 앞장 선 유공자 8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재규 원장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신뢰받는 국민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강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의료원의 특수법인화를 추진해 국가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50주년을 맞아 국립의료원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민간
◇지난달 27일 열린 거리질서 확립 캠페인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방해 정동일 구청장과 구본걸 중부경찰서장등 경찰과 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중구청(구청장 정동일)과 중부경찰서(서장 구본걸)는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의 접근성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강도 높은 노점 단속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까지를 '생활질서 확립기간'으로 정해 불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는 등 주민들의 불편, 불쾌함을 확고히 쓸어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밤 9시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본걸 중부경찰서장,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모범 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보안지도협력위원회, 행정발전위원회 등 유관단체 회원100여명, 중부경찰서 경찰 160명, 구청 건설교통국 전 직원과 지역경제과 관계직원등 총 500여명이 동대문 유어스 쇼핑센터 앞에서 집결해 거리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들은 '당신의 주차습관, 당신의 인격입니다', '중구민은 불법노점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세계일류가 가는 길 교통질서가 첫 걸음입니다'라는 표어가 적힌 팻말을 들고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유어스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조걸, 이하 바살협)은 지난달 25일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2008자연사랑운동 및 위원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걸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15개동 위원등 1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과 함께 하는 화합한마당 행사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특히 중구 바실협 회원들이 모두 모여 화합 행사를 갖게 돼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고. 오후부터 시작된 화합 레크리에이션과 명랑 운동회에서는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에서 행사를 만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걸 회장은 “그동안 바른 중구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임원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우 뜻깊다”며 “오늘 이 수련회를 계기로 서로 화합을 다지고 앞으로도 중구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 중구지부 여성회(회장 신임정)는 을지로 3가 역사에 소재한 시티커피숍에서 일일찻집을 열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각동 여성 회장과 임원들은 손님을 맞이하고 커피, 한방 차, 떡, 과일등 넉넉한 정을 나눴다. 사랑의 성금을 모금한다는 행사 취지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발걸음을 해 아침부터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 이날 행사에는 정동일 구청장과 심상문 의장등 중구의회 의원, 각 직능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신당동에 사는 이옥분씨(52)는 “해마다 날씨가 쌀쌀해 지면 자선찻집이 열리기 때문에 중구자치신문 등 지역신문을 보고 찾아가게 된다”며 “내가 내는 찻값이 유익한 곳에 쓰이기 때문에 기분 좋은 차 한 잔에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익을 생각한다면 봉사가 아니라 장사”라는 신임정 회장은 “회원들이 하루 내내 서서 내 일처럼 봉사하고 있어 고맙고도 기분 좋다”며 “참 봉사란 결과에 욕심을 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
신당푸르지오 아파트부녀회(회장 김봉자)가 지난달 16일 노인의 달을 맞아 뜻 깊은 효도 나들이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봉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신당푸르지오 입주자 대표 정균 회장과 전 조합장이었던 이복연 감사와 함께 입주민등 어르신 38명을 모시고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양수리의 영화촬영소와 팔당호를 찾았다. 경제적, 건강적인 문제등 사정이 여의치 못해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은 모처럼 아름다운 단풍과 탁 트인 팔당호의 풍광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옛 모습이 재현된 영화 세트 현장에서 옛 기억을 더듬어 보는 한편 임권택 감독이 제작한 '취화선' 현장과 '공동경비구역'인 판문각을 방문하고 사진 촬영도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고. 김봉자 회장은 "넓게 펼쳐진 팔당호를 바라보며 한때의 시름을 덜고 오늘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균 회장은 "주민화합을 위해 애쓰는 김봉자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복연 감사는 "부녀회원들의 참 봉사에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낀다&quo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렇게 큰 선물도 주고 나들이도 보내주고 친자식보다 더 극진하니 너무너무 고마운 거야. 아! 내가 정말 효도특구에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황학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황학, 황중 경로당에 모이면 경로의 달이었던 10월이 손주들이 손꼽는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만큼 행복한 달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달 11일 황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라호태)와 황학동 효 추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선)가 어르신 90여명을 모시고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행사는 교외로 나들이를 하고 싶어도 사정이 여의치 못해 집과 경로당만 전전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효 추진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효도관광을 기획한 것. 이날 와석송어양식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심산유곡 청정수에서 막 잡은 송어 회를 먹고, 풍광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행 도중 들린 휴게소에서 먹은 즉석우동이 별미였다고. 이에 앞서 15일 주민 센터 주관으로 혜빈네 식당에서 열린 경로잔치에서는 황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라호태)에서 대형 김치냉장고를 황학, 황중 경로당에 각각 선물하기도 했다. 어르
최근 관내 환경정화는 물론 '우리강산 돌보기 운동’등 자체행사도 전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당1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달 27일 신당1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위촉식을 갖고 단합을 도모했다. 이날 임원과 정회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부회장에는 김준수 조철호등 2명, 감사에 이현규, 운영위원에 이영진 조덕순 김해숙 안희정등 총 4명, 섭외부장에 김영진 송영희씨등 2명이 각각 위촉됐으며 신임 정회원인 홍수완씨를 비롯해 17명이 정회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이영도 회장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서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성장, 신재생 에너지를 산업 경쟁력을 삼겠다고 밝힌 바가 있는 것처럼 자연보호의 시대적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정동일 구청장도 7대 역점사업 중 자연환경보호와 연관이 있는 소나무 특화거리, 남산 꿈의 동산 조성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제는 직능단체 회원들도 솔선수범해 자연보호의 필연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주민들을 계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황용곤 회장은 “중구의 자연을 보호하는 환경지킴이 28명과 많은 회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 드린다"며 "신당1동 자
2009년도부터는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어서 교육 복지의 선진화 구현은 물론 진로교육이 더욱 내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3일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중부 공익재단 교육투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부교육의 발전을 위해 관내 주요 공익재단법인과 각 학교 대표들을 초청한 이번 설명회는 실질적인 1교1장학재단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제3회 공익재단 지원사업의 계획으로는 기존에 이뤄져 왔던 방과 후 공부방, 영어 엘리트 학교, 수업 명인 선발대회를 비롯해 △다문화 이해교육 및 다문화 가정 지원 교육활동 △도심 속 작은 학교 공동체 △학부모 브랜드 연수 △초등학교 저학년 기초학습반 △초등학교 영어 엘리트 교실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단위학교 다문화 이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 가정 지원 교육활동은 문화교실, 우리역사 탐방, 어울마당등을 실시한다. 내년 말에는 우수실천사례를 발표하고 다문화 교육 추진단 연수를 갖는다. 도심 속 작은 학교 공동체는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3월부터 후원 법인을 선정, 행정 구청
◇중부교육청이 지난달 23일 남산 초등학교에서 소규모 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은 최태숙 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전통과 명문의 숨결이 담긴 세계 속의 중부교육’을 주창하고 있는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이 지난달 23일 남산 초등학교에서 소규모 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은 학교 큰 그림 발표회'라는 테마로 열린 이 행사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중부 교육활동 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08 중부교육축제'의 일환으로 △남산초의 ‘소규모 학교 운영의 실제’(교장 최태숙ㆍ14학급) △용산초의 ‘도서관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교장 권세익ㆍ11학급) △운현초의 ‘주제 중심 교육과정 운영’(교장 박정희ㆍ6학급)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후 도심 속 소규모 학교의 애로사항과 효과적인 경영전략에 관한 토론을 실시했다. 이날 김점옥 중부교육장을 비롯해 중부교육청 장학사들과 각 초등학교 교장, 윤경숙 중구청 행정관리국장, 중구의회 이혜경 임용혁 의원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학교탐방과 함께 남산초 학생들이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인 1인 1악기 프로그
◇지난 1일 충무아트홀 재개관 기념식에서 정동일 중구청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심상문 의장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무아트홀이 1천300석 객석의 뮤지컬 전용 대극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강북권에서는 3천22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천563석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다음으로 많은 객석을 가진 강북 빅(Big)3 공연장으로 우뚝 서게 된 것. 중구문화재단(이사장 정동일 중구청장)은 총 75억여원을 들여 지난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던 충무아트홀 대극장 증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정동일 중구청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심상문 의장을 비롯해 최병환 안희성 시의원과 김기태 김수안 고문식 김연선 양동용 의원, 정범구 민주당 중구위원장, 조걸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장들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내빈들은 재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을 한 뒤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 충무아트홀 내부를 시찰했다. 충무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인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에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최태지 국립발레단 장, 윤호진 한국뮤지컬협회장을 비롯한 많은 예능인들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정
◇지난달 23일 동산초서 열린 하늘공원 준공식서 정동일 구청장과 윤성로 교장 등 내빈들과 학생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동산초 6학년 김아름 양은 쉬는 시간마다 학교 옥상에 올라가는 일이 즐겁다. 삭막한 콘크리트 공간이었던 옥상이 공원화 사업으로 회양목, 원추리등이 식재된 풀밭을 비롯해 벽을 타고 물이 흐르는 벽천과 금붕어가 사는 작은 연못, 아기자기한 피크닉 테이블등이 있는 예쁜 공원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김양은 이곳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휴식시간을 갖고 있음은 물론 기회가 되면 선생님께 건의해 꽃이 핀 작은 화분을 공원에 놓고 키워 볼 생각이다. 이렇듯 동산초 옥상의 하늘공원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공원화 사업에 들어가 9월에는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지난달 23일 동산초(교장 윤성로)는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 중구의원, 중구청 관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하늘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내빈들은 하늘공원 준공 기념 컷팅식을 갖고 공원 내부를 시찰했다. 윤성로 교장은 “그동안 공간협소의 어려움으로 어린이 생태 체험학습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이라며 “하늘공원과 연
◇작품은 청곡 홍범양 화백이 지난달 25일부터 제31회 대한서우회 기념전시회서 선보인 ‘홍매화’ 매화의 대가 청곡(靑谷) 홍범양(洪範陽) 화백의 작품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31회 대한서화연구회(회장 조휴림) 기념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날 청곡 홍화백의 작품 3점을 비롯해 회원들이 출품한 200여점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청곡 홍 화백의 화풍은 깊이 있고 힘이 넘치며 절제된 색채를 통해 표현된 생동감이 드러나있다. 오랜 세월이 드러남을 표현한 나무 둥치와 매화가 단아하게 피어오른 가지는 홍 화백의 작품세계의 진수와 동양화의 운치가 배어난다. 녹사평역에서 열린 회원전에는 화부와 서부로 나눠 전시됐다. 화부에서는 청원 오세영씨의 산수화, 운천 박춘식씨의 산수화및 홍매화, 지송 유병익씨의 서화, 월당 윤주병씨의 공작, 남동 박윤호, 청곡 이한동씨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서부에서는 조휴림 회장의 호연지기, 석천 김기섭 화백의 천자문에 관객들의 발길이 멈췄다. 특히 이날 가장 어린 문화생인 한빛 박종화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서연구회 조휴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서화문화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