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영어 엘리트반 확대

중부교육청, 교육투자사업 설명회…다문화 가정 교육활동도 강화

2009년도부터는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어서 교육 복지의 선진화 구현은 물론 진로교육이 더욱 내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3일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중부 공익재단 교육투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부교육의 발전을 위해 관내 주요 공익재단법인과 각 학교 대표들을 초청한 이번 설명회는 실질적인 1교1장학재단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제3회 공익재단 지원사업의 계획으로는 기존에 이뤄져 왔던 방과 후 공부방, 영어 엘리트 학교, 수업 명인 선발대회를 비롯해 △다문화 이해교육 및 다문화 가정 지원 교육활동 △도심 속 작은 학교 공동체 △학부모 브랜드 연수 △초등학교 저학년 기초학습반 △초등학교 영어 엘리트 교실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단위학교 다문화 이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 가정 지원 교육활동은 문화교실, 우리역사 탐방, 어울마당등을 실시한다.

 

 내년 말에는 우수실천사례를 발표하고 다문화 교육 추진단 연수를 갖는다.

 도심 속 작은 학교 공동체는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3월부터 후원 법인을 선정, 행정 구청별 소규모 학교를 지정해 학교 별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심사를 통해 예산액을 차등 배부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운영에 따라 심사를 통해 차년도 예산을 반영한다.

 

 중구에서는 남산초, 덕수초, 충무초, 신당초가 지정됐다.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학부모 브랜드 연수는 내년9월부터 운영하며 수료한 학부모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중 기초학습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맞춤 기초학습반을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중부교육청 관내 6개교의 영어 엘리트 교실을 수준별로 편성해 능력에 맞는 집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사업들은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제고하고 지역,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춧돌인 공익재단의 의사와 무관한 교육청의 일방적 지원학교 선정과 각 당위학교의 특성화 과제에 대한 소규모 금액의 분산투자로 인한 교육효과 미흡, 공익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단위학교의 홍보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중부교육청에서는 공익재단과 단위학교의 실질적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추진하고 공익재단이 선택한 단위학교를 우선지원, 분산투자를 지양한 집중투자로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