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기본이 바로선 중구 만들기 결의대회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이인선 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한 직능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환경정화 활동도 가져 우리나라는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각종 불법 무질서로 한해 사회적 손실비용이 약 12조 3천억원, 교통혼잡에 약 23조 7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중구지역치안협의회는 생활주변의 무질서 추방을 위한 '기본이 바로선 중구 만들기' 결의대회를 26일 오전, 중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주민대표가 기초질서 확립과 준법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중구청을 출발점으로 △구청→을지로4가→을지로입구 △구청→퇴계로→명동입구 △구청→을지로4가→국립의료원→두산타워 등 명동, 을지로, 동대문 방향의 3구간으로 나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과 이인선 중부경찰서장등을 비롯한 직능 단체장들이 시민들과 함께 승용차 요일제 준수, 담배꽁초·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불법주정차와 불법 노점상 이용 금지 등의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도로 주변과 상가 일대에서 쓰레기 수
◇지난달 30일 개소식이 열린 푸드마켓에서 김운회 관장을 비롯한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행복더하기 푸드마켓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한 푸드마켓이 지난달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운회 관장,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 회장들이 참석해 푸드마켓의 개소를 축하했다. 김운회 관장은 "푸드마켓의 오픈을 계기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복지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 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관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기증 물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하던 방식을 보완해 이용자가 매장에서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를 포함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로 푸드마켓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이 되려면 신분증과 기초수급자 증명서를 유락복지관에 제출하면 되며 개인별로 월 1회 4개 이하의 품목을
지난 26일 서울영어연구회(SESA)가 신당6동에 소재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서 개최한 제53차 영어강연회에 경영 컨설턴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PJ.ROJERS(한국명 김미남)가 특별 초청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치를 좋아하는 미국남자'라는 뜻의 김미남이라는 한국이름으로 더 유명한 그는 MBC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김미남의 대한민국 뒤집기' 코너의 MC였으며 각종 공중파와 라디오방송을 통한 재미난 영어강의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본업은 국제 경영학을 전공한 경영컨설턴트다. '동방의 조용한 나라는 정말 조용한 나라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PJ.ROJERS는 따로 통역사를 두지 않고 영어와 한국어를 적절히 섞어 가며 스피치를 진행해 회원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과 한국 고유의 문화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강연을 펼쳐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서 김동성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 안톤오노가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따내 한국에서는 '반칙왕'의 오명을 얻으며 미움을 샀던 사건이 있었던 사실, 잘못을 물어야 할 사람은 안톤오노가 아니라 심판이었다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린 대천해수욕장의 머드슈퍼슬라이더에서 관광객들이 색색의 머드를 바르고 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축제 전경)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특성에 어울리는 여행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제11회 보령머드축제 6월12일 개막 보령산 머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 일찍이 무더위가 찾아온 올해는 벌써 시원한 바다와 여름 피서준비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젊음과 낭만이 어우러진 곳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보령머드축제가 귀환했다. 국적과 문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화합의 장을 만드는 ‘보령 머드 축제’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시내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보령 머드축제에서는 색색의 칼라머드와 진한 회색의 정통머드를 바르고 열정이 가득한 아름다운 해변에서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꿈꾸는 낭만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제 1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3일, 김연선 의원이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159회 중구의회의장 임용혁임시회가 지난 9일 개회돼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13일 폐회됐다. 이번 임시회는 제5대 중구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구청 각 국별 금년 업무추진실적 보고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의원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민원과 문제점등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의원들은 상임위 구분없이 지난 10일 회현동 문화체육센터와 충무아트홀을 방문했으며, 복지건설위원회는 은행나무 제거현장과 은행나무 김포 가식장을 현장 방문했다. 복지건설위원회는 11일에도 한옥마을 빗물 저류조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필동 왕벚꽃나무 묘목장등을 현장 방문했다. 임시회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은 각 상임위원회 소속 국별로 2008년도 업무 추진실적 보고가 이어졌다. 행정보건위원회는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감사담당관 △보건소 소관 업무에 대해, 복지건설위원회는 △시설관리공단 △주민생활지원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중구는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학계, 경제계, 문화ㆍ예술계, 교육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양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는 정동일 구청장과 이혜경 의원을 비롯한 중구민과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명사초청 교양아카데미가 개최됐다. 강사로 초빙된 (사)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은 '대북정책의 방향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으며 탈북예술인 김예경씨가 이북생활에 대한 회고와 탈북 후 지금의 삶에 대해 교육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강의에 앞서 라종억 이사장은 정동일 구청장에 (사)통일문화연구원 고문 추대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라 이사장은 행복지수에 관해 "탈북자들은 끼니를 해결하는 것마저 어려운 북한의 삶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순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이 되겠지만 결코 그들의 행복지수가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행복지수란 상대적이며 남한의 삶에 맞춘 고차원적인 욕구를 채워 진정한 자립을 하기 위한 방안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그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으며 결국 탈북자들의
◇대도여관 옆 공지 화단조성 전(좌) 화단 조성 후(우). 회현동에 위치한 대도여관 옆 공지가 아름다운 친환경 화단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었던 이 공지를 화단으로 조성하자는 생각은 회현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고복남 팀장의 아이디어. 고 팀장은 평소 출퇴근길에 생활폐기물의 불법투기로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이 공지를 발견하고 어떻게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심한 끝에 화단을 조성하는 것이 불법투기 심리를 막을 수 있음과 동시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에 지난 4월부터 공지의 주인을 열심히 설득해 5월10일부터 6월13일까지 동사무소 직원들과 화단을 조성했다. 그 결과 항상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공지가 100여송이의 장미와 팬지로 이루어진 향기롭고 화사한 꽃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특히 '거리에도 예절이 있습니다' 라는 팻말이 꽂혀 있어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려는 양심불량 시민들도 발길을 돌린다고. 또한 화단이 조성 된 후 오히려 주민들이 직접 나서 꽃에 물과 비료를 주며 화단을 가꾸는 등 직원들 보다 더욱 열성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7일 명동 동보성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이문식)와의 자매결연 제 23주년 기념식에서 송용순 회장이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인회 중구지부(회장 송용순)는 지난 17일 명동 동보성에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회장 이문식)와의 자매결연 제23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에게 중식코스 만찬을 마련해 회원들이 즐겁게 들도록 했으며 우산과 중국과자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송용순 회장은 신당5동에 거주하는 송재영씨에게 평소 지극한 효심으로 홀 시아버지를 모시며 경로효친에 앞장선 공로로 효행패를 수여했다. 송재영씨는 8년전 건강악화로 거동을 못하는 홀시아버지를 30년째 지극한 예의와 효심으로 모시고 있어 주변에서도 칭송과 소문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부직업학교에서 오랜기간 무료봉사를 하고 있는 이은영 교사에게도 현세 젊은이들의 귀감이 됨을 기리고자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남동순 원로회장에게 평생을 여성의 몸으로 나라와 민족,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여했다. 올해 105세의 남동순 원로 회장은
◇지난 20일, 제4회 여름향연 대축제가 열린 약수역 3·6호선 환승장에서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난타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신나는 노래와 춤, 다양한 작품전시와 부대행사가 펼쳐진 약수역 3,6호선 환승장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지난 20일, 제4회 중구어르신 여름향연대축제가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환승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립약수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이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그동안의 솜씨와 끼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리나라 최초 구립 오케스트라인 중구 윈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난타, 차밍댄스, 실버 에어로빅등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비보이, 밸리댄스, 중구연예인협회 백민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자ㆍ한글 서예, 초상화, 손뜨개, 동양화, 북아트등 어르신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전시회도 열려 관심을 끌었다. 또한 그동안 복지관이 펼쳐온 다양한 행사사진 전시회와 함께 여가, 주거, 치매, 학대, 범죄등의 노인문제에 대한 사진전시회도 열려 경각심을 일깨웠다. 건강검진, 수지침, 발마사지, 메이
◇'Color Festival’이 열린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이덕화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지난 22일 충무로에서 명보극장에 이르는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Color Festival’을 개최했다. ‘Color Festival’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가 열린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는 하루 종일 차없는 거리로 변신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크로마키 이용해 영화속 주인공 되기도 Color Festival은 크게 체험! 레드카펫, 칼라퍼플, 크로마키 터널, 특수분장 체험, CHIFFS 사랑의 바자회등으로 이루어졌다. '체험! 레드카펫' 행사장에는 실제 레드카펫보다 적은 20m 길이에 ㄴ자 형태의 레드카펫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실제의 레드카펫처럼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배우처럼 진행요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들을 안내해 스타가 된 듯한
◇청소년 합창단원들이 현천호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합창을 하고 있다. 합창은 정확한 발음교정 효과 자신감 ㆍ 당당함등 사회교육도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청소년 수련관 극장에서는 천사들의 합창이 울려퍼진다. 청소년 수련관내 청소년 합창단원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재잘거리다가도 수업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기 위한 연습에 열중한다. 수업은 발성과 호흡 등 기본적인 연습단계를 20~30분 한 후 뒤이어 지휘자 선생님의 수업이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다. 동요, 민속 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배우는데 요즘은 주로 차전 놀이등 민속동요를 연습한다고. 합창은 화음을 맞춰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고도의 협동심을 필요로 해 협동심은 물론 건전한 정서함양에 기여하며 특히 어린이들은 무대에 서는 것으로 자신감과 당당함을 키워 또 하나의 사회교육이 되고 있다. 수업에 앞서 단원들은 이효숙 코치의 지도아래 자기 어깨만큼 다리를 벌리고 눈을 크게 뜨고 허리를 반듯이 펴고 배에서 소리를 내는 허밍연습을 한다. 합창코치를 담당하는 이효숙 코치는 "이는 가장 중요한 기본동작으로써 소리를 낸다는 뜻에 '공명'을 하는데 가장 중
“우리나라가 광복됐다는 뉴스에 가회동 집에서 맨발로 종로까지 달려 나가서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렀어. 내 동무 관순이의 나라가 사무치게 자랑스러웠지” 지난 17일, 한국부인회 중구지회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의 자매결연 23주년 기념식서 송용순 회장에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지대한 활동으로 공로패를 받은 남동순 원로회장.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호국영령들의 명예는 드높지만 그들의 존재와 의미가 잊혀져 가고 있는 것 같다는 남 회장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남동순 할머니는 10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유달리 큰 목소리와 정정한 자태로 신익희 선생이 3.1운동 직후 결성한 독립운동단체 '7인의 결사대'로 연해주 중국, 몽골을 바람처럼 누빈 그 시절 여전사의 모습을 짐작케 했다. "3.1운동 당시 산간 충청도 지방은 일대가 다 불바다였고 나는 서대문 형무소에 끌려가면 매섭게 맞았어. 그 때는 남녀노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한마음 한 뜻이었지" 그는 3.1운동 만세운동으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와 6살 적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이자 이화학당 동창이다. 둘이 함께 있으면 두순이라고 불릴 만큼 절친했다고.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