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개소식이 열린 푸드마켓에서 김운회 관장을 비롯한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행복더하기 푸드마켓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한 푸드마켓이 지난달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운회 관장,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 회장들이 참석해 푸드마켓의 개소를 축하했다.
김운회 관장은 "푸드마켓의 오픈을 계기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복지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 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관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기증 물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하던 방식을 보완해 이용자가 매장에서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를 포함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로 푸드마켓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이 되려면 신분증과 기초수급자 증명서를 유락복지관에 제출하면 되며 개인별로 월 1회 4개 이하의 품목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30분이다.
한편 중구와 유락복지관은 개인과 기업의 물품 기증 등 푸드마켓과 함께 할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기탁 품목은 쌀, 라면, 간장 등 식료품과 화장품, 화장지, 세제, 치약 등 생필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