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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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배우는 정책 ‘뚜벅뚜벅 남산런’ 운영

중구, 4월부터 10월까지 직원들 대상… 직원이 걸어야 주민도 느낀다

서울 중구가 오는 10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뚜벅뚜벅 남산런’을 운영한다.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면서도, 정책의 의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뚜벅뚜벅 남산런’은 오는 10월까지 20회차가 운영될 예정이며 주로 수,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로 30명씩 산림치유지도사에게 숲 해설과 올바른 걷기 방법을 들으며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걷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직원 스스로 정책이 구현된 현장을 경험한다는 데 특히 의미가 깊다. 남산자락숲길은 2024년 중구민이 선정한 10대 정책에 상, 하반기 모두 1위를 차지한 중구의‘대표 인기 정책’이다. 직원들이 이 숲길을 직접 걸으며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왜 이 정책을 가장 가치 있게 여겼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남산자락숲길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평소 엄두를 내지 못했다”라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고, 보고서로만 접하던 곳을 직접 걸어보니 정책의 취지와 필요성이 더 와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은 총 5.14km 구간으로 무학봉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

중구 1인가구와 미리 즐긴 정동야행 “정동에서 만나요”

1인가구 20명과 정동야행 축제 앞두고 ‘미리 정동야행’ 행사 진행 정동 도보투어, 공감토크쇼, 공연관람 등을 통해 정동의 밤 만끽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 두 번 째로 높아 다양한 맞춤형 정책 추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5월 14일 저녁, 중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20명과 함께 정동길을 따라 역사·문화 산책 프로그램 ‘미리 정동야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정동야행’을 앞두고,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히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후 6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일대 도보 투어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국립정동극장을 출발해 △중명전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덕수궁 돌담길 △주한 영국대사관까지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정동길을 걸었다. 참여자들은 길을 따라 걸으며 독립운동가, 선교사, 지식인 등 길을 오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꾸던 흔적을 만났다. 정동길 도보 투어 후에는 1인 가구 공감 토크 프로그램 ‘중구에 산다는 것’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도 함께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중구에 살면서 느낀 필요 사항, 추천하는 정책, 만족하는 점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1인 가구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런 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1인가구가

중구구립도서관, ‘2025 북스타트 주간’ 운영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영‧유아 어린이와 가족 대상 ‘꽃’ 주제로 그림책 활용 전시등 책놀이 프로그램 ‘풍성’ “도서관에서 만나는 봄”… 도서관 마다 색다른 프로 구성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이 운영하는 중구구립도서관은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북스타트 주간’을 개최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주간’은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주최로 전국 도서관에서 영‧유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꽃’을 주제로 그림책을 활용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가온도서관은 5월 18일, 그림책 ‘나비야 어디 있니?’‘와 ’벚꽃 팝콘‘을 읽고, 플레이콘 벚꽃나무 만들기와 습자지로 나비를 표현하는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어울림도서관은 북스타트 주간 동안 그림책을 읽고 퀴즈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굿즈(스티커 및 엽서)를 제공하는 ‘꽃이 피었네! 퀴즈가 피었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5월 22일에는 사서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그림책과 함께 꽃 피우는 알록달록 튤립 왕관’도 진행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은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37∼48개월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책이랑 요리조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할놀이, 컵놀이 등 다양한 책놀

건강이 추진력!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 본격 추진

반장과 동행일자리 참여자 총 1천58명에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추진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새롭게 도입해 경로당 23개소 대상 진행 중구민 누구나 중구체력인증센터서 무료로 체력측정과 운동상담 가능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민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는 중구체력인증센터가 중심이 돼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함으로써, 구정 현장에서 활약하는 지역사회 일꾼들이 건강한 구정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통장과 클린코디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점 만점에 4.8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여 대상과 장소를 확대했다. 먼저, 지난해 보다 참여자 수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5개 동의 반장과 동행일자리 참여자 총 1,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는 중구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해 △체질량지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7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1등급부터 3등급까지 구분된 인증서를 수여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건강 고위험군에게는 보건소와 연계한 운동교실도 지원된다. 또한,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된다. 중구체력인증센터의 전문 인력이 직접 구립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 대상의 건강 돌봄 프로그램

문체부 2025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선정

중구, 국비 7천900만 원 확보, SNS 홍보 등 로컬관광 활성화 추진 로컬관광 콘텐츠인 9편 다국어로 제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관광특구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천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중구 전역으로 옮겨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일상(Daily)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데일리케이션은, 유명 관광지 위주의 소비형 관광을 넘어 지역 고유의 감성과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로컬 감성’ 중심의 새로운 여행 문화다. 이 같은 흐름을 발 빠르게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로컬 콘텐츠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의 9개 지역 로컬 콘텐츠를 다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중구 전역을 ‘로컬 감성 여행지’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신당동의 전통시장과 힙한 분위기를 오롯이 담은 신당동의 ‘신묘하게 힙하당, 힙당동’ △노포와 인쇄골목, 숨겨진 이색 공간이 가득한 을지로의 ‘옛것을 지금으로, 을지로’ △서울역 뒤편 조용히 역

주민주도 ‘권역별 자원봉사 캠프’ 본격 시동

중구, 시자원봉사센터 주관 ‘내 곁에 자원봉사’ 공모 선정 1천50만 원 확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권역별 자원봉사 캠프가 ‘내 곁에 자원봉사’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 곁에 자원봉사’ 사업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주관 공모사업으로 △찾기 △묻기 △전하기 △함께하기 등 4단계의 활동을 전개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끄는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돼 1천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올해부터 중구 전역을 △약수권(약수동, 다산동, 청구동) △신당권(신당동, 동화동, 신당5동, 황학동) △시내권(소공동, 회현동, 명동, 중림동) △을지로권(을지로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7개 봉사 캠프를 구성했다. 캠프에는 164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다. 활동가들은 지난 3월에 플로깅을 진행하며 첫 활동을 알렸고, 4월부터는 ‘내 곁에 자원봉사’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권역별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 안부를 묻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시내권역은 기업과 연계해 TCC스틸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포장한 물품 꾸러미를 들고 어르신 가정에

제480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 중구민 걷기대회

국립극장서 출발 필동쉼터서 반환하는 남산 북측순환로 4.5㎞ 코스 충무공 포토존, 석호정 전통놀이, 가위바위보 등 즐길거리 가득 건강마일리지 500점에 관내 12개 업체 협찬 풍성한 경품도 마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4월 26일 오전 8시, 국립극장에서 ‘제480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생기념 중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출정하라, 누려보라, 승리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장군의 기개를 되새기며 국립극장에서 시작해 석호정, 필동쉼터 반환점을 돌아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측순환 4.5km로, 약 1시간 가량 소요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집결해 간단한 준비체조 후 8시 20분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했다. 반환점에서는 경품 응모권이 배부되며, 중구 건강마일리지 500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걷기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가위바위보 게임 △석호정 전통놀이 체험존(활쏘기·투호·제기차기) △충무공 포토존 등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걷기대회 참가 인증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중구민걷기대회 #중구투어패스, #충무공이순신’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서울중구 투어패스’(30명)와 ‘호텔식사권’(1명)을 지급한다. 행사장에는 중구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구정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주민과 직접 맞닿는 정책을 중심으로 체력측정, AI 내편중구 체험,

충무스포츠센터, 노후화된 운동기구 최신식 장비로 교체

교체된 장비 런닝머신·레그익스텐션·체스트프레스 등 14종 28대 2024년 서울시서 받은 특별교부금 9천300만원을 활용 교체 추진 “헬스기구, 사용 빈도 높은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수적”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충무스포츠센터의 노후화된 헬스기구 일부를 최신식 장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되며, 이번에 교체된 장비는 런닝머신, 레그익스텐션, 체스트프레스 등 이용률이 높은 14종, 28대의 운동기구로, 총 9천300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이용고객의 불편을 경감시키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장비의 전면 교체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신형 운동 기구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층 향상된 운동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경화수 이사장은 “헬스기구는 사용 빈도와 하중이 높은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수적이며, 공공시설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구청 주무부서와 협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헬스기구를 교체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시설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구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무스포츠센터의 회원 접수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

중구, ‘정동을 그리다’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2025 정동야행 그림공모전 수상작 4.29∼5.9. 중구청 1층 전시 전국서 접수된 520여 점의 작품 중 심사 통해 26점 작품 선정 정동의 600년 근현대사를 수준 높게 담아낸 작품 다수

서울 중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2025 정동야행’을 위해 지난 3월 진행한 ‘정동을 그리다’ 그림 공모전 수상작 26점을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그림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총 5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돼 정동과 정동야행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출품된 작품은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100점, 중고등학생 122점, 성인 298점이었다. A4 크기의 도화지에 맞춰 정동의 역사, 시설, 풍경, 경험 등을 자유롭게 그려낸 이번 공모전 출품작에 대해 주제 적합성, 홍보 활용성, 창의성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정동대상 1명, 야행금상 2명, 중구은상 3명, 만세동상 20명을 선정했다. 정동대상은 전남 순천시 김미영 님의 ‘뷰티풀 정동’이 차지했다. 심사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교차 평가 형태로 진행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출시된 점, 초등·중등·일반 모두 전체적인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전국 그림 공모전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중구청 1층 로비 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중구미술인협회 업무협약 체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 지역주민 대상 문화 향유권 제공 위한 미술작품 무료 전시 운영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중구 미술인협회(협회장 신석주)와 지난 4월 30일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중구시설관리공단 경화수 이사장과 중구미술인협회 신석주 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주민 대상 문화 향유권 제공을 위한 미술작품 무료 전시 운영 △양 기관 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ESG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한편, 공단은 작년 10월부터 중구미술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미술전시회 ‘ECO-Art Fair’를 무료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전시회는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담은 작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경화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ESG 경영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 중구의 미래 비전 선포

영웅 알리는 창구역할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 미래비전 실현 중구 5대 전략 ‘오(五, coming)길 프로젝트’ 함께 제시 용기와 지혜 바탕 교육·관광·문화 통합한 도시 브랜딩 본격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4월 2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중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교육·관광·문화 분야를 통합한 도시 브랜딩에 나섰다. ◆ 소년 이순신 미래를 꿈꾼 곳, 서울 중구 세계적인 명장이자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인 충무공 이순신은 한성부 건천동이라 불렸던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1985년 충무로 명보아트홀 앞에 세워진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과 2017년 생가 위치와 가까운 신도빌딩 앞에 설치된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안내판이 있지만, 눈에 띄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인현동과 충무로 일대는 어린 이순신과 그의 벗 류성룡의 소중한 인연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훗날 류성룡은 당시 정읍 현감이던 이순신을 전라 좌도 수군절도사로 추천했다.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 곳이 바로 중구인 셈이다. 중구에는 인현동 생가터 외에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을 봤던 곳이자 봉사와 참군이라는 하위 관직으로 근무했던 훈련원터도 있다. 이곳은 무과시험 도중 낙마해 다리가 골절된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드나무껍질로 상처를 싸매고 끝까지 완주한 청년 이순신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