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6월 5일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제2회 중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김길성 중구청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조미정 송재천 의원등 약 5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본경기 1종목, 화합경기 4종목 등 총 5종목으로 진행됐다. 체험경기도 마련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화합의 장을 펼쳤다. 본경기 종목인 ‘슐런(Shulun)’은 기관·시설별 대항전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하며, 화합경기는 △큰공굴리기 △풍선탑쌓기 △만보기 흔들기 △훌라후프 등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협동심과 친밀감을 높이기도 했다. 체험경기 역시 풍성했다. △보치아 △한궁 △후쿠볼 △파크골프 △플라잉디스크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로,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대회는 오후 1시 30분,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장애인 공연팀이 선보이는 플라멩코, 우쿨렐레, 난타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현장에서는 지역사회의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충무아트센터의 극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 재개에 나선다. 재개관을 알리는 첫 작품으로 뮤지컬 ‘멤피스’와 연극 ‘킬 미 나우’가 무대에 오른다. 2005년 문을 연 충무아트센터는 지난 20년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많은 공연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도심 속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 관람 환경 전면 개선… 편의성과 몰입감 강화 충무아트센터는 올해 2월부터 약 4개월간 관객 편의 향상과 공연 환경 개선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대극장과 중극장의 좌석 교체뿐만 아니라 객석 바닥, 로비, 분장실까지 전면 교체 및 보수를 거쳐 한층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특히 중극장은 무대 구조와 시야를 개선해 몰입감을 높였고, 소극장은 기존 200석 규모를 92석으로 줄여 보다 집중도 높은 공간으로 운영한다. 무대와 스크린을 활용한 상영회·낭독회·토론회·소모임 등 주민 밀착형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 개막작 ‘멤피스’·‘킬 미 나우’로 시작
서울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김길성 중구청장과 남월진 중구문화원장이 그리고 리마인드 웨딩을 신청한 3쌍 부부와 그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왕리에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중구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구민들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리마인드 웨딩행사를 계획했다고 한다. 중구문화원은 홈페이지와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지난 4월 한달동안 결혼 30주년 이상인 부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그중 3가족을 선정, 전통혼례 방식으로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가졌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남월진 원장은 축사를 통해 “3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함께해오신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한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이 리마인드 웨딩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오랜 인연을 다시 새기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문화원은 6월 14일 어린이 그림일기 쓰기 경진대회, 어르신 글짓기 대회 등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폭을 더 늘려 나가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