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열린 신당1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활짝 웃고 있다. 29일엔 신당6동 경로당 "웃으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그렇게 웃으니 얼마나 보기 좋아요!" 지난 19일,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열린 신당1동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들썩였다. 배를 잡고 바닥을 두드리며 폭소를 하기도 하고 옆에서 함께 웃던 어르신들은 친구가 되어 손을 맞잡고 웃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어난 이유는 중구보건소에서 시행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너무나 즐거웠기 때문이다. 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이자 웃음치료사인 이선우 행복한 웃음문화원 원장이 진행한 이날 웃음치료는 표정근ㆍ사자ㆍ하히후헤후 등 박장대소 웃음운동을 해보고 신나는 노래와 함께 파트너를 바꿔 가며 웃음댄스를 추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앞서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체크와 혈당검사를 실시했으며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흥겨운 경로잔치가 펼쳐졌다. ‘하하 호호 웃음 치료’ 프로그램은 웃음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능
특수임무수행자회 서울지부 중구지회(지회장 설동춘)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행복더하기 성금ㆍ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 설동춘 지회장이 정동일 구청장을 직접 내방해 쌀 20kg 10포와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평소 지역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중구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가 이번에 전달한 성품은 지난달 31일 열린 발대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로 의미가 크다. 단체나 시설이 문을 열면 오랜 기간 축하 화환으로 도배하다시피 하는 풍토에 이렇게 화환대신 쌀을 받은 것은 중구가 지난해부터 역점추진하고 있는 중구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지에서다.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는 지난해 7월 정식 공법단체로 설립, 1년여만인 지난 7월 발대식과 현판식을 갖고 지역 곳곳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관내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등을 계획하고 있다. 설동춘 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와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적인 재난발생에 대비해 실시하는 을지훈련이 실시된 지난 18일부터 21일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9일 이경일 회장을 비롯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원들과 중구보육시설연합회원 40여명은 2008을지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지하 1층 종합상황실을 찾았다. 2008 을지연습을 맞아 국가위기 때 여성들도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안보의식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정동일 구청장의 부인인 용옥화 여사도 함께 했다. 이날 을지연습의 실시배경과 기능별 주요임무등 전체적인 종합상황과 일정별 주요 사전계획등 실제훈련을 방불케 하는 을지연습 상황을 청취했다. 또한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군과 행정기관이 중요 업무를 보게 될 종합상황실을 참관하고 치킨 30마리와 수박5통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경일 회장은 "국가적인 재난발생에 대비해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가 많다"며 "우리 여성들도 힘을 모아 국가안보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 새마을운동중구지회, 중구체육회, 중구생활체육협의회, 민주
지난 19일, '하하, 호호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열렸던 신당1동 경로당에서는 오후에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잔치도 열려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마복림 떡볶이 원조집 대표 박종섭 사장은 110인분의 닭과 절편, 밑반찬, 수박등을 준비하고 술과, 음료등 주류일절은 이세열 동아건재 사장이 준비했다. "효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있다"는 박사장은 금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복에 뜻 깊은 잔치를 마련하려 했다. 그러나 매년 7월에는 관내 직능단체들이 복맞이 삼계탕 잔치를 준비하기 때문에 올 삼복더위에 삼계탕을 못 들었거나 아쉬운 분들을 위해 8월에 삼계탕을 대접하게 됐다고 한다. 이세열 사장은 "효도특구인 중구에서 부모를 모시는 자식으로서 평소 어르신들에게도 효도를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웃음 프로그램도 열린 오늘은 어르신들이 진정 웃고 즐기는 흥겨운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도 마복림 막내아들네 떡복이집 박용섭 대표의 부인인 김길자씨가 노련한 손놀림으로 바쁜 일손을 도왔다. 잔치에는 정
◇오는 9월3일 열리는 충무로 국제영화를 앞두고 열린 한국영화 포스터전서 지금은 보기힘든 극장그림간판을 그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2회 충무로 국제영화제를 기념해 1980년대의 청년들이 50~70년대 영화들이 품고 있던 시대와 공기를 접하고 어른들에게는 빛바랜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특별한 행사가 청계천에서 열렸다. 지난 20일과 21일 '전시한국영화포스터전-영화에 미친 남자 정종화 컬렉션'이 열린 청계천 베를린 광장은 1950년대 한국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자유부인', 66년의 화제작 '만추', 77년 한국 영화 최다 관객을 모은 '겨울여자'등을 비롯한 100여점의 포스터와 1천여점의 영화 희귀자료가 내걸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정부수립 60주년을 축하하고 9월3일 개막하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중구 문화원(원장 남상만)과 한화그룹(대표이사 허원준)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전시회는 60년 동안 영화자료와 기록 수집에 인생을 바친 영화연구가 정종화 영화정보센터 소장이 피와 땀으로 수집한 2만여점의 영화 자료 중 특별히 선별한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청계천 한
◇지난 17일 카누 경기가 열린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마포대교서 중구팀이 1위로 앞서나가고 있다. ‘한강 카누 축제 2008’의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마포대교에서 열린 용선카누경주에 중구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각 구에서 2천600여명이 참여, 한 조당 6팀씩 총 23조로 나뉘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중구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1개팀,새마을운동중구지회 1개팀이 각각 10조와 11조에 참가해 열띤 경주를 벌인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11일 카누축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용선카누를 체험하고 선수들끼리 미리 연습을 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경기당일에는 단결된 모습으로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카누의 스릴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축제 전날인 16일에는 생활체육협의회 2개팀이 참가해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카누경기가 무산 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한 배에 탄 선수 22명이 북소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 편도 400m 구간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이스 도중 잇단 충돌로 전복된 팀을 피해 마지막 남은 용선카누가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는 해프닝을 벌
◇금산인삼축제가 열린 행사장에서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작년 축제 전경)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특성에 어울리는 여행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제28회 금산인삼축제 오는 29일 개막 팜 스테이로 인삼의 매력 100% 만끽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시원한 바닷물에 풍덩 빠지는 것이 여름 여행의 매력이었다면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은 건강과 입맛을 챙기며 '소풍 떠나듯' 한가로운 웰빙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집산지이자 인삼·약초 시장이 있는 충남에서 인삼을 활용한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29일부터 내달7일까지 충남 금산인삼관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이번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7일 한라산 오리구이 전문점 임현주 사장이 어르신들에게 곰탕과 수박등을 점심으로 대접하고 있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특별한 만찬을 제공한 주인공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말복을 앞둔 지난 7일, 신당3동에 소재한 한라산 오리구이 전문점 임현주 사장이 동호 경로당 어르신 60여명과 신당4동 노인지역봉사대 어르신 60여명, 관내 독거노인과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영양만점 곰탕을 점심으로 대접했다. 복날 전후에는 마을 사람이 모두 모여 닭을 잡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흥겨운 잔치를 벌이는 것을 보면서 성장해온 임 사장은 해마다 복날이 다가오면 부모님도 더욱 생각나지만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어르신들을 위해 조용히 일선에서 할 수 있는 봉사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대접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고. 임 사장은 곰탕과 절편, 찐 감자, 수박, 밑반찬 등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곰탕만을 준비했던 이날은 점심으로 오리요리를 먹기 위해 식당을 찾는 일반 손님들에게도 본의 아니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했다. "메뉴에도 없는 요리로 돈을 받는 것도 무색
말복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삼계탕 잔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업체를 운영하는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상공인 모임인 선우회(회장 박창배)에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 선우회는 유락복지관 내 프로그램인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수강생과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대하고, 지상 9층에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다. 올해 들어 최고기온인 35.4도를 기록했던 이날, 거동을 못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어르신과 홀로 어르신등 80여명을 일일이 방문해 삼계탕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삼계탕을 대접하기에는 부족한 회비를 충당하기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았으며, 그렇게 400여 마리의 닭과 수박, 음료수등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40년 동안 신당5동에서만 살고 있다는 고명희씨(68)는 "회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 더 맛있다, 매년 이 행사가 기다려진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박창배 회장은 "어르신과 청소년들을 위한 이러한 잔치에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며 앞으
◇영동 포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축제 전경)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특성에 어울리는 여행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제4회 영동 포도축제 오는 22일 개막 세계와인 미니박람회ㆍ체험행사도 열려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하는 사람과 싱그럽고 광활한 포도밭을 거닐며 때로는 와인 한 잔의 낭만을 꿈꿔 봤을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산타네이즈 밸리(외국영화에 나온 유명한 포도 농장)같은 이국적인 풍경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와인과 포도의 달콤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포도산지인 영동이 탐스러운 포도와 향긋한 와인, 구성진 가락과 청정자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제4회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용두공원과 와인코리아, 영동대학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충청북도 최남단, 국토의 중심부에 위
◇지난 31일 HID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가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발대식 및 개소식을 개최하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암울했던 분단의 역사 속에서 조국을 위해 음지에서 살신 보국했던 북파공작원들의 희생을 기리는 공법단체인 HID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이하 특임자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회장 설동춘)가 중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달 31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발대식을 겸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김희수 중앙회장, 장휘춘 서울시 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정동일 구청장, 전귀권 부구청장, 심상문 의장, 최병환 시의원, 임용혁 양동용의원, 이재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유기영 생활체육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고엽제 전우회 하태완 지회장과 상이군경회 박형구 지회장, 해병전우회 서병기 지회장과 내빈등 관내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특임자회 중구지회의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해병대 중구 전우회(회장 서병기)에서 백미 20kg 5포를, HID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서울시지부 노원구 지회(회장 안명옥)에서 백미 40kg 1포를 기증했다. 설동춘 지회장은 "초대회장으로써 열악한 특임자회 전
중구는 많은 예산을 지원하며 최고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불구하고 명문대학 진학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달 29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5개교의 교사들을 초청해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회 교육지원 예산의 사용범위의 적정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해 학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10학년도부터는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이 확대 시행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우수 명문고, 자율형 사립고의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중구는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 성동고, 장충고, 이화여고, 계성여고, 환일고 등 관내 인문계 5개교에 집중적인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학력신장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금년에 중구는 5개교에 총 1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심화교육과 도서관 자율학습 도우미 수당 지원, 학력신장을 위한 심화ㆍ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저소득가정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력신장 평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