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육성방안등 대책 논의

학력신장 위한 교육지원 방안 간담회서…인문 5개교 교사 초청

중구는 많은 예산을 지원하며 최고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불구하고 명문대학 진학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달 29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5개교의 교사들을 초청해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회 교육지원 예산의 사용범위의 적정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해 학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10학년도부터는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이 확대 시행돼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우수 명문고, 자율형 사립고의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중구는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 성동고, 장충고, 이화여고, 계성여고, 환일고 등 관내 인문계 5개교에 집중적인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학력신장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금년에 중구는 5개교에 총 1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심화교육과 도서관 자율학습 도우미 수당 지원, 학력신장을 위한 심화ㆍ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저소득가정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력신장 평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기숙형 고등학교의 육성과 자율형 사립고의 유치를 위한 것으로 최우선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계성여고측은 "교육예산 지원등 대책방안계획은 12월중에 방침을 수립해야 학기초인 1~2월중에 학과에 실질적으로 반영된다"고 주장하며 "교육지원이란 장기적인 안목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학교 측에서도 좋은 계획이 추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경숙 행정관리국장은 "예산 편성에 대한 주기가 7월 중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대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현재 중구는 관내 상위성적 학생들 다수가 타구로 진학해 지역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며, 정부의 도심 소재 명문고를 강남과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는 교육정책으로 교육문제로 인해 전출인구가 증가해 상주인구가 감소하는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