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시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7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문기식 신임 위원장은 이렇게 말하고 “이용수 전 위원장이 그동안 잘해온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자치위원들이 책임의식과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도록 활동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당4동은 문화복지 프로그램인 종이접기, 사물놀이, 헬스를 비롯해 지난 2004년 문화마당이 공영주차장에 조성됨에 따라 어린이 발레, 유아발레, 탁구교실, 스포츠 댄스, 단전호흡, 에어로빅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문 위원장은 “중구 15개동 중 신당4동의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치매등 교육 프로그램도 구상 중에 있다”면서 “노인인구가 많다는 것은 독거노인도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동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민자치가 행정조직의 하부조직이라는 구시대적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모두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요
◇지난달 22일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속초시 의회 방문단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심상문)가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속초시 의회와 우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했다. 김성근 의장과 김진기 부의장을 비롯해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속초시 의회 방문단은 지난달 22일 중구의회를 방문해 심상문 의장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날 오후 중구의회를 방문한 속초시의회 김성근 의장과 의원 일행은 심상문 의장과 김기래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중구의회의 시설을 견학하고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받은 후, 의회부문의 인적. 물적 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을지로3가와 4가 사이에 조성된 속초의 거리를 견학하고 관내 주요 시설과 인사동 거리등을 시찰했다. 심상문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속초시의회의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간의 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두 도시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자”고 밝혔다. 이번 속초시의회
애독자등 800여명 참석 중구자치문화상 4명 시상 중구자치신문 창간7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4일 필동행복웨딩문화원 4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중구의회 의장, 최병환 안희성 시의원, 김기태 김수안 중구의원, 정범구 민주당 중구위원장, 김장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고문, 이재만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세균 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장, 조상균 양봉농협조합장, 유기영 생활체육연합회장, 조걸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박만복 자유총연맹중구지부장, 김상진 한국음식업중앙회중구지회장, 청곡(靑谷) 홍범양 화백, 정영일 중구새마을협의회장, 김미숙 연세대행정대학원 연지포럼 회장 등과 각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동장, 직능단체장등을 비롯한 800여명의 주민들과 애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1, 2부로 나눠져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먼저 2004년에 제정돼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중구자치문화상 수상자 4명을 시상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경제부문 경영대상에 유재상 청평화 관리운영회장,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에 김길자 신당1동 마복림 막내아들네 대표, 공무원부문 대상에 이용근 중구청 총무과장, 금년부터 신설된 직능단체 대상에 대한노인회 중구지
◇지난달 24일 당정협의회서 나경원 국회의원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최대 현안문제인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구당원협의회(위원장 나경원)는 중구의 현안문제 해결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구청과 함께 지난달 24일 나경원 국회의원 장충동 사무실에서 당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최병환 서울시 의원,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고문식 임용혁 의원이 참석했으며 구청의 각 국장들도 배석했다. 주요현안사업으로 △남산 최고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추진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고지대와 지하철 역간 셔틀버스 운행 검토 △시세징수교부금 교부방법 개선건 △역세권(신당역, 청구역, 약수역)개발 추진등에 대해 보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서울시 남산 최고고도지구 높이규제에 대한 완화를 요구하고 서울시 관계 실무자와 면담을 가질 것"이라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와함께 "오세훈 시장이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지난달 29일 새마을 알뜰장이 을지로4가 환승역에서 열리고 있다. 중구 새마을 부녀회 월례행사인 새마을 알뜰장이 지난달 29일 을지로4가 환승역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알뜰장은 의류뿐 아니라 쌀쌀해진 날씨를 감안해 머플러, 부츠등도 함께 판매해 10~20대 여성들에 인기를 모았다. 매달 27일 계절별 다양한 의류와 잡화, 먹거리를 판매하는 새마을 알뜰장은 20년 전통을 자랑하며 매니아층까지 형성할 정도다. 15개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친절한 응대는 물론 유명 중저가와 고가 메이커 새 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렇게 가격표도 떼지 않는 제품들을 원가나 다름없이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관내 유명 의류업체들과 연계해 의류 등을 기탁받기 때문이다. 알뜰장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독거노인 무료 김장 담그기, 장충단 공원에서 노인 무료점심 제공등 봉사활동의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 최희순 회장은 “구매고객에게는 알뜰장을 통해 풍성한 상품과 함께 훈훈한 인심도 함께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27일이 주말인 경우 월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지난달 26일 한국농아인협회 중구지부의 창립10주년 기념식에서 문병길 지부장이 김종원 김용주씨등 5명에게 이사 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중구지부(지부장 문병길)의 창립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농아인 회원과 가족, 수화 통역사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이 자리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귀권 부구청장과 심상문 의장 이혜경 양동용 김기래 의원,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이대성 서울농아인협회장, 성하삼 전시의원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문병길 중구지부장은 김종원, 김용주, 장용국, 민은준 임승택씨등 총 5명을 이사로 임명하고 농아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지부발전을 위해 기여한 김두현 이사에게는 공로패를,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전귀권 부구청장, 김기래 부의장, 성하삼 전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병길 중구지부장은 "앞으로도 농아인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 같은 지부가 되도록 운영함은 물론, 농아인 들의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특성에 어울리는 여행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수원화성문화제 오는 8일 개막 옛모습 재현된 ‘여민각’ 첫 선 시리도록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마음까지 간질인다. 나들이하기 제격인 가을은 진정 '축제의 계절'이다. 이런 날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역사와 효의 현장이 생생히 살아 숨쉬는 곳을 찾아가 추억을 선사해 드리는 특별한 효도 이벤트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화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22대 정조의 지극한 효심이 배어있는 곳이다. 세계의 자랑인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과 공연무대, 장안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수원화성은 정조가 지극한 효심으로 그의 아버지의 묘를 수원에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효의 상징이자 동양
◇중구한사랑자원봉사캠프 이승옥 회장과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빵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중구한사랑자원봉사회 "허기진 배를 달래주는 것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사랑에 굶주린 이웃들에게 훈훈한 빵의 온기를 나눠주고 싶습니다" 묵묵히 베푸는 선행으로 외로움에 굶주린 이들에게 맛있는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있다. 매주 월요일이면 중구 장충동 경로당 3층에는 고소한 빵 냄새가 주변사람들의 코끝을 자극한다. 향긋한 단팥 향을 풍기는 사무실 겸 제과ㆍ제빵실에는 밀가루 묻은 얼굴보다 더 하얀미소를 띤 회원들이 예쁜 에이프런을 두르고 빵을 만들고 있다. 바로 타워 호텔 과장급 요리사에게 빵 만드는 솜씨를 전수받아 이웃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중구한사랑자원봉사캠프(회장 이승옥, 이하 한사랑회)회원들이다. 작업이 시작되는 아침 8시가 되면 이승옥 회장이 그날 만들 빵 재료의 무게를 달아 이스트를 넣고 700인분의 반죽을 해 놓는다. 이때부터 한사랑회 회원들의 본격적인 베이킹이 시작된다. 단팥빵을 만들 때는 밀가루 반죽이 터지도록 단팥소를 가득 넣는 어머니 손맛은 물론 건강을 생각해 방부제등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것
◇지난달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에서 회원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에서 장체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청구클럽, 3위는 장충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 1위는 청구클럽, 2위는 장충단 클럽에 돌아갔으며 장충클럽과 화승클럽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의 진흥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수표교 클럽 김종복 회원과 동신 클럽 정의영 총무등 총 2명이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정클럽 홍석호 부회장과 장체클럽 박남규 회원 신남산클럽 최봉선 회원등 총 3명이 정동일 구청장 표창, 청구클럽 조영근 수석부회장과 화승클럽 백숙철 부회장등 총 2명이 심상문 중구의회의장 표창, 장충클럽 임정근과 장충단 클럽 강태원등 총 2명이 협의회장 표창, 수련클럽 이미균 회원이 서울시연합회장 표창, 무학봉 클럽 김명옥 광희 클럽 이흥구 남산 클럽 강극섭 회원등 총 3명에 오춘일 중구연합회장 표창장이 각각 전수됐다. 총 15개 클럽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지난달 30일 남산초 대강당에서 열린 '솔바람ㆍ가을바람 책 읽기 좋은 계절, 독서 감상문 쓰기 행사’시상식서 김후란 이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아래 남산 초등학교 학생들이 독서 삼매경에 푹 빠졌다. 독서의 달을 맞아 남산초등학교(교장 최태숙)가 '(사)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 서울'(이사장 이후란 이하 '문학의 집ㆍ서울’)과 손을 잡고 어린이들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남산초 전교생과 함께하는 '솔바람ㆍ가을바람 책 읽기 좋은 계절, 독서 감상문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기간인 이틀 동안 학생들은 아동 필독서를 비롯한 위인전등 유익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가운데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동안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없는 교실도 있을 정도로 독서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에는 남산초 대강당에서 우수 독서 감상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이혜성의 마술쇼, 전영란 동화구연가의 동화 구연등 독서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즐거운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최태숙 교장과 김후란 이사장, 정두리 아동
제21대 장충체육회장에 박필규 수석부회장이 공식취임했다. 지난달 27일 장충체육회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 됐다. 이날 장충체육회의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현 자문위원인 제15대 장판수 회장, 제16대 신홍식 회장, 20대 김동광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평소 장충체육회의 큰 관심과 애착을 갖고 봉사한 이재경 이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장충 체육회는 회원이 500여명에 달하며 모든 의결사항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50년 역사를 가진 장충체육회의 회장으로 추대해줘 감사하다"며 "회장으로서 본분을 다해 전임 회장들의 빛나는 업적을 따라 장충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충체육회의 낙후된 운동시설들이 장충회원들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외국인 누구나 찾아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모범생
◇지난달 25일 개최된 건강보험자문위원회에서 전세균 중구 동부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지사장 전세균)는 지난달 25일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2008년 건강검진등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가 치매ㆍ중풍등을 앓고 있는 노인에 대한 부양의무를 덜어주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이 3개월째 접어들면서 전국 누적 신청인원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중구운영센터에 따르면 중구노인인구 1만4천여명 중 680여명이 신청, 전체 신청자 중 650여명에 대한 1차 방문조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600여명에 대한 등급판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 중구의 장기요양보험 목표 신청인구는 1천189명으로 인식확대 등 대대적인 홍보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제5의 사회보험제도로서 순기능이 많이 알려졌지만 홍보 부족, 법제도 미비, 시설 부족등 혼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구에서는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이 입소할 요양시설이 한 곳도 없다. 침대,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는 1,2등급의 노인들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기위해 경기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