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새마을 알뜰장이 을지로4가 환승역에서 열리고 있다.
중구 새마을 부녀회 월례행사인 새마을 알뜰장이 지난달 29일 을지로4가 환승역에서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알뜰장은 의류뿐 아니라 쌀쌀해진 날씨를 감안해 머플러, 부츠등도 함께 판매해 10~20대 여성들에 인기를 모았다.
매달 27일 계절별 다양한 의류와 잡화, 먹거리를 판매하는 새마을 알뜰장은 20년 전통을 자랑하며 매니아층까지 형성할 정도다.
15개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친절한 응대는 물론 유명 중저가와 고가 메이커 새 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렇게 가격표도 떼지 않는 제품들을 원가나 다름없이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관내 유명 의류업체들과 연계해 의류 등을 기탁받기 때문이다.
알뜰장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독거노인 무료 김장 담그기, 장충단 공원에서 노인 무료점심 제공등 봉사활동의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
최희순 회장은 “구매고객에게는 알뜰장을 통해 풍성한 상품과 함께 훈훈한 인심도 함께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27일이 주말인 경우 월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