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한국농아인협회 중구지부의 창립10주년 기념식에서 문병길 지부장이 김종원 김용주씨등 5명에게 이사 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중구지부(지부장 문병길)의 창립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농아인 회원과 가족, 수화 통역사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이 자리에는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귀권 부구청장과 심상문 의장 이혜경 양동용 김기래 의원,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이대성 서울농아인협회장, 성하삼 전시의원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문병길 중구지부장은 김종원, 김용주, 장용국, 민은준 임승택씨등 총 5명을 이사로 임명하고 농아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지부발전을 위해 기여한 김두현 이사에게는 공로패를,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전귀권 부구청장, 김기래 부의장, 성하삼 전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병길 중구지부장은 "앞으로도 농아인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 같은 지부가 되도록 운영함은 물론, 농아인 들의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아인의 욕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삶의 의욕증진과 농아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은 "농아인 협회 중구지부의 창립 제10주년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농아인의 권익실현과 위상확립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농아인들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