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을 모집한다. 구는 8월 말까지 15개 동별로 3명 내외의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구 전체 인구 약 11만 명 중 외국인 주민이 1만695명으로, 전체의 9%에 달한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비율 1위로, 중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외국인 주민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구청과 외국인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해 줄 외국인 명예통장 모집에 나서게 됐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등록 외국인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주민을 공개 모집해 선발한다. 임기는 2년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국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3년 이상 장기 거주자나 가정을 이룬 정주 외국인을 우선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사회 내부의 신뢰와 대표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한층 긴밀히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선발된 명예통장은 △외국인 대상 정책 제안 및 건의사항 전달 △외국인에게 요긴한 생활정보와 구정 소식 홍보 △외국인 주민 인적자원 발굴 및 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
서울 중구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주부, 은퇴(예정)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원은 165명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AI내편중구)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 자격증 발급비용만 수강생이 부담한다. 중구의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경력개발과 역량강화, 민간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과 창업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구성돼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초고령사회 수요에 대비하고 관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설 과정은 △그림책놀이지도사 △블로그마케팅 전문가 △빌딩경영관리사 △노인생활지원사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초급·중급·고급) △연금자산관리 컨설턴트 △소공 테일러 아카데미 △남산숲체험교육 전문가 등 10개다. 이 중 ‘남산숲체험교육 전문가’ 과정은 ‘숲해설가 전문과정’의 입문과정으로 신설됐다. 수강생들은 남산숲의 특징과 숲 생태학을 배우고 남산자락숲길에서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소공 테일러 아카데미’는 맞춤 양복의 메카인 소공동에 남은 장인 9명이 기술 전수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회장 조걸)에는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앞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을 비롯해 조미정 송재천 의원, 그리고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손태극기 2천500매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광복절날 태극기 달기를 독려했다. 이는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태극기의 올바른 계양과 관리를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홍보를 위해 손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걸 회장은 “매년 맞이하는 광복절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할 자유와 민족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나눔으로써 국가관을 더욱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복절날 태극기를 다는 것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의식이 제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판오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을지로6가 굿모닝시티 앞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습도가 높고 무더운 날씨에도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태극기를 나누어 드리며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아 주시길 권장했다.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