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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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자락숲길로 떠나는 녹색 힐링여행

중구, 세대별 맞춤형 숲 프로그램 운영 7∼11월 남산자락숲길 등에서 초·중·고생 일반인 대상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서울 중구가 7월부터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과 중구 관내 공원, 학교 등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탄소중립 등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중·고생부터 일반 시민, 소외계층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문해설사의 지도 아래 프로그램별로 15명 내외로 진행된다. 중구의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은 참가자 연령대와 관심사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지구가 더워지는 이유,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기후위기를 주제로 숲의 생물들과 친구가 되는 활동을 진행된다. 기억게임을 통해 숲 속 작은 생물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도 있다. 중·고생 대상으로는 숲의 탄소저장과 흡수 능력 등 숲의 생테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오래된 숲의 흔적을 살펴보며 역사와 생태가 만나는 교차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직장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씨앗들의 역경 극복 이야기, 생태 화분 만들기, 의도된 불편함으로 지구 지키기, 향기 따라 떠나는

송재천 의원 대표발의, ‘이웃분쟁 예방·조정 조례’ 제정

전국 최초의 ‘갈등소통방’ 법제화 해 제도적 기반 마련 이웃 간 생활 분쟁을 전문가와 함께 소통으로 해결 기대 이웃간 분쟁 갈등조정관이 양측 입장듣고 조정·합의 도출

서울 중구가 이웃 간 생활 분쟁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중구의회는 7월 2일 폐회한 제295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천 의원(약수·청구동)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중구 이웃분쟁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중구가 운영해 온 ‘이웃분쟁 119 갈등소통방’을 법제화한 것으로, 층간소음, 흡연, 누수, 쓰레기, 주차, 반려동물 등 다양한 이웃 간 생활 분쟁을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갈등소통방의 운영 △마을갈등 조정지원단 운영 △주민조정가 교육 및 위촉 등이 있다. 이웃간 분쟁 발생 시 상담을 신청하면 갈등조정관이 양측의 입장을 듣고, 소통으로 조정과 합의 도출에 나선다. ‘갈등소통방’은 이미 지난 2년 간 100여 건의 이웃 분쟁을 접수하고, 이 중 30여 건을 실제로 조정하는 등 모범적인 운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천 의원은 “이웃 간 분쟁은 당사자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전국 최초로 갈등소통방을 법제화한 이번 조례가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중림종합사회복지관·나눔비타민과 업무협약 체결

복지와 기술의 만남… '동네나눔밥집' 디지털 전환 첫 걸음 식사 쿠폰 어플 '나비얌' 도입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 기대 “동네나눔밥집’과 ‘나비얌’ 어플로 복지 현장 디지털 전환 계기되길”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6월 25일, ㈜나눔비타민과 지역 식사지원 사업 ‘동네나눔밥집’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네나눔밥집’은 취약계층에게 연간 25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돌봄 체계 구축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종이 식사 쿠폰과 더불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비얌’을 활용한 식사 쿠폰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참여 가게에서 더욱 간편하게 식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눔비타민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복지 현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최근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복지관과의 협업은 처음이지만, 가치와 방향성이 같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이 ‘동네나눔밥집’과 ‘나비얌’ 어플을 중심으로 복지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누구나 차별 없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옥재은 의원, “AI 경쟁력 향상 규제완화 기초학력 강화” 촉구

“AI 인재 유출, 규제가 원인… 서울시·교육청, AI 규제 완화 나서야” “AI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를 다루는 수학과 과학의 기초학습 능력” “AI 교육시 수학·과학 기초학력 병행 교육체계 구축 반드시 필요해”

서울특별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인 옥재은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은 6월 20일 개최된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의 실질적인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들을 제시하며 현재 추진 중인 AI 정책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옥 의원은 “최근 AI가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과도하게 홍보되는 분위기로 인해 시민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실제로 국제 비교에서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현실 인식에 기반한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를 다루는 수학과 과학의 기초학습 능력”이라고 지적하며, AI 교실이나 코딩 교육을 추진함에 있어 수학·과학 과목과의 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력이 부진한 현실을 외면한 채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AI 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관련 인재가 국내에 정착하지 못하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주요 원인은 과도한 규제”라며, “서울시와 교육청이 정부에 규제 완화 정책을 실질적으로 요청하고 실행 결과를 공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현재의 영재교육원 운영방식이 오히려 사교육을

전국지역신문협회,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성료

정·관계, 언론 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 참석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 회원사로 가입해 적극 활동 김용숙 회장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 혼신” 다짐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지난 6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전지협은 지난 2004년 6월 29일을 ‘지역신문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방송인 이단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축전 소개, 대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신문은 30년 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언론인들은 언론의 사명인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 감시와 비판의 기능을 통해 성공적인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 서나가겠다. 지역신

중구향군, 보훈회관서 6ㆍ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위대한 헌신에 존경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 보훈단체장·6ㆍ25참전유공자·향군 회원등 등 100여명 참석 “투철한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으로 책임·역할 다하자”

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6월 24일 중구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위대한 헌신에 존경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6ㆍ25전쟁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조미정 손주하 송재천 이정미 길기영 의원, 남월진 문화원장,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안용덕 민주평통 중구지회장,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하태환 중구보훈회관장을 비롯해 6ㆍ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향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추모했다. 김영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ㆍ25 전쟁 75년을 맞아 치열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과 유가족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75년 전 우리의 최대 비극이었던 6·25 전쟁 조차도 서서히 잊혀져 가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또다시 이 땅에 제2의 6·25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향군인회 모든 구성원들은 투철한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으로 안보 제2보루로써 책임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