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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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중구협 간담회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살아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 기념, 소통하고 멘티·멘토관계 공고 일환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는 7월 12일 오후 5시 스테이락호텔 11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살아요’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중구관내 탈북민(18), 중구협의회 멘토링 참여자(총14인, 임원포함), 중부경찰서(6), 성우현 수석부회장, 이영수 부회장, 장종윤 간사, 이만근 국민소통 분과위원장, 고하은 청년분과위원장, 행정실장등 참여했다. 목적은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을 기념해 관내 탈북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 갖고, 중구협의회 멘티-멘토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톡톡에서는 조별대화 및 발표의 시간으로 △자기소개 △남한에 와서 좋은점, 불편한 점 △자주가는 동네 맛집 소개 △지역에서 함께하고 싶은 일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21기 서울중구협의회 멘토 사업에서는 △남토북수 통일의 쌀 전달 △즐겁고 행복한 설 보내세요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맞춤형 멘티 지원 △탈북민 휴먼 다큐멘터리 등을 전개했다. 남토북수 통일의 쌀 전달은 작년 11월 8일,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남한땅에서 북한에서 내려온 물로 지어진 쌀을 우리 관

중구시설관리공단, 굿윌스토어에 792점 물품기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실천위한 ‘자원순환, 온기나눔’ 캠페인 사회복지법인 밀알재단 기증품, 중·고물품, 의류·생활용품 판매 수익금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난 8일(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이 기부한 792점의 재사용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GOOD WILL STORE)는 사회복지법인 밀알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신상품이나 깨끗하게 사용된 중고물품,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해당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돕고 있다. 공단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자원순환, 물품기부」캠페인 행사를 개최해 운영 사업장 9개소를 거점으로 약 일주일간 총 792점의 다양한 물품기부를 받았으며, 기증을 통해 온실가스 1,663kg 및 수자원 2,138,400L를 절약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으로 모인 소중한 기부물품은 공단 본부에서 진행된 재사용물품 기증식을 통해 전달되었으며, 나아가 업무협약을 통한 물품기부 캠페인의 정례화와 함께 상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모색과 협력을 약속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물품기부가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

중구, ‘시청역 사거리 교통사고’ ‘마음안심버스’ 운영

교통사고 목격자 심리상담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 상담 진행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마음안심버스 운영

서울 중구가 시청역 사거리(태평로2가 113-1)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목격자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해 시민들이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장소는 사고현장 목격자,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한화투자증권 빌딩 주변 인도(세종대로 92)로 정했다. 7월 9일과 11일 오후 1시∼4시까지 3시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하며 정신건강전문요원 4∼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사고 관련 현장근무자, 목격자, 인근 주민 등 이번 시청역 사거리 교통사고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접수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트라우마는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극복하기가 어렵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각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편 마음안심버스 운영 시간에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전화 상담을 원하는 경우 위기상담전화(109번)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다.

중구, 공원에 쿨링포그 본격 가동 준비 완료

주택가, 아파트 인근 공원 4곳에 쿨링포그 신규 설치 정자, 그늘막에 분사형 미스트바 설치, 산책길에는 막대형 설치 순화문화공원 내 운동기구 위에 그늘막 설치 서소문역사문화공원에는 자동개폐형 ‘스마트 그늘막’ 설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무더운 날씨에 공원을 찾는 주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공원 4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지난 3일 시범가동을 마쳤으며 장마가 끝나는 오는 15일경부터 9월 30일까지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4곳은 △다산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 △손기정체육공원 △순화문화공원이다. 이들 공원은 주택가, 아파트 근처에 위치하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다산어린이공원에서 만난 주민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여름에도 더위 걱정 없이 공원에 쉬러 갈 수 있겠다”며 쿨링포그의 가동을 기다리고 있다. 쿨링포그에서 분사되는 안개는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奇花)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춰 준다. 또한 물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기 전에 증발하여 젖지 는다. 또한 날벌레의 접근을 막고 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쿨링포그가 주민들에게 호응 얻는 이유다. △다산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 △순화문화공원에는 거치식 분사장치인 ‘미스트바’를 정자, 그늘막에 설치하여 주민들이 그늘에 앉아 시원한 안개를 맞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게 조성했다. 또한 △손기정체육공원에 설치된 ‘막대형 쿨링포그’는 산책길을 따라 분사

약수동 어르신들, 이웃과 함께 반려식물 만든다

사회적 고립가구 관계형성 프로그램 ‘나 혼자도 잘산다’추진 지난 11일 3회차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진행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기 모임 운영 예정

서울 중구 약수동주민센터에서 지난 7월 11일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 테라리움’을 만들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관계형성 프로그램인 ‘나 혼자도 잘산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간호사와 우리동네돌봄단의 추천으로 8명의 어르신이 ‘나 혼자도 잘 산다’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5월 22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벌써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키워갈 ‘반려식물 테라리움’을 만들며 연신 미소를 머금었다. 반려식물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셀렘이 가득했다. ‘반려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주제는‘마을’이었다. 어르신들은 어릴 적 지내던 마을을 추억하기도 하고 꿈꿔왔던 마을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자신의 반려식물 뿐 아니라 추가 화분을 하나씩 더 만들어 서로에게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건강지도사와 함께 남산자락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숲속에서 새 소리를 들으며 건강하게 걷는 법, 앉아서 하는 밴드 운동 등을 배우고 나들이 간식도 함께 먹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은“처음 만날 때는 어색했는데 만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점점 친해지고 있다.”며 “이번에는

중구·KT에스테이트, 저소득층 노후주택 6곳 수리

'남산 드 메종' 민관 업무 협약 후 두 집 수리, 낡은집 새집처럼 벽지·장판·싱크대·양변기·형광등 새로 교체, 연말까지 4곳 추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이은 주거환경 개선 정책 체감도 향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KT 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연말까지 남산자락 저소득층 노후주택 6곳을 수리한다. 지난 5월 두 기관이 '남산 고도지구 내 노후 주택 집수리 서비스(남산 드 메종)'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사업 대상지로 다산동이 선정돼 지난 4일과 9일 두 집을 잇달아 손봤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질병이 있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비용은 KT 에스테이트에서 전부 후원한다. 벽지와 장판을 새로 갈아주고, 고장난 전등을 교체했다. 평소 역류가 자주 일어나던 싱크대도 새로 놓았다. 수도 요금을 절감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절수형 양변기’를 설치했다. 중구청 직원 10명, KT 에스테이트 직원 6명이 자원봉사에 나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 안에 있는 짐을 옮겨 하루 안에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노후 집수리 서비스는 중구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체감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남산 고도지구 내 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다. 오랫동안 고도제한의 규제를 받아온 곳이면서 노후된 집을 손볼 여력이 없는 가구를 골라

약국·부동산서… 위기가구 함께 찾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해 알려주면 포상금도 지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약국, 부동산과 함께 위기가구 찾기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해 구에 알려주면 포상금도 지급한다. 중구 약사회는 지난 5월 약 봉투의 뒷면에 ‘복지 위기가구를 함께 찾아요!’라는 안내문을 인쇄해 중구 내 약국 15곳에 일천 매씩 배부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이 찾아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도움을 청할 곳이 없을 때 손 내밀 수 있는 중구 핫라인(02-3396-1004)과 카카오톡 채널, 중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안내돼 있다. 구는 이달 부동산계약서를 보관하는 클리어 파일 2천 매를 제작해 ‘복지 도움 요청 방법’ 안내문을 넣었다. 클리어 파일은 거주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인중개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임대차계약이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구의 복지정책을 안내해 어려운 주민을 찾자는 취지다. 2022년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사례와 같이, 거주지를 옮기고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대상자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중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기가구를 발굴해 구에 알려준 주민에게 포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