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장충체육회장에 박필규 수석부회장이 공식취임했다. 지난달 27일 장충체육회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 됐다.
이날 장충체육회의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현 자문위원인 제15대 장판수 회장, 제16대 신홍식 회장, 20대 김동광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평소 장충체육회의 큰 관심과 애착을 갖고 봉사한 이재경 이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장충 체육회는 회원이 500여명에 달하며 모든 의결사항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50년 역사를 가진 장충체육회의 회장으로 추대해줘 감사하다"며 "회장으로서 본분을 다해 전임 회장들의 빛나는 업적을 따라 장충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충체육회의 낙후된 운동시설들이 장충회원들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안전사고에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외국인 누구나 찾아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모범생활체육단체로의 도약을 넘어 건강한 중구와 사회의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에 장충체육회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시설 교체와 주변 환경 개선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중구청과 서울시에 건의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최병환 시의원, 임용혁 중구의원이 참석해 장충체육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