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에서 회원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에서 장체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청구클럽, 3위는 장충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 1위는 청구클럽, 2위는 장충단 클럽에 돌아갔으며 장충클럽과 화승클럽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의 진흥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수표교 클럽 김종복 회원과 동신 클럽 정의영 총무등 총 2명이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정클럽 홍석호 부회장과 장체클럽 박남규 회원 신남산클럽 최봉선 회원등 총 3명이 정동일 구청장 표창, 청구클럽 조영근 수석부회장과 화승클럽 백숙철 부회장등 총 2명이 심상문 중구의회의장 표창, 장충클럽 임정근과 장충단 클럽 강태원등 총 2명이 협의회장 표창, 수련클럽 이미균 회원이 서울시연합회장 표창, 무학봉 클럽 김명옥 광희 클럽 이흥구 남산 클럽 강극섭 회원등 총 3명에 오춘일 중구연합회장 표창장이 각각 전수됐다.
총 15개 클럽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중구민을 위한 전용체육관이 전무한 중구에 전용 배드민턴장이 건립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해마다 코리아 오픈 국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중구배드민턴 연합회 오춘일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충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소감이 남다르다"며 "전용 체육관이 없는 중구에 언젠가는 중구 전용 배드민턴장이 건립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우리 모두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운동만한 게 없다"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만큼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 전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생활체육의 보급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지 못한 것에 미안할 따름"이라며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환 시의원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체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래 부의장과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도 "만족하는 결과가 있길 바라며 행복과 건강이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