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상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준 ‘서울형 착한 임대인’을 선정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 4월, 착한임대인 878명을 선정해 총 4억 2천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지급한 후 두 번째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 급증 추세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차상인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한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의 추가 시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이면서 상가임대차법을 적용받는 서울소재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 9억원 이하 상가 임대인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가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신청대상이 된다. 상품권(모바일상품권)은 임대료 인하 총금액(2021년)에 따라 30만원(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50만원(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 100만원(1천만원 이상)을 지원한다. 9월 중 지급대상을 확정해 10월 초까지 임대인에게 지급 할 예정이다. 임대인 한명이 여러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면 인하한 임대료 총금액에
서울시가 전통시장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쉽게’ 바꾼다. 이름하여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 올해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전통시장 한곳을 바꿀 계획이다. 실제로 한 조사(브랜드디자인학회, 2019. 6월)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의 약 75%가 진열상품의 위생과 청결, 진열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불편하다고 밝힌 소비자 10명 중 8명이 △품명과 원산지 확인 △눈높이 보다 낮은 판매대를 주요 불편 요인으로 꼽았다. 그동안의 전통시장 환경개선은 주차장확보, 화장실 개선, 차양시설 등 공동기반시설이 대부분이었으며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판매대’에 대한 개선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시는 우선 8월 중 개방형 상점이 밀집한 전통시장 1곳을 선정해 시장 내 약 60개 점포를 대상으로 판매대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점포는 가격, 원산지, 위생 등의 요소가 중요한 농·축·수산물과 식품위생접객업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 내 대상자는 소정의 소상공인 자격 요건을 갖춰야 본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일반적으로 바닥에 낮게 설치된 평평한 판매대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바꿔, 편하게 상품을 고를 수 있
중구 을지로지하도상가(을지스타몰)·시청광장지하쇼핑센터(시티스타몰)·인트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 아랫길’의 모습을 담아내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아랫길’이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3.3km 길이의 지하 보행로이자 상가 지역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아랫길의 지하상가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그를 통해 서울 아랫길의 상가들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1회 서울 아랫길 유튜브 페스타’는 서울 아랫길(을지로, 시청) 지하상가를 소개하는 영상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주제 내에서 △서울 아랫길의 로컬 음식 먹방 및 소개 △지하상가 내 장인 또는 이색 상인 소개 △서울 아랫길을 방문해야 할 이유 또는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인정이 넘치는 희로애락이 담긴 서울 아랫길의 모습 △서울 아랫길에서 표현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 등 자유로운 영상을 기획할 수 있다. 또한 ‘제1회 서울 아랫길 유튜브 페스타’는 영상의 형식 및 분량이 자유이며 출품 수에도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영상 공모전으로, 광고·드라마·다큐멘터리·인포그래픽·뮤직
남대문시장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박영철)는 지난 6월 24일 회의실에서 총 4천992주식 중 3천884주(위임 1천108주) 주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지키며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원안대로 모두 승인했다. 이사회에서는 김시길 회장, 박영철 대표이사 사장, 최영길 상무이사가 유임되고 이사 김인 김재용씨등 33명, 감사에는 정병환 정재성 김광식 정재동 김창길씨등 5명이 선출됐다. 주주총회는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와 시장운영 목표로 △시장현대화사업 △시장경쟁력 강화 △시장질서확립 정착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장홍보는 언론매체와 남대문시장 홈폐이지을 통해 시장내 축제행사 및 세일행사등을 알리고 외국관광객을 위한 정보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 업무와 시장환경개선사업을 중구청 지원을 받아 시행중에 있으며 관광안내소 운영으로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으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폐쇄된 숭례문앞 쓰레기 적환장 지상에는 추후 공원으로 조성, 고객휴식 공간으로 변화를 주어 시장이미지 개선에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대문중앙상가(대표이사 사장 남규형)는 6월 29일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당사 임원실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조응제 감사를 유임시켰다.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김시길 회장 남규형 대표이사와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원진 전무 사회로 진행된 이날 주주총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사전 고지로 위임장 및 사전방문으로 상정 안건이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마무리 됐다. 따라서 7천915주식 중 5천901주 주주들이 참여해 업무보고 및 감사보고와 부의사항에 이어 △제1호 의안 제37기 재산목록, 재무상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감사 선임의 건 △제3호 의안 임원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업무보고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임차인들의 매출이 급감해 공조실 보증금 3억원 반환과 공유점포 및 공조실 점포 임대료를 20%씩 4개월 각각 인하했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외향점포 소방배관 교체공사시공 및 긴급보수공사비를 건물주들이 할당키로 해 상가가 화재로부터 지주 및 입주상인들의 재산을 보호토록 예방차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부의사항 제1호 의안인 재산목록 재무상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 감사보고서는 당기순이익 9천700여만원으로
남대문본동시장상인회(회장 김병용)과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유태열)간에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지난 6월 18일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을 위한 코리아패스 카드인증제 사업 및 1회용품 줄이기 ‘내그릇사용’ 캠페인을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에따라 그랜드코리아 레저는 본동시장 상인회에 마스크 1만5천매, 손소독제 800박스 (1박스 30개 포장), 살균소독제 800통을 지원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인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해 안전하게 쇼핑토록 지속적 방역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체결된 상생협약식은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랜드코리아 레저에서 제안해 이뤄진 협약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코리아레저측은 지난해는 1회용 앞치마 마스크 수제세트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로7017과 중림동 만리재로 보행로를 연결하는 서울로사잇길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서울로7017과 인근 보행로를 연결하는 서울로사잇길(중구 만리재로 197∼217) 약 220m의 거리는 보차도 단차를 없애고 녹지공간을 조성, 보행자 중심 거리로 싹 바뀌었다. 거리의 명칭도 사이시옷으로 연결된 길모양을 따서 서울로사잇길로 정해졌다. 울로사잇길이 조성된 만리재로 일대는 서울로7017 개통 이후 젊은 감성의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 '만리단길'이라 불릴 정도로 떠오르는 곳이다. 서울역자이 등 주택재개발로 유입된 주민과 서울로7017 방문으로 새롭개 지역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그간 해당 상권의 상인들이 옥외영업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했으나 보행면적 부족으로 허가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구는 만리재로 청년상인들의 지역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외를 선호하는 방문객 증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중림동 일대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 11월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사잇길 조성사업으로 기존 3m 보행로
남대문 삼익패션타운 6층 점포 일부을 용도변경한데 이어 5층 남성복 점포 50%가 그린시설로 변경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상권지키기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 상가는 지난해 6층 구두매장 점포일부를 커피숍으로 용도 변경, 운영해 오면서 최근 점포주회, 상인연합회, 관리회사는 연석회의를 갖고 5층 남성복상가로 영업해오던 82개 판매 점포 중 40점포를 전통공예품, 사무실, 병원등으로 업종 변경을 추진키로 결정, 복합상가로서의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점포주회는 이에따라 임·보증금을 인하해 청년층에게는 창업안내와 입주조건을 대폭 완화하는등 입점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리회사에서는 관리비 28% 인하해 입주상인들의 지출을 최소화 하는 등 긴축운영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점포 공실률이 높아져가는 시기에 백신을 맞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질병청이 발표한 가을철 이후 집단면역의 기대감으로 긴축운영을 하는 등 입주자들의 이탈방지를 위한 조치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반해 상인들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최악의 상태”라며 “점포를 비우고 내년에 코로나19가 진정돼 일상으로 복귀되면 다시 영업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