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 위치한 탑랜드 아동복 상가(운영위원회장 김홍민)의 창립 20주년 행사가 지난 25일 열렸다. 아동복 도매전문점인 탑랜드 아동복 상가는 밤 9시 30분 개장해 전국의 손님들을 맞기 때문에 밤 11시 부터 시작된 창립행사에서는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준비된 떡과 음식들을 함께 나눴으며, 경품권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홍민 회장은 "탑랜드가 어느덧 청년의 나이로 성장해 경영에 대한 연륜이 쌓이는 한편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현재의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며 "업체마다 각자의 특색에 맞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를 마무리할 늦은 시간에 개장한 탑랜드 아동복을 비롯한 남대문 시장은 일반인의 낮 시간보다 더욱 활기차게 움직인다. 500평의 매장에 들어찬 업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아동복 소매상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용 단체복 및 주니어용 학급 반티까지 직접 제작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었다. 게다가 소비자가 상품을 선정하면 새벽에 바로 물건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하는 등 당일 배송의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 회장은 &quo
"나에게 하나면 된다. 두 개면 남은 하나는 모자라는 사람들과 나누는 거죠" 봉사(奉仕)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힘을 바쳐 애쓴다'는 뜻이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해 애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다만, 봉사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는 일과 남을 자신만큼이나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봉사의 의미에 가까울 수는 있다. 사회복지사라는 직함을 가진 주인공 장정자(63)씨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많이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나눌 줄 몰라요. 하지만, 나에게 하나만 있으면 된다. 두 개가 있다면 당연히 남은 하나는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거죠.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알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두 딸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장 복지사에게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여행도 하면서 노후를 편하게 보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그는 "비로소 이 나이가 됐으니 지금까지 모아둔 걸 사회에 환원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물론 처음부터 그가 이웃들과 나누며 살아온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 자문위원회에서 차영만 지사장이 김인숙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지사장 차영만)가 2011년 1/4분기 자문위원회를 지난 23일 지사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자문위원회의에서는 중구 동부와 서부지사가 중구지사로 통합됨에 따라 자문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차영만 지사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각각 수여했다. 중구지사 자문위원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 송선희 운영위원장, 안정분 중구새마을부녀회장,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이양우 삼부산업 대표, 이은동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이형연 본지 발행인, 정경완 서울백병원 원무과장, 조영환 필동 통장협의회장, 한동욱 매일경제신문 편집총괄부팀장, 김인숙 주부환경연합회장, 양우진 서울중앙클리닉 원장, 정영숙, 중구간호사회장, 이세영 동아일보사 팀장, 박인순 (주)삼익패션타운이사, 조걸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 정정자 여성단체연합회 고문, 유병선 중구새마을협의회장, 김경화 삼성 사이버아파트 부녀회장, 김영선 중구의회 의원 등 총 2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 간담회에 앞서 중구의 현황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건강 지원 사업 등이 소개됐다.
지난 23일 열린 중부경찰서와 백병원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협약식에서 박노현 서장과 최석구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 영양실조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탈북하는 과정에서 심신이 허약해진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백병원이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지난 23일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와 백병원(원장 최석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지원으로 건강한 삶 유지와 사회정착에 기여키 위해 백병원 9층 강당에서 '건강지킴이' 협약식을 가졌다. 북한의 식량난과 해외 장기체류 등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다수가 영양부족 및 질환 등 건강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일상생활 적응 불편과 취업상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건강 때문에 병원을 이용하고 싶어도 의사소통 곤란, 진료절차 등의 문제로 병원 이용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서에 따르면, 중부경찰서와 백병원은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의료지원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의 생활안정 및 사회 정착에 기여하고자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지킴이'가 된다. '건강지킴이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이 외래진료시
지난 27일 북한이탈주민등을 초청한 '우리역사 문화기행'에서 박노현 서장이 우리의 역사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찰서장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경복궁 등 도심 문화, 역사기행을 함으로써 탈북자들의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이들이 한국사회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27일 북한이탈주민들의 한국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정착을 위해 '우리역사 문화기행'을 실시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김일성 일가만의 우상화를 위한 역사교육을 받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현실을 감안, 역사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강영숙 위원장등 보안협력위원 등 40여명을 초청, 명동∼청계천∼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로 이어지는 코스를 기행했다 특히 이날 박노현 서장은 직접 3시간여의 코스를 직접 가이드를 하면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줌으로써, 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참가한 탈북자 박모씨(30세, 남)는 "북한에선 오직 김일성, 김정일 일가의 우상화 교육만을 받아 우리 역
"윤리특위를 조직한 취지는 중구의회 9명 의원 전원에게 의원으로서의 윤리적인 자기 관리를 요구하는 것이지 윤리특위 위원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8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영훈 의원은 "불의의 사안이 생길시 회의일정을 잡고 본 회의를 열고 구성해야 했던 과거의 윤리특위와 달리, 발생한 일에 대해 특위를 바로 가동해 조사하고 처리하고자 하는 의도로 윤리특위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지난 제186회 임시회에서 당과 정치를 떠나 중구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강조하면서 "다선 의원인 김수안 의장과 함께 중구의회의 화합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다선, 다수당 의원으로서 현재의 중구의회가 과거 의회가 보여준 부정적인 면을 벗어나야 한다"며 "의원들은 자신이 가진 책임을 다해야하는 것은 물론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고, 밀어붙이기 식의 강행이 아니라 설득하고 양보하며 화합해 나가는 것이 결국은 중구민을 위한 일"이라고 강
지난 16일 구의회에서 열린 충무로국제영화제 발전 방안 설명회에서 의원들이 집행부의 영화제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는 지난 22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제18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011년도 본예산 편성 시 미반영 됐거나, 매칭사업 추가·변경 예산을 반영하는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사업예산안 63억3천만원의 심의에 들어갔다. 우상길 기획재정국장의 제안 설명에 따르면, △제5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20억원 △CCTV통합 관제탑 구축 11억 2천381만원 △전통시장 현대화 4억600만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4억 3천80만원 △영·유아플라자 건립 및 운영 7억3천929만원 △시비와 매칭인 광희문주변 관광 활성화 조성공사 10억원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운영 3억원 △정신보건센터운영 8천74만원 등의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 조영훈 의원, 부위원장에는 송희 부의장, 위원에는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조영훈 위원장은 "위원장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충무로국제영화제 등 구민의 복리
지난 22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특화마을만들기 사업 및 추진실적 발표회에서 주민자치위원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 마을 개혁안을 마련, 도심 속 마을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가 올해는 그 대상을 전 동으로 확대해 마을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동장, 담당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특화사업 계획 및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먹을 곳이 많기로 유명한 소공동은 지역 내 명소 및 맛 집을 발굴해 지도를 제작하고, 몽골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광희동은 외국인 쉼터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화강좌 개최 등을 담은 사업을 발표했다. 서울성곽이 관통하는 신당2동은 성곽을 이용한 올레길 축제를 개최하고, 손기정공원이 위치한 중림동은 손기정 선생을 브랜드 화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발표는 마을만의 독특한 사업 선정 배경과 추진과정, 주민참여, 향후 추진일정 등 과정 중심으로 각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직접 설명하고 각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각 동마다 5명 이상으로 독특한 마을 추진단을 구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정동일 전 구청장이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판사 이태종)는 지난 21일 작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구청장에게 벌금 500만원, 채 모 비서실장에게는 벌금 400만원, 중구시설관리공단 이 모 이사장은 벌금 1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충무아트홀 박민호 전 사장과 충무골프회 박두규 회장에게는 1심과 같이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충무골프대회에서 피고의 인사말이 포함된 달력을 배포한 것 등과 관련해서는 선거와 관련성이 없다고 인정해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피고의 명의로 주민들에게 문자와 전보를 발송한 혐의 등은 공직선거법 취지상 유권자들의 공정한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로 엄격한 잣대를 유지해, 발송에 있어 다른 방법이 있었음에도 개인 명의의 전화번호를 사용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으며, 대법원 판례에서도 국회의원의 경우 유죄로 엄금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후보자들의 형평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 성동고 자율고 확정 사실 등에 대한 입학생 유치 차원이라는 것과 비서실에 책임 전가를 하는
관내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에 시설개선비와 교육기자재 구입비, 방과후 학교 등을 지원해 쾌적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1년도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지난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6항,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과 중구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 개선사업,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의 자체개발 사업, 그 외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대상 학교 및 지원액을 의결했다.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31개 초중고와 13개 유치원이 예산의 170%인 33억8천100만원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관련 부서가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이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그에 따라 환경개선분야에는 광희초를 비롯한 9개 초등학교와 금호여중을 비롯한 9개 중학교, 성동고 포함 13개 고등학교와, 약수유치원을 비롯한 13개 유치원이 지원되고, 방과 후 학교는 광희초를 비롯한 9개 초등학교, 금호여중을 포함한
지난 17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9대 중구지회장 이·취임식에서 정윤규 회장이 내빈들과 떡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제9대 회장에 정윤규 성우물산 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정 신임회장에게는 이오장 서울시지부 회장이 임명장과 함께 연맹기를 전달했다. 우창진 중구청년회장과 반외출 신당3동 여성회장이 신인 정 회장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최경희 회원이 '내 조국에게 바친다'는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신임 정 회장은 함안 출생으로 중구에 27년 거주하며 동국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우에이엠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사)도산 아카데미 운영위원장, 전경련 국제경영원 이사 겸 수석부회장, 통합방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취임해 10년간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를 이끌어온 박만복 회장에게 전국자유총연맹 박창달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이오장 서울시지부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윤규 신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이라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자유총연맹 중구지회를 맡아준 전임 박만복 회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무거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신수회 2011 전시회 오픈식에서 신당3동 김종로 동장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3동 자치회관의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서 결성된 신수회(강사 김명순)의 2011년도 전시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남산도서관 내 갤러리에서 열렸다. '신당3동 수채화 모임'이란 뜻의 신수회는 관내 15개 동 주민센터 중에서 2009년 3월 신당3동에 최초로 생긴 자치회관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덕성여대 응용미술학과 졸업해 고창 남중학교 미술교사를 거쳐 목우회 미술대전 입선과 세계 평화 미술대전 특선 등 현재는 수지 상현1동 자치센터 강사도 겸하고 있는 김명순 강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받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결성된 신수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시회다. 신입회원까지 약 15명의 회원들이 이번 전시회에 약 6개월 여 동안 그려온 작품 41점을 전시해 가족 및 친지들을 불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에 가진 전시회 오픈식에서 이종열 총무는 "소녀 같은 열정으로 지난 1년 동안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각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을 함께 지켜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