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9대 중구지회장 이·취임식에서 정윤규 회장이 내빈들과 떡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제9대 회장에 정윤규 성우물산 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정 신임회장에게는 이오장 서울시지부 회장이 임명장과 함께 연맹기를 전달했다.
우창진 중구청년회장과 반외출 신당3동 여성회장이 신인 정 회장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최경희 회원이 '내 조국에게 바친다'는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신임 정 회장은 함안 출생으로 중구에 27년 거주하며 동국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우에이엠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사)도산 아카데미 운영위원장, 전경련 국제경영원 이사 겸 수석부회장, 통합방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취임해 10년간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를 이끌어온 박만복 회장에게 전국자유총연맹 박창달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이오장 서울시지부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윤규 신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이라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자유총연맹 중구지회를 맡아준 전임 박만복 회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지만 회원들과 화합해 자유, 민주, 인권, 평화의 소중한 가치가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며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만복 전임회장은 "오늘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윤규 회장이 자신이 가진 투철한 안보관을 통해 자유총연맹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며 "10년 동안의 회장직을 마쳤다고 해서 떠나는 게 아니라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자유 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오장 서울시지부회장은 "북한의 도발이 나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요즘 자유총연맹이 해야할 일은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신임회장과 회원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뭉쳐 국가와 연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약 60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약 200여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함께하는 NGO로 국가의 안보를 우선하고, 한국의 발전을 모색하는 단체다.
한편, 이날 정 회장이 6·25참전 유공자회에 백미 50포를 전했으며, 나경원 국회의원,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김수안 의장과 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등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