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성은)는 12월 2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2024사업보고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구의회 길기영 이정미 의원, 조영훈 전 중구의회 의장, 박선영 아우름봉사단장, 이영수 중구상공회 수석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라인댄스로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장애가 있지만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음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들의 발전과 봉사에 헌신해 온 공로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수여하고 격려했다.

허정숙 사무국장은 2024년도 사업보고를 통해 △권익옹호 △기초법 개정 토론회 △중구지역 권익옹호 지킴이단 △중구지역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7월과 10월 2회에 걸처 열린 기초법 개정토론회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개정 필요성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촉진을 강화하고, 특히 기초수급자인 장애인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장에서의 실질적 어려움을 공유, 정책논의에 반영해 왔다는 것이다.
중구지역 권익옹호 지킴이단은 2024 총선 대비 사전 투표일에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투표하며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하고 기표대 설치 적합성등을 점검해 중구선관위에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구훈련원공원에서 중구체육대회, 길벗 어울림 운동회등과 연계해 장애인인식개선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필요성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개별동료상담과 집단 동료상담등을 통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왔다.
김성은 센터장은 “중구자립센터는 올해 한 해 지역 장애인분들과 자립생활 활동등을 다양하게 전개했다. 예전에는 장애인들이 웅크리고 있고 고립돼 있었지만 지금은 라인댄스를 하는 것 처럼 발달 장애인들이지만 활기차게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어 정서적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의 자립 생활의 최고는 일자리”라며 “일자리를 구청이나 고용 공단의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만들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