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어린이집 크낙새반 유아들이 바이 바이 버기를 타고 인근 훈련원 공원을 찾은 모습. "아유∼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예쁜 차 지나가네" 크낙새반(3세반)이 오후 산책을 위해 훈련원공원으로 향하자 을지어린이집(원장 조순이) 인근 상인들이 한마디씩 한다. 바로 아이들이 타고 있는 유아 이동차 '바이 바이 버기(bye bye buggy)' 때문. 이동하는 내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았던 이 깜찍한 빨간색의 6인용 유아 이동차 가 을지로3가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조 원장은 우연히 교재사로부터 이 이동차에 대한 얘기를 듣고 수소문 끝에 부산의 세진코리아라는 미국완구 수입업체로부터 어렵게 구입할 수 있었다. 230여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언제 또 외국서 들여올지 후일을 기약할 수 없었기에 조 원장은 지난 2월, 큰맘 먹고 구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아이들보다 학부모들이 더 좋아할 정도예요. 애들이 저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종로의 어린이집과 을지어린이집등 전국에 단 2대 밖에 없다는 이 이동차는 생후 12개월부
◇지난 16일 열린 제1차 중구공무원 직장협의회 정기협의회가 열려 관계자들간 협의를 하고 있다. 중구공무원 직장협의회원 11명과 구청장 이하 행정관리국장 총무과장등 관계 국과장 5명이 함께 한 제1차 정기협의회가 지난 16일 열려 초과근무 관련 안건을 비롯해 20개 항목의 건의사항을 두고 3시간 넘게 열띤 대화를 나눴다. 김덕진 직장협 회장은 "공공서비스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의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서로 가슴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구청장은 "직원들의 뜻을 모으는 창구인 직장협이 성숙한 대표기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면서 "구에서도 직원들의 편익보호와 사기진작을 위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직장협측은 동사무소와 보건소 및 구청직원의 일ㆍ숙직 문제, 인사제도 관련 순환 근무와 고용직 지도원의 기능직 전환 및 선호부서 기피부서 순환문제, 친절봉사제 운영 문제, 직장협 관련 개선안, 여직원 복지 문제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의
◇박응격 한양대 교수가 자치행정 현장학습을 위해 방문한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명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한양대 행정학과 3학년 학생 27명이 지난 19일 명동사무소(동장 금창열)를 방문해 자치행정의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이번 방문은 중구 및 명동과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는 박응격 교수(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명동은 물론 한양대 학생들에게 첫 자치행정의 현장학습인 셈. 박 교수는 "그 동안 이론에 치우친 교육을 받았던 행정학도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써 실무교육의 문을 열게 됐다"며 "한국의 심장부라 불리는 명동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공직자의 길을 가늠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 동장은 한양대생을 환영한다며 유동인구 150만에 23개 법정동을 가진 최대 단일 행정동에다 3개 파출소, 5개 본점을 포함한 65개 금융기관, 병의원 124개소, 공시지가 1평당 1억2천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가 토지 보유등 명동의 주요 이력을 소개했다. 또 일제시대와 건국초기 명동을 호령했던 김성순 시라소니등 야인시대 이야기도 곁들여 학생들을 편
◇지난 3일 서울시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구초교 야구부의 기념촬영 모습. 청구초등학교(교장 은민영)가 5월2일 열린 서울시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17일에는 전국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30여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청구초교는 남정초교와 고명초교 영일초교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전에서 대림동의 도신초교를 맞아 6대5로 물리치는 등 야구명문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투수를 맡고 있는 주장 김경도(6년) 학생은 "힘들었던 연습의 기억은 어느새 사라지고 기쁨만 가득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 "손 감독님과 동고동락한 선수들 덕분에 우승했다"며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있을 다른 대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목소리로 말했다. 은 교장은 "학생들의 애교심을 키우기 위해 결승전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는데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고 학교장으로서 자부심 느꼈다"며 "구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 덕분에 성적이 향상되는 것 같다&q
◇신당2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3일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관내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지난 13일 신당2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려 약 400여명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측이 '어르신 잔치, 어르신 행복하세요'라는 주제로 공연을 마련해 백조예술단의 초청가수들이 열창할 때는 노인들이 무대로 나와 어깨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흥겨운 한때를 보냈 다. 특히 성심어린이집 아동들의 재롱잔치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이어 푸짐한 점심을 들고 난 뒤 행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복지관을 운영하는 홍기범 신부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어머님을 만나는 느낌"이라며 "늘 건강하시도록 기도 드리고 있으며 복지관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직원들과 함께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장을 대신해 방문한 이창희 생활복지국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중구는 노인복지자금 10억 마련과 노인복지회관 건립, 홈페이지에 실버타운 마련등 언
◇지난 15일 새마을지도자 및 자연보호협의회원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율방역단 발대식을 장충단공원에서 가졌다. 중구새마을협의회(회장 김기태)는 장충단공원에서 지난 15일 주민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2003년도 방역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관내 15개동 새마을지도자 170여명과 김동일 구청장 새마을협 전 지회장인 정동일 시의원 권영현 보건소장 정대철 국회의원 부인 김덕신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김 회장은 이제까지의 새마을 방역활동에 대한 보고를 하고 2003년의 방역사업의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새마을 방역단의 올해 활동방향은 크게 △사스(SARS) 확산방지등 일반지역의 방역활동 강화와 △하절기의 방역행정 대응능력 향상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인력부족 해소 △주민 자율방역단 지원이다. 김 회장은 이같이 발표하고 구에서 지원한 배부식 동력분무기 15대와 연막소독기 4대로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쳐달라고 각 새마을 지도자들을 독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 구청장은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로 해충피해가 증가하고 사스라는 전염병 때문에 혼란한 지금 주민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 노력
◇지난달 29일 구청에서 열린 중구 구민 옴부즈맨 제19차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을지로3,4,5가동은 청계천과 가장 밀집된 곳으로 지대가 낮아 우기시 홍수 피해가 염려됩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다시 한번 하수시설을 점검해 주길 요청합니다" 지난달 29일 구청에서 열린 중구 구민 옴부즈맨 제19차 월례회의에서 을지로3,4,5가동 옴부즈맨 오흥원씨는 이같이 건의했다. 토목과장은 이에 대해 을지로3,4,5가동은 지난해 폭우로 지하가옥이 침수되는등 많은 피해가 있었음을 언급한 뒤 올해는 특별히 하수도 공사비 7억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 남산서 내려오는 오수 피해를 줄이고자 대대적으로 정비할 것이며 특히 필동 대한극장∼매경신문사∼명보극장으로 이어지는 구간등 상습 침수지역인 저지대를 위주로 대형 빗물받이 및 대형 하수관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날 월례회의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오씨를 포함한 각동의 옴부즈맨 30여명이 참석해 자치행정과장 청소행정과장등 담당자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많은 현안 문제를 제기했다. 이 밖에 정작 자신의 집 앞에서 떨어진
◇명동에 위치한 드라마 하우스 건물 전경 당신이 KTF고객이라면 특히 여성고객이라면 그리고 명동에 있다면 꼭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 있다. 바로 명동의 '드라마 하우스'다. 드라마하우스는 실생활에서 유용한 서비스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의 요구에 눈높이를 맞춰 만든 이동통신 업체 KTF의 멤버쉽 서비스 공간으로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고품격 종합 생활문화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사례라는 여성공간인 드라마하우스는 그 1호점으로 명동을 선택, 2001년 4월 오픈했다. 이어 강남점 대전점을 개관했는데 명동점이 가장 규모가 커 평일에는 800명 주말에는 1천여명의 여성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명동점을 운영하는 이기완 팀장은 방문객이 많은 이유를 "드라마하우스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편의가 일반 커피하우스나 미용실 같은 서비스점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의 자신감은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되기에 까다롭다는 여성 이용객들이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유용한 서비스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
◇표창과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과 장승섭 회장 등 임원, 김동일 구청장 윤판열 의원 김길자 여사등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장승섭)는 지난 7일 동사무소에서 독서왕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평소 독서생활을 통해 모범을 보이는 독서왕 10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자라나는 학생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관내 손꼽히는 독지가로 잘 알려진 마복림 떡볶이 막내네 박용섭 김길자 부부가 이번에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선뜻 쾌척한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장 회장은 "김동일 구청장 윤판열 의원 박용섭 사장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을문고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문고는 어린이들의 독서지도와 컴퓨터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구청장은 수상자 어린이들에게 "계속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는 양서를 많이 접해서 중구는 물론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q
◇신당2동 자연보호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신당2동사무소에서 동내 불우 장애인 30명에게 300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신당2동 자연보호 협의회(회장 권흥신)와 부녀회(회장 김금자)가 지난달 30일 동사무소에서 동내 불우 장애인 30명에게 10만원씩 300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자연보호협의회와 부녀회가 지난 2월 일일찻집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권 협회장은 "성금은 일일찻집 행사를 준비한 부녀회의 많은 노력과 신당2동 주민들의 기꺼운 협조로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비단 협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살려는 신당2동의 행사"라고 말했다. 자리를 마련한 박종성 신당2동장도 개인적으로 장애우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장애인의 달인 4월을 맞아 성금 전달을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기회로 신당2동이 장애인에게 더 관심을 갖는 첫출발로 삼고자 하며 장애우 여러분 역시 언제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동사무소가 멀지 않음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병환(신당2동) 구의원은 "
◇ 지난 7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음식홍보 관련 관계자 모임이 풍정호텔에서 열려 다국어 리플릿 제작 등 관광활성화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중구를 찾는 외국인들의 음식선택 문제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음식홍보 관련 관계자 모임이 풍전호텔에서 열려 다국어 리플렛 제작의 당위성을 공유하며 중구 관광활성화 정책의 첫 단추를 채웠다. 문화체육과 김형진 과장은 우리나라 고유음식을 접하고 싶으나 정보가 부족하고 주문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자국어로 된 음식설명서를 제공하는등의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다국의 외국어로 음식설명서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함께 궁극적으로 음식업계와 관광특구를 포함한 중구의 관광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문화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제작한 '외국인 선호 한국음식10선'을 참고하면서 음식설명서 제작 방향을 놓고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 수혜자이자 주체자인 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측은 음식선정과 실제 외국인을 접한 음식업주들의 의견 청취, 배포 음식점 선정
◇한양공고가 '2003 서울시 기능경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교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한 모습 관내 한양공고가 '2003 서울시 기능경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기술계의 명문고로 명성을 드높였다. 지난달 4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한양공고 서울공고 신진공고 등지에서 벌어진 이번 기능대회에서 한양공고는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쓴 주조와 옥내 배선 부문을 비롯,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장려상 6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한 서울공고와 3위의 법무부 제8공공 직업훈련소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수상자는 △기계제도/CAD 부문에서 최효환(금ㆍ3년) 문언주(은ㆍ2년) 이현민(장려ㆍ2년) △자동차정비에 김성묵(금ㆍ3년) △원형에 한태규(금ㆍ3년) 권늘빛(동ㆍ3년) △주조에 김남윤(금ㆍ3년) 원두연(은ㆍ3년) 조종민(동ㆍ2년) △차량도장에 이재하(금ㆍ3년) 김진원(장려ㆍ2년) △옥내배선에 변우철(금ㆍ3년) 김민수(은ㆍ3년) 김준호(동ㆍ2년) △전기기기에 서준혁(금ㆍ2년) 임문순(은ㆍ3년) △창호에 김익환(금ㆍ2년) 김 수(동ㆍ2년) △목공에 임동군(금ㆍ3년)군 류기환(장려ㆍ2년) △공업전자기기에 양성진(장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