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복지관 어르신 경로잔치

400여명 참석 흥겨운시간

 

◇신당2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3일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관내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지난 13일 신당2동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려 약 400여명에 가까운 어르신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측이 '어르신 잔치, 어르신 행복하세요'라는 주제로 공연을 마련해 백조예술단의 초청가수들이 열창할 때는 노인들이 무대로 나와 어깨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흥겨운 한때를 보냈

다.

 

 특히 성심어린이집 아동들의 재롱잔치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고 이어 푸짐한 점심을 들고 난 뒤 행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복지관을 운영하는 홍기범 신부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어머님을 만나는 느낌"이라며 "늘 건강하시도록 기도 드리고 있으며 복지관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직원들과 함께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장을 대신해 방문한 이창희 생활복지국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중구는 노인복지자금 10억 마련과 노인복지회관 건립, 홈페이지에 실버타운 마련등 언제나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환(신당2동) 의원은 "부모님같은 어르신을 위해 봉사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건강장수를 기원했고 박종성 신당2동장도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이날의 위안잔치를 축하했다.

 

 한편 14일에는 방산시장 상인모임인 경호회가 처음으로 독거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구민회관 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