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일반인쇄부회(간사장 이태영)는 11월 28일 라마다 동대문호텔 연회장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윤중 이사장, 한국레이블협회 김정전 회장,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이영수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지류유통(주) 이상국 대표이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부의안건으로 △일반인쇄부회 워크숍, 2024년도 경영자 세미나 등 1년동안 활동에 대해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를 하고 △기타 사항 등을 의결했다.
이어서 연세대학교 한우석 전 교수를 초청해 ‘AI미래경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인쇄인들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이태영 간사장은 “일반인쇄부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공로상을 수상한 연합지류유통 이상국 대표이사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인쇄문화의 종주국’이며 바로 이 자리가 우리나라인쇄의 원천”이라며 “조상들의 그 찬란한 유산을 이어받아 세계인류국가 문화복지국가 건설의 견인차로 육성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 간사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어렵지만 우리의 열정은 바로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라며 “그 에너지와 열매가 우리사회의 행복의 원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터넷의 일반화에 따른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인쇄산업이 문화산업의 핵심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배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해서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일반인쇄부회 2024년도 정기총회를 축하드린다”며 “중구산업의 뿌리가 인쇄산업에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68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중구가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고 재편되면서 인쇄인들의 터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중구에서는 서로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중 이사장은 축사에서 “일반인쇄부회 2024년도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제 전국에 걸쳐 첫눈이 많이 내렸다. 첫눈은 희망과 기대 그리고 긍정적인 암시라고 한다. 힘들지만 희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부가가치 있는 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레이벌협회 김정전 회장과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이영수 회장도 “인쇄산업은 600년 전통산업으로 서울시 특화품목 1호이며 서울미래유산이기도 하다”며 “세운지구에 주거와 산업이 혼재되지 않도록 기획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