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새마을지도자 및 자연보호협의회원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율방역단 발대식을 장충단공원에서 가졌다.
중구새마을협의회(회장 김기태)는 장충단공원에서 지난 15일 주민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2003년도 방역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관내 15개동 새마을지도자 170여명과 김동일 구청장 새마을협 전 지회장인 정동일 시의원 권영현 보건소장 정대철 국회의원 부인 김덕신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김 회장은 이제까지의 새마을 방역활동에 대한 보고를 하고 2003년의 방역사업의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새마을 방역단의 올해 활동방향은 크게 △사스(SARS) 확산방지등 일반지역의 방역활동 강화와 △하절기의 방역행정 대응능력 향상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인력부족 해소 △주민 자율방역단 지원이다.
김 회장은 이같이 발표하고 구에서 지원한 배부식 동력분무기 15대와 연막소독기 4대로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쳐달라고 각 새마을 지도자들을 독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 구청장은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로 해충피해가 증가하고 사스라는 전염병 때문에 혼란한 지금 주민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 노력하는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 시의원도 "33년의 새마을 역사에 긍지를 갖고 중구발전에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천길수 회장과 안정분 부녀회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나서 배부식 동력문무기로 방역 시연을 해보며 발대식을 마친 새마을 대표들은 각동으로 돌아가 시범방역 활동을 시행했다.
새마을협은 그동안 질병없는 건강한 사회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1986년 6월 18개동에 각각 방역기가 도입된 이래 17년간에 걸쳐 매년 연인원 3천명이 연회 1천150여회의 방역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89년 1990년 1991년 1998년 2002년등 수해 때에는 전남 서울 경기도 파주 전북 무주지역 등지에 방역 봉사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