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음식홍보 관련 관계자 모임이 풍정호텔에서 열려 다국어 리플릿 제작 등 관광활성화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중구를 찾는 외국인들의 음식선택 문제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음식홍보 관련 관계자 모임이 풍전호텔에서 열려 다국어 리플렛 제작의 당위성을 공유하며 중구 관광활성화 정책의 첫 단추를 채웠다.
문화체육과 김형진 과장은 우리나라 고유음식을 접하고 싶으나 정보가 부족하고 주문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자국어로 된 음식설명서를 제공하는등의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다국의 외국어로 음식설명서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함께 궁극적으로 음식업계와 관광특구를 포함한 중구의 관광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문화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제작한 '외국인 선호 한국음식10선'을 참고하면서 음식설명서 제작 방향을 놓고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 수혜자이자 주체자인 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측은 음식선정과 실제 외국인을 접한 음식업주들의 의견 청취, 배포 음식점 선정 등을 검토해 다음 회의 때 결과를 제시키로 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한가지 음식에 여러 외국어로 소개하는 책자형 형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며 비용과 협찬사 문제등을 논의하고 빠르면 9월경에 제작배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회의를 계속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과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계직원과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 송재춘 국장 박명주 부장, 관광특구협회 김재훈 부장 송병열 국장, 음식점경영자대표 조걸(진주회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