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주인이 마음대로 나눌 수도 팔 수도 없는 땅이 있다. 바로 중구 무학 제1지구. 법원에서 토지를 나눠도 된다는 판결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토지분할은 그림의 떡이다. 바로 ‘공법상 규제’ 때문. 주민들은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 속에 답답함을 호소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두 팔 걷고 나섰다. 구는 무학 제1지구의 불합리한 토지분할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5일 지적재조사측량을 위한 기준점 설치를 완료했다. 무학 제1지구(무학동 55번지 일대)는 해방 후 1956년 국가가 토지를 불하하고, 1966년 현 지번으로 환지하며 국가를 포함한 10명이 땅을 소유하게 됐다. 문제는 소유 형태였다. 개별 소유가 아닌 ‘공동소유’로 등록되면서, 토지 소유자들은 매매·개발·근저당 설정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주민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유물분할 소송을 진행했다. 법원은“대지 4필지는 개인 소유로, 도로 2필지는 국가 소유로 분할하라”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기대와 달리 여전히 분할은 불가능했다.‘공법상 규제’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법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3월 5일, 서울 주재 여성 경제인들 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최 의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소속 여성 경제인 10인은 의회 내부에 마련된 공간에서 ‘일하는 여성’과 ‘여권통문’을 주제로 한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시를 보고 설명을 들으며 세계 여성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9년 미국에서 전국 여성의 날이 선포된 후, 1910년 독일의 여성운동가 클라라 제트킨이 여성의 날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1975년 유엔에 의해 3월 8일로 공식 지정되었다. 최 의장은 “우리 여성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야말로 우리나라의 발전을 견인해 온 원동력”이라며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앞으로 경제 활동을 위한 규제 철폐에 힘써 경제 활동에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며 여성 경제인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한국교육시스템 대표이사)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해 온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서울지회는 앞으로도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과 신생 여성 기업들을 위한 마중물 역할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3월 5일 서울역 문화역사 앞 광장에서 열린 제106주년 남대문역 3.5 학생항일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1919년 3월 5일 남대문역(現.서울역) 광장에서 학생 1만 여명이 모여 항일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독립유공애국지사유족회가 주최하고 3.5학생항일만세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했으며, 국가보훈부, 광복회, 서울특별시의회 등이 후원했다. 방병건 독립유공애국지사유족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헌화‧헌시, 독립선언서 낭독, 축사‧축가,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옥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1919년 3월 5일 남대문역 광장에 모인 학생들의 희생과 용기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토대가 됐다”며 “그날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이어지도록 서울시의회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성은)에서는 지난 2월 28일 2025년 정기총회 자리에서 특별 이벤트로 ‘ESG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ESG경영 선포는 친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경영(Governance)을 실천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서 중구길벗장애인센터가 선도적으로 경영선포를 하고 관계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는 센터 직원 뿐만 아니라 회원 전체, 지역사회 주민 등 이햬관계자 모두가 함께 실천하기를 바라며 향후 지역사회 캠페인 활동으로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ESG경영 실천 선언문을 통해 첫째, 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 경영환경 조성과, 국가의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둘째, 나는 지역사회의 사회적 소수자, 사회적 약자, 주민, 가족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상생과 협력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매진한다. 셋째, 나는 윤리경영에 기반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선언했다. 김성은 센터장은 “중구길벗장애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데이터 행정의 강자로 거듭났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 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중구가 1년 만에 41.18점이라는 놀라운 상승폭을 기록, 80.7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해 정보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이터 기반 행정이란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객관적 정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해 정책 개선과 데이터 업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실태 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의 3등급을 차등 부여했다. 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공유데이터 등록이행률 실적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구는 과거 내부적으로만 활용하던 데이터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개방하며 공공데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3월 7일,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손주하) 주관으로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홍보전략’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구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토론회로 소재권 의장,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 윤판오 부위원장, 조미정 의원, 양은미 의원 반크 대표, 연구원, 중구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 중구의 관광 산업을 재조명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논의됐다. 반크연구원들은 글로벌 관광 정책 제안으로 △중구 청소년 글로벌 홍보대사 육성 △다채로운 아이콘을 활용한 ‘중구’의 도시 리브랜딩 △중구의 역사적 가치와 K-POP 문화를 결합한 카드뉴스 배포 및 한류 팬 참여형 홍보 캠페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울 중구 관광 명소 온라인 지도 제작 등 도시마케팅적 접근의 필요성, 지역 방문자에 대한 이해,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윤판오 의원은 청소년 홍보대사육성 등 효과적인 홍보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3월 7일 ㈜락앤락 및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한부모 가정의 생계비 지원에 나선다. 홀로 생계와 양육을 책임지는 한부모 가정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에 세 기관이 손을 잡고 관내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을 파악하고 지원키로 한 것이다. 구는 사업 홍보 및 대상자 모집을 담당해 한부모 가정을 발굴해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락앤락은 기빙플러스에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관내 한부모 가정을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사회공헌기금을 집행하고 관리하며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안성일 ㈜락앤락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락앤락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물품후원을 넘어 생계비까지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의미 있는 후원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과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중구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1천260억 원(지역투자사업 1천226억 원, 교육예산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중구의 도시환경 개선, 복지 향상, 문화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중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 중구 투자사업 1천226억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중구의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박영한 의원과 옥재은 의원은 “중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사업별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도시정비, 복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각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신당동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위한 12억 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비 4억 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16억 원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5일 열린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에서 서울중구지역에서는 10개 새마을금고에서 13명의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남대문, 명동, 신당1·2·3동, 신중앙, 동화동, 중림만리, 청계등 7개 금고는 단수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하지만 평화·필동·회현동 등 3개 새마을금고는 각각 2명씩 출마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평화새마을금고는 기호 1번 김두철(69) 후보와 기호 2번 장주홍(71) 후보가 경쟁을 벌인 가운데 김 후보가 63.8%인 469표, 장 후보가 36.1%인 266표를 얻음에 따라 김 후보가 27.6%인 203표 차이로 당선됐다. 이 금고는 올해 처음 실시된 회원선거로 선거인수 2천391명중 7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필동새마을금고는 기호 1번 송명근(59) 후보가 기호 2번 유명수(80) 후보와 경쟁을 벌인 가운데 송 후보가 85.26%인 81표를 얻어 14.73%인 14표를 얻은 유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영예를 안았다. 회현동새마을금고는 기호 1번 김형석(61) 후보와 기호 2번 여창대(77)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2번 여 후보가 53.5%인 61표를 얻어 46.49%인 53표를 얻은 1번 김 후보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복지 통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중구로 전입 신고를 마치고 실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는 각각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구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적극 홍보해, 정비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이전을 도울 계획이다. 다만,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1년 미만의 단기 계약자, 고시원·고시텔 거주자, 상가나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 목적이 아닌 건축물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구청 부동산정보과 카카오톡 채널인 ‘부응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동산정보과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02-3396-593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이 운영하는 서울중구체력인증센터는 지난 2월 26일 중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윤)와 효과적인 치매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중구민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인지강화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의 노인인구 비율은 서울시 자치구 중 5위(20.47%)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공단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자 이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상호 시설 및 인적자원 공유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 △경도인지장애·치매 어르신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홍보 협조 등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을 통해 중구민의 생활편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화수 이사장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 건강한 일상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신체활동 제공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중구를 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3월 4일부터 4주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지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 35개소다.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단속을 강화한다. 그 외 시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인근 보호구역에서 단속을 이어간다. 특히, 횡단보도나 보도 위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은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보행을 방해하는 만큼,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단속하고 필요시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는 일반 도로보다 3배 높다.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12만 원, 승합차와 4톤 초과 화물차는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단속 계획과 취지를 사전에 안내하고, 주요 구역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특별단속기간 동안 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경찰 합동 단속을 실시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원칙’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