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중, 어린이집 대상 2025‘다문화 한마음 축제’

‘세계인의 날’ 학교등과 협력 세계 각국의 문화 이해 체험
캄보디아·대만·일본·중국·볼리비아·페루·모로코·영국 등 8개국 전통 놀이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 관내 한양중학교(교장 서승현)는 지난 5월 20일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중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2024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축제 현장에는 캄보디아, 대만, 일본, 중국, 볼리비아, 페루, 모로코, 영국 등 8개국의 의상, 전통 놀이,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중구가족센터에서 진행한 키링 만들기와 다문화 캡슐 뽑기 이벤트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청 직장어린이집, 신당삼성어린이집, 필동어린이집, 약수어린이집, 충무어린이집 등 중구 관내 5개 어린이집도 함께 참여해 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중구 어린이집 교사 학습공동체 ‘든든한 내편 공동체’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며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날 중구 다문화 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길성 중구청장도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김길성 중구청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제에 참가한 한양중학교의 한 학생은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정말 즐거웠다.


같은 반 친구 중에 중국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살았던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 친구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 학생을 비롯한 전교생, 학부모, 지역 주민,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