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마지막 ‘금싸라기’ 황학동 일대의 개발 시계가 빨라진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미개발 일반상업지역인 황학동 일대 33만7천980㎡의 일반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황학 지구단위계획은 개발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다. 계획안에는 △특별계획(가능)구역 대폭 지정 △건축물 높이 완화 등 정비 활성화와 함께, △주차‧녹지공간 확보 △도로망 개편 등 낙후된 기반시설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구는 3월31일까지 ‘황학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재열람 공고하고 오는 19일 저녁 7시 신당누리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 구역은 중구 동쪽 끝으로, 성동구와 맞닿아 있다. 남북으로 퇴계로와 청계천, 동서로 난계로와 다산로를 경계로 하며, 마장로가 구역 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지른다. 중앙시장과 주방가구거리, 지하철 신당역(2‧6호선)이 위치해 있으며 구역 서부는 전통시장, 구역 동부는 주거지로 구분된다. 이 지역은 일반상업지역임에도 30년 넘은 노후 건물이 90%에 달하고, 5층 이하 건물은 74%에 이른다. 특히 전체면적의 84%에 달하는 150㎡미만 소규모 필지와 복잡한 배치, 합벽
서울 중구가 구민들에게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 직무교육과 함께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과 약국을 동행해 진료, 수납, 입·퇴원을 돕는 전문가다. 구는 1인 가구 및 고령층 증가에 따른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장년 구직자의 단시간 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을 직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작년 상·하반기에 진행한 양성과정에는 총 140명이 신청했으며 54명이 최종 수료했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면접에서는 총 138건의 면접이 이루어졌으며, 총 35건의 취업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과정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 중 1가지 이상 소지한 자로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4월 10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할 수도 있다. 필수 구비서류 제출을 확인 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병원동행서비스 직무교육 20시간 과정으로 4월 14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중구와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장선)은 지난 3월 4일 열린 ‘2025년 제1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올해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서울대 연계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이 직접 참여한다. 중구 초·중·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7월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대학 전공 심화탐구’ 과정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관심있는 대학 전공과목을 선택해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실험실습을 이수하며 진로를 구체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 비전 특강, 캠퍼스 투어, 재학생 멘토와의 학과 탐색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해 볼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며 구체적인 학업과 진로 계획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장학사업도 꾸준히 이어간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저소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3월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남산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남산은 서울 시민들의 쉼터이자 역사적,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지만, 현재 특정 기업의 케이블카 독점 운영,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로 공공성이 훼손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남산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공공 운영 체계 도입과 친환경적인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대표발의해 남산 곤돌라 사업의 제도적 근거와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해당 조례는 △남산공원의 자연환경 보호 원칙 확립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이용 방안 도입 △공공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은 남산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공공 운영을 통한 남산 곤돌라 도입 △곤돌라 운영 수익의 생태환경 복원 및 시민 여가공간 조성 재투자 △대중교통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접근성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3월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남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임종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과 곽정인 환경생태연구재단 센터장의 주제발표 및 토론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옥 의원은 남산이 위치한 중구를 대표해 참석, 축사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공성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장애인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 제고에 대한 요청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남산의 생태복원을 위한 ‘남산발전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한 질문들이 오가는 등 남산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서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명산으로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기후환경 사진전 ‘2025 CCPP – 더 글로리어스 월드(The GLORIOUS World)’를 오는 4월 22일 개최한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먼저 선보인 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이어진다.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조직위원 김길성, 송길영, 유현준, 이창석, 이미경, 정재승, 조세현, 최재천, 홍정욱)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 재개관 기념전 ‘컨페션 투 디 어스’를 주제로 처음 개최,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예술적 감동과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본격적인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더 글로리어스 월드’라는 중의적인 제목 아래, 접근하기 어려운 지구의 극한 지역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 그리고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현대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단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 Chat GPT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법, 창의적 보고서 작성법, 최신 AI 기술 동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AI를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사용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 재학생과 동문들이 연극, 영화, OTT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의 서울성동연극협회 참가작 ‘인간실격’에 연기전공 강미래(20학번), 부세연(21학번) 동문과 왕은비(23학번) 학생이 배우 및 조연출로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연극 무대에서도 정화예대 출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효준(24학번) 학생은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최인철(20학번) 학생은 안똔체홉극장에서 상연 중인 연극 ‘이바노프’와 ‘세 자매’에 출연 중이다. 또한, 서예준(24학번) 학생은 코믹 멜로 스릴러극 ‘두 여자’에, 박준혁(18학번) 동문은 코믹 멜로 스릴러극 ‘701호’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OTT 플랫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함성민(17학번) 동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유쾌한 성격을 지닌 남고생 경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한서인(20학번) 동문은 TVING 최초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량률을 기록하며,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선도 구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평가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차등 지급하는 반입량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많은 자치구가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페널티를 받았다. 단 3개 구만이 인센티브를 획득했고 중구는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올리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구는 올해 5만1천592톤으로 설정된 반입 할당량보다 5천309톤을 덜 배출하며 총 4만6천283톤을 기록했다. 할당량의 10.3%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면서, 서울시로부터 7억6천200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 뒤에는 중구의 빈틈없는 정책 추진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구는 지난해‘중구민 무한실천 챌린지’를 새롭게 도입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폐비닐 분리배출, 페트병 라벨 제거하기, 안 입는 옷 기부하기
점점 따뜻해지는 계절, 중구 광희동에도 따스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오장갈비의 최승헌 대표가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전한 것이다. 최 대표는 일반 기탁금 1천만 원 외에도 관내 자립준비청년과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위해 교육비 1천만 원을 추가로 지정 기탁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이 소중한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최 대표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500만 원, 2024년 1천만 원을 광희동 주민센터에 기탁한 바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위기가정 정기 후원,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식사 대접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익명으로 기부를 실천해 왔지만 최근 그의 따뜻한 마음이 알려지며 주변 이웃과 상인들까지 나눔에 동참했다. 신규 기부업체 24곳이 기부 행렬에 참여했으며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 건수도 대폭 늘며 광희동에 최 대표의 선한 영향력이 퍼져 나가고 있다. 최승헌 대표는 “학업에 대한 꿈을 품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다”며 “교육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3월 21일까지 지난해 준공된 공공건축물 중에서 ‘우수 공공건축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공시설의 가치와 만족도를 평가하고 최고의 건축물을 뽑는다. 심사 대상은 2024년 준공된 공공건축물로, 13개가 후보에 올랐다. 분야도 다양하다. 역사·문화시설, 복지·교육시설, 주민편의 시설 등 각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손기정기념관’은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외벽과 조명을 새롭게 정비해 한층 더 나은 전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구문화원’은 1987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개보수를 진행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전담 기관인 ‘중구 시니어클럽’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해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약수노인복지관’은 방수 공사와 노후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을지, 신당5동 경로당’과 ‘공원장충, 장충 경로당’은 화재 위험이 높은 외장재를 준불연 자재로 교체해 화재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중림동 키즈카페’는 어린이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놀이·교육 환경으로 조성했고, 중구교육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시위 확산에 따른 학생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3월 7일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관련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임시 휴업’을 적극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은 3월 6일과 3월 7일 양일간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를 현장 점검한 결과, 학교들이 시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하면서도 임시 휴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과 교직원 복무 문제 등의 부담을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대책회의를 통해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탄력적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임시 휴업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3월 11일 기준으로 확인된 학사 일정에서는 헌법재판소 반경 1km 이내 11개 학교가 선고 당일에 임시 휴업을 결정했으며, 특히 삼일대로 근접 학교인 교동초, 운현초, 운현유, 재동초, 재동초병설유, 경운학교 6개교는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선고 전날에도 임시 휴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중부교육지원청은 맞벌이 가정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과 유아를 위해 임시 휴업일에도 해당 학교에서 약 2㎞ 거리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