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2025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갈 주민자원활동가 ‘야행지기’를 모집한다. 정동야행은 2015년 중구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 축제다.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역사문화 향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정동야행은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하며 중구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주민과 지역사회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초등학생 이상 만 60세 미만의 중구민 또는 중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야행지기’ 100명을 3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정동야행에 관심이 있는 가족, 직장동료, 1인 가구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활동가들에게는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 ‘야행지기’는 4월 중 선발을 거쳐 ‘2025 정동야행’이 개최되는 5월 23일과 24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단순히 행사를 지원하는 보조가 아니라, 정동야행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야행지기’에게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정동야행의 취지, 행사 전반, 시설 위치 등을 익히고, 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2025년 1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부터 62세까지의 호텔 취업 희망자로,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객실관리(룸메이드) △식음료(F&B) △조리보조이다. 참여를 원한다면 오는 3월 17일(월)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중심지로, 구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관광산업 분야 ‘직주근접’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머무는 호텔이 밀집해 있어, 호텔업계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4회차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민들은 집과 가까운 일자리로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호텔은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양성교육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참여자는 △직무별 설명회 △호텔 조직 이해 △서비스 및 매너 교육 △직무별 실습 △안전보건 교육 △이력서 및 면접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현장에서 바로 일할
서울 중구가 지역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찾아가는 어르신 치매 선별검사’를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2024년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치매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치매 환자 규모는 105만 명에 이른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증상 악화를 늦출 수 있는 만큼, 선별 검진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찾아가는 어르신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중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인지선별검사(CIST)를 활용해 1:1 문답과 지필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하는데 약 15∼20분이 소요된다. 무료로 진행하는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및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거주지 동별 검사 일정에 맞춰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치매안심센터(02-2238-340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인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해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도입된 고향사랑 기부제(이하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공제, 10만원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구는 기부제를 통해 지난 2년간 4억 923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맞춤형 홍보를 펼치며 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기부금이 전년도 대비 87%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중구는 기부금 일부를 활용해 주민 체감형 사업에 투입한다. 기부자가 ‘고향 주민들의 행복을 채워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주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청장이 읽어주는 중구 소식 ‘AI 중구청장’을 도입해,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더욱 친근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 또한 지난 설 명절에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칼갈이 사업’을 확대해, 설과 추석 명절에 ‘찾아가는 칼갈이·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바꿔가게’ 사업도
몸을 움츠리게 하는 추위가 물러가고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에 절로 기지개를 켜게 되는 3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날이 있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며 범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이 바로 그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에 제정된 기념일로 국가보훈부의 주관으로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정부기념식을 치르고 있다. 정부기념식은 전사자 유족과 참전장병, 정부 및 군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된다. 정부기념식 뿐 아니라 지방 보훈관서, 지자체, 군부대, 각급 학교 등에서도 의미 있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더욱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해수호의 날’을 10회째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서해수호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사실 3·1절, 광복절 등 우리나라의 기념일은 특정한 날짜로 지정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돼 있어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이는 특정일에 발생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로를 조사·정비해 땅꺼짐(싱크홀)으로 인한 사고와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 또한, 하수시설물 준설로 저지대 침수 예방 및 악취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최근 빈번한 땅꺼짐 현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의 불안이 크다. 지하공간에는 상·하수관, 도시가스 등 많은 시설물이 지하에 매장돼 있고 지하수 또한 흐르고 있어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지하수위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땅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땅꺼짐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족한 구 재정 여건을 감안해 82억 원의 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장충8소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6건의 정비사업으로 올해 10월까지 총 3km의 관내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만큼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고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등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공사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준설 작업을 통해 우기 집중
서울 중구가 지난 3월 6일 오후 5시부터 20분간 구청 민원실에서 중부경찰서, 을지로파출소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이 폭언을 일삼고 소동을 피우는 등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민원인이 설득되지 않아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을 호출한 후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직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절차를 익혔다. 훈련에 참여한 한 직원은 “특이민원 상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훈련을 직접 참여해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앞으로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연습했던 대로 차분하게 민원에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각자 맡은 임무를 숙지하고 특이민원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갑자기 야근을 해야 하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요” “방학 때만이라도 아이들 식사를 챙겨줄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돌봄센터의 ‘일시돌봄’과 ‘급·간식 제공’을 대폭 확대하고, 프로그램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구는 3월부터 초등돌봄센터의 일시돌봄 이용 횟수를 기존 월 5회에서 10회로 확대해, 정기 돌봄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정도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급·간식 제공만 원하는 경우에도 월 10회까지 제공, 방학이나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복잡한 신청서류를 대폭 줄이며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해당 돌봄센터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해 더욱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학습으로 중구 초등돌봄센터만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모든 센터가 균등하고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중구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돌고 도네이션’과 1월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식 정기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체식 정기지원 캠페인’은 기존 복지관 무료급식 서비스만으로 매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캠페인 진행을 위해 후원 플랫폼 ‘돌고 도네이션’으로부터 후원물품을 매월 제공 받고 있다. ‘돌고 도네이션’은 2022년 11월부터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서 매월 모금되는 기부금으로 직접 물품을 구매 후 단체에게 전달하며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매월 약 300만원 상당의 레토르트 국 6종(각84개)과 참치캔 180개가 제공되었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식사배달, 밑반찬 지원 대상 80여명의 어르신에게 매월 지원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전 모 어르신은 “기존 도시락도 감사한데, 이렇게 추가로 음식을 챙겨주어 너무 고맙다”며 “정말 맛있게 잘 먹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제공한 식료품을 자랑스럽게 손님들에게 보여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동인 약수노인종합복지관장은 “추운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2월 관내 12개 공영주차장에 열화상 카메라 32대를 설치 완료하고, 3월부터 24시간 모니터링 통합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주변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전문 관제사가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이상 온도(80도)가 감지되면 즉각 경보시스템이 작동한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2023년 자치구 최초로 전기차 화재대응 전용 소화장비(질식소화덮개 및 전용소화기)를 도입하여 중부소방서와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경화수 공단 이사장은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가 증가하는 환경에 맞춰 공단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올 상반기에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전기차 화재 전용 이동형 진압 장비를 설치해 전기차 화재로부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2년 연속 최고의 기금운용 성과를 거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천213조 원, 수익금 160조 원, 수익률 15%(잠정·금액가중수익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에 따라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기록했으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34.32%, 해외채권 17.14%, 대체투자 17.09%, 국내채권 5.27%, 국내주식–6.94%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30%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주식은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KOSPI) 전년말 대비 –9.63%, 원·달러 환율 전년말 대비 +14.01%,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 기준) 전년말 대비 +18.43%, 해외채권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양호한 이자수익과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고, 국내채권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 차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3월부터 6월까지 15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서 77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관내에는 총 30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평일 및 휴일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장치를 통해 본인임이 확인되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부동산 관련 일부 서류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 주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 이에 중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찾아가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려 어르신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은 동영상을 보며 △발급기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과정 △지문 인식하는 방법 △지문 인식이 안될 때의 해결 방법 등을 학습한 후, 실제로 직접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는 실습으로 구성된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과 함께 찾아가는 여권교부, 법률상담 연계 등 알아두면 유익한 민원서비스 제도를 홍보해 어르신들이 향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7개 동에서 22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