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김길성) 인현시장 40개 점포 디자인에 활력을 찾아주는 ‘아트테리어’ 사업이 11월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현시장 내 점포는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의 문제를 공통으로 안고 있었다. 15명의 청년 예술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장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이미지, 캐릭터, 통일된 색감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간판, 메뉴판, 주방 가림막, 내부 및 외부 벽, 조명을 개선하는 등 점포 경쟁력을 살렸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청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두영)는 점포변신의 시작과 끝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이두영 회장은 ‘2022 인현시장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서두에서 “가게마다 사장님들의 고민을 여러 방식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업의 과정은 한 마디로 예술가와 점주의 ‘치열한 소통’이었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점주가 원하는 디자인 방향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 3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작가의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점주에게 필요한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가게를 운영해 온 사연을 나누고, 마음을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청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두영)는 중구 전통시장 중 하나인 인현시장 일대에서 청년 예술가들과 우리 동네 가게들이 아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예술가 15명이 적게는 1개, 많게는 3개씩 총 40개의 우리동네 가게를 변모시키고 있다. 아트테리어 사업이란 단순히 내·외관을 변경시키는 것이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녹여내 새로운 예술+인/익스테리어를 창출해내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우리 예술가는 “아트테리어 사업은 예술가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작업실 밖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사업인 것 같다. 특히 인현시장은 작업실 근처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매일 다니던 길들과 점포에 깊숙이 침투해 기존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관계자들, 공간과 시간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물론 아트테리어 사업이 순탄하게만 흘러온 것은 아니었다. 단순 인테리어 사업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업을 아트테리어로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사업 실무를 맡고 있는 이지원 실장은 “인현시장 내부의 점포들은 대부분 노후화가 심해 아트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상인과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동화동 주민센터에서 3회 5시간에 걸쳐 동화동 상인회 대상 홍보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30여명의 상인들이 고객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지역상권 마케팅 활용 방안, 소통과 CS마인드 개선 등에 대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동화동 상권은 식당 35개소, 미용실 16개소 등 점포 110개가 신당역 인근 목포낙지부터 문화교회까지 분포돼 있다. 상인회 회원 70명이 뜻을 모아 2021년 10월 27일에 서울시 중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교육, 방문객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교육을 이수한 상인들이 모여 수료식도 가졌다. 바쁜 가운데 틈틈이 교육에 참가한 상인들은 “가게를 홍보하고 고객을 응대하는데 자신이 생겼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메타버스(가상공간)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가,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인력양성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4주과정 80시간의 교육을 통해 △기초과정(메타버스 서비스의 이해 및 VR등 제작 실습) △응용과정(3D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사)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회장 박중현)는 지난 11월 22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첫째, 동대문 패션상권 지원센터 운영, 둘째, 동대문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재구조화 추진, 셋째, 패션상권 정보 및 업계 현장 조사 등 DB 구축의 3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동대문상권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어려운 동대문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며 상권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장은 “동대문패션타운 개설 61년 만에 처음으로 맞춤형 지원센터를 구축해 준 서울시에 상권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ddp패션몰 4층에 자리한 ‘동대문패션상권 지원센터’의 사업 방향과 조직 구성이 구체화 되면 오픈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자 동대문패션특구 수석부회장, 김영복 동대문패션특구 이사, 조혜정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회장 한영순)는 11월 22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동대문 도매상가 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 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동행’ 발대식을 가졌다. 한영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장은 이날 행사 ‘동행(동대문 상인 행복의 날)’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도매 상인들은 침체에 빠진 동대문 도매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준비한 자구책으로 온라인 3D몰과 더불어 전통 오일장 콘셉트(맛, 멋, 흥, 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세일 판촉 행사를 매년 11월 22일부터 5일간 시행해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연말 세일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첫째, 오프라인 도매상가에서는 각종 부스 및 매대를 통해 대폭적인 할인율을 포함한 대규모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둘째, 온라인에서는 사입자는 물론이고 소비자,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등이 모두 참여한 비주얼하고 트랜디한 도매상인들을 위한 온라인3D몰(DP)제작 오픈, 새로운 온라인 판매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인해 불황이 이어지고 있고 동대문시장과 도매상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은 ‘혼
서울중앙시장 재개발사업 설명회가 오는 11월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을지로6가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는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 대지면적 7만2천373㎡(2만1천893평)에 4조4천4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라클시티 서울사업(금융·무역·관광·행정등 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건폐율은 60%이하, 용적률은 1천88%(1천300% 상향예정)로 지하 13층에 지상 81층 1개동, 지상 68층 4개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세부건축계획을 살펴보면 국제금융타운(커벤션타운, 무역센터, 블록체인사업 특구),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카지노, 웨딩홀), 공동주택, UN국제기구, 대사관, 외교타워, 데이터자산공제회, 국제패션경매진흥센터, 방송국, 지하철 역사, 공향터미널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기간은 민간주도로 2022년 10월부터 2030년 3월까지 만 7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시행은 ㈜알파타운, ㈜미라클시티 건설사업단이 하게 되며, 주관사는 미라클시티 개발과 미라클 건설사업단이 맡게 된다. 참석대상은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내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 금융기관, 증권사, 건설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민금융진흥원, 상인회와 3자 계약을 통해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소액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은 무보증, 무담보로 진행돼 고물가와 경기 하락,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숨통을 터 주고 있다. 중구는 2011년부터 서울시의 추천을 받아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대출업무는 중구의 위탁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수행한다. 전통시장 규모에 따라 시장별 지원금액이 정해지며 점포당 대출상품별 1천만 원 이내, 노점당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자율은 연 4.5% 이내에서 비교적 저리로 상인회가 자율결정할 수 있다. 대출상품으로는 소액대출, 명절자금지원, 코로나19 특별자금지원이 있다. 신규대출은 3년, 연장․추가 지원 및 코로나 자금의 경우 2년, 명절 자금의 경우 5개월 이내로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중구에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통시장이 있는 만큼 대출 규모도 사업에 참여한 22개 자치구(60개 시장) 중 가장 크다. 소액대출의 경우 남대문시장, 통일상가, 테크노상가 등 10개 시장에 총21억 규모로 대출을 시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 전통시장과 (☎02-339
이태원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통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 중구에 등록된 시장은 전통시장 29개소, 골목형 상점가 9개소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수십 개의 상점이 밀집된 전통시장의 경우 불이 나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구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장 전수 점검에 나선다. 소방시설, 가스시설, 전기안전 설비, 안전 취약 시설물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인 대상 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전통시장과 직원 20명이 2인 1조로 시장을 방문해 비상구 유도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피난통로가 확보되었는지, 가스차단기와 배기 시설은 제대로 기능하는지 등 20여개의 점검 항목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의 경우 평소 젊은이들로 붐비는 점을 고려, 특별히 상인 대상 화재 예방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소화기 사용법, 전열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심폐소생술 실습도 실시한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