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박형상 구청장이 박만복 중구 노인 회장에게 은행열매 150kg를 전달하고 있다. 가을의 전령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던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이제 그 자태를 뒤로하고 알토란같은 열매를 우리에게 선사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태평로 등 8개 노선에 심어진 은행나무 150주를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20여 일간 자체인력을 활용해 은행열매를 수확,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박형상 구청장이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에게 150kg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도 권권훈 박규원 부회장이 배석했다. 중구는 도심지 은행나무가 오염 물질이 많을 것이라는 일부 주민들의 오해가 있어 은행열매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이 있는지 의뢰한 결과 식용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구는 5년째 은행나무 열매를 수확해 대한노인회에 기탁, 대한노인회는 42개 경로당에 배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상 구청장은 "성곽길이 참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기분 좋다. 신라호텔 정원에서 팔각정까지 이어진 구간도 잘 다듬어 두면 좋을 것 같다"며 "은행은 기관지 천식등에 효과가 많은 만큼 어르신들이 많이
지난달 26일 신당2동 주민센터 동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과 신당3동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당3동 교동협의회(회장 정춘모)는 지난달 26일 신당3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쌀 1천kg(100포), 라면 100박스 등의 성품 전달식을 갖고, 동장실에서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그동안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요구르트 배달사업'과 '따뜻한 겨울 보내기 지원 사업', 1성도1가정 결연사업인 '105인 행복도우미 결연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관내 저소득 주민 100가구를 선정, 세대 당 쌀 10kg과 라면 1박스를 전달하게 된 것. 이날 교동협은 김동현(장충고1), 김정환(성동고1), 김호연(풍문여고1), 김다운(신동신정보산업고1), 심재윤(장충고1) 등 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하고 우수한 학업성적을 성취, 참되게 살려는 의지와 용기를 지녀 타 학생의 귀감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성품을 마련한 신당3동 교동협의회는 종교단체와 동 주민센터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중구 행복더하기와
지난달 24일 유기영 회장과 생활체육 임원들이 박형상 구청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회(회장 유기영)는 지난달 24일 박형상 구청장을 예방하고 남산체육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했다. 서울시는 남산르네상스를 추진함에 따라, 장충테니스코트, 리틀야구장, 석호정 등 남산공원 내 15개소 생활체육시설의 철거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생활체육인들은 이를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형상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을 만나 남산르네상스를 추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대로 동의할 수는 없다는 중구의 입장을 확실히 전하고 왔다"고 말하고 "최대한 중구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일을 풀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기영 회장은 "우리가 너무 점잖게 있어서는 안 된다. 앞으로는 다 같이 협심해야 한다. 리틀야구장의 경우, 서울시의 운영방법과 선택이 잘못됐기 때문이지, 이용권을 중구에 넘긴다면 얼마든지 중구민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 종목 연합회장들은 남산 르네상스라는 미명하에 체육시설을 철거하는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지난 19일 구청광장에서 열린 희망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 행사에서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주) 대표,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등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쌀쌀한 바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이 돌아왔다. 이에 피델리티자산운용(주)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의 김장 담그기를 하기로 한 것.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주) 대표,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피델리티자산운용 임직원 50명, 자원봉사자 등 140여명이 지난 19일 아침 일찍 구청광장에 모여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담근 8천kg 상당의 2천560포기의 김장김치는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주) 대표가 직접 800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마이클 리드 대표는 2천만원을 김장담그기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주)는 개인 및 법인이 은행이나 증권에 가입한 펀드를 주식시장 또는 채권시장에 재투자해 이익을 창출하는 자산관리 회사다. 마이클 리드 대표는 영국인으로 생소한 한국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해 함께 김장을 함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박형상 구청장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 18일 열린 고령회원 위안의 밤에서 내복을 받은 어르신들과 허대봉 중구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고령회원들을 초청해 선물을 드리고 저녁도 대접하는 등 2010 송년회를 개최해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단체가 있어 화제다. 이 단체는 중구보훈회관 내에 소재해 있는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다. 허대봉 지회장은 지난 17일 신당동 마포갈비식당으로 80세 이상 고령회원 12명, 일반회원 28명 등 40여 명을 초청, '고령회원 위안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창립 이래 처음이라는 점이다. 내복은 남성용 7벌, 여성용 5벌 등 12벌을 80세 이상인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허대봉 회장은 "5월 11일 취임한 이래, 9월에 모임을 한 번 가졌으며, 12월에 송년회를 갖고 싶었지만, 연말이라 많이 바쁠 것 같아 앞당겨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사실상 송년회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보다 더 좋은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면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 따뜻이 보내시라고 조그마한 선물로 내복을 준비했다. 우리 유족회는 권익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
지난 17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효사랑 어울림마당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어린이 글·그림 대상에 안수빈·이윤영양 여성 시·수필 장원에 이초롱·문미숙씨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10 효사랑 어울림마당'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입상한 작품 시상식이 지난 17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중구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는 안수빈(숭의초5)양이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선물'로 대상을, 황지선(덕수초4) 고정욱(덕수초2) 권지수(흥인초4)등 5명은 금상을, 최승연(신당초6), 서우란(리라초5) 김하은(봉래초6)등 7명은 은상을, 남하연(청구초5) 황현서(충무초5) 노유진(흥인초5)등 12명은 각각 동상을 받았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이윤영(리라초5)양이 대상을, 김예진(남산초5), 김유라(청구초3) 김민지(청구초2) 등 5명은 금상을, 조순우(덕수초1) 민창욱(숭의초2) 이재욱(덕수초1) 등 7명은 은상을, 신재원(리라초1) 이윤서(장충초1) 심지원(숭의초3) 등 12명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구여성 백일장 시 부분에서 이초롱(필동2가) 씨가 '할머니 내음'이라는 시로 장원을, 김현숙(황학동) 씨
"우리사회에서 노인문제라고 하면 남성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남녀 수명의 평균차이 5~6년과 결혼 연령의 차 약 3년을 더한다면 적어도 10년은 배우자 없이 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여자노인의 노후다" 지난 1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여성노인 인권증진 세미나에서 이윤숙 동덕여대 명예교수 보건학박사·(사)가정보건복지연구소 이사장의 말이다. 평소 자연스러운 것으로 치부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여자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가정보건복지연구소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주최, 중구청 후원으로 2010 여성노인 인권증진 세미나가 지난 1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여성노인의 인권이 무참히 소외되고 있는 현황을 알아보고, 인권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 날 세미나는 '여성노인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원영희 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표를 하고, 한정란 한서대 노인복지학과 교수, 이금룡 상명대 가족복지학과 교수, 정진욱 법률사무소 창신 변호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은 황진수 한성대
지난 15일 중구청 토목과 앞에서 박형상 구청장과 최삼식 과장이 제설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있다. 중구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안전과 서민보호를 대폭 강화한 '2010 겨울철 종합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은 기습적 강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 화재예방 대책 개선, 저소득 가구 지원 등 시민안전과 서민보호를 대폭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본 방향은 △사전대비태세 완비(제설장비 및 자재확보, 제설대책 상황실 상시운영) △초동제설작업 강화(강설확률 80%이상 예보시, 염화칼슘 사전적재 후 살포대기) △취약지점 집중제설(지·간선도로, 고갯길, 교차로, 취약지점) △이면도로 제설 수준향상(소형살포기를 이용한 제설작업 실시, 염화칼슘보관의 집 운영 철저)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작업 유도('내 집 앞 눈 내가 치우기 범시민운동'전개) △홍보활동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중구는 박형상 구청장으로 한 제설대책본부장, 그 밖에 제설작업반, 제설지원반(청소작업반, 교통처리반, 행정지원반, 확인반, 자치행정반)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 제설작업 구간으로는, 간선도로 37개
지난 10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후변화 인식확산 위한 적응교육'에서 배준호 강사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가뭄 등 기상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구온난화와 도시열섬현상으로 인해 지난 100년간 연평균 기온상승률이 세계 평균(0.74℃)의 약 3배(2.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 불쾌지수 등과 관련된 고온일수(열대야일수), 호우일수, 고온성 전염병 등이 증가하면서 기후변화 취약계층(어린이, 노인) 보호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구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한 적응교육을 중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민접촉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및 취약 계층 관련시설 운영 종사자들(노인 및 장애인관련시설직원)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적극적으로 전환, 확산시킴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배준호 강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후변화를 완화(Climate Change Mi
지난 11일 신당1동 경로당에서 열린 떡국잔치에서 장승섭 회장이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요즘 젊은 층과 연인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빼빼로 데이·가래떡 데이를 맞아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떡국잔치를 마련했다. 이는 경로당 회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신당1동 경로당에서 열린 떡국잔치에는 박종영 신당1동장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 날 1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승섭 회장은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여러분을 위해 성심껏 봉사하고 희생토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즐겁고 재미있고 멋지게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다 같이 박수치고 옆 사람 얼굴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보자"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또한 "여행을 가거나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사전참여여부를 미리 알려줘야 차질이 빚어지지 않게 된다"면서 "다음엔 오메가3와 석류를 선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종영 신당1동장은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해 달라
지난 5일 중구보훈회관 개관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떡케익을 컷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보훈회관(관장 박형구)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5일 보훈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김영수 구청장권한대행,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각 보훈단체 지회장 등 많은 내빈들과 보훈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보훈회관은 관내 국가 유공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작년 11월 5일 개관한 뒤 현재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등 6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고 고엽제전우회도 곧 입주할 예정이다. 보훈대상자의 약 25%가 이용회원증을 발급받은 가운데 1일 평균 약 48.3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12월 4층 식당에서 무료 급식을 시작해 1일 평균 약 8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금년 2월부터는 실비 1천원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무료이발서비스, 건강지킴이교실, 신바람노래교실, 영화관람, 서예교실(한글기초반)등을 개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박형구 관장은 기업은행 이창용 부장, 베스트웨스턴뉴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