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예정인 장충단고개 생태통로 기본구상(안). 한강·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산과 공원을 연결하는 8.4km의 산책로를 도심에서 외곽까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걷고싶은 길'로 정비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를 위해 '걷고싶은 길' 전체 노선을 오는 상반기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도로로 단절된 버티고개(남산∼매봉산) 생태통로를 10월말까지 조성한다. 여기에 도로로 단절된 마지막 구간인 장충단고개(반얀트리클럽∼남산 국립극장)은 폭 30m의 생태통로도 내년말까지 조성하고 그 위에 서울성곽을 복원하는 방법으로 추진한다. 이 '걷고싶은 길'의 특징은 서울의 대표격인 강(한강)과 공원(서울숲), 그리고 산(남산)이 연결된다는 점이 첫 손에 꼽힌다. 남산과 서울 숲 자체가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인데다, 남산 정상과 응봉산, 매봉산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전망 등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만큼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점도 빠질 수 없다.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서울숲은 성동구 성수동 일대 115만㎡ 부지에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2005년 조성됐으며, 연중 다양
지난 24일 필동주민센터와 필동경로당에 530만원 상당의 쌀과 TV등 성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동경제인협의회(회장 이상권, 이하 필경회)는 지난 24일 필동주민센터와 필동경로당에 530만원 상당의 쌀과 TV등 성품을 전달했다. 필동주민센터에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랑의 성품으로 20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를, 필동경로당에는 310만원 상당의 47인치 LCD TV 2대, 20만원 상당의 백미 10포를 각각 전달했다. 이상권 필경회장은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 지는데 잘 나오지도 않는 구형TV를 시청하는 것이 마음아파 고급 TV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필경회원들의 정성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달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중구 예산으로 사드렸으면 좋겠지만 중구예산이 500억원이나 줄어들어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대신 필경회 회원들이 지역에 사업을 하면서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여년 넘게 필동문고와 컴퓨터 교실을 운영해 왔지만 이제는 경로당 3층에 있는 필동마을문고를 필경회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장충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신동수씨가 수정약국 좌회전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장충동 수정약국 앞 좌회전과 횡단보도 이전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장충동사무소에서는 나경원 국회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장충동 이기봉 상가번영회장,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들과 이혜경 소재권 황용헌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 신동수씨는 "장충동2가로 들어가는 방법이 없다"며 "수정약국에서 좌회전할 수 있도록 해 주고, 횡단보도도 바리바게트 쪽으로 이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또 "송원식당 앞 공원에 있는 정자에서 얼마 전 한 노숙자가 동사할 뻔했다"면서 "정자와 공원을 없애고 차라리 주차장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유순옥 장충동 부녀회장은 "동대입구 횡단보도가 이전돼 노인들이 건너는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횡단보도를 예전위치에 원상복구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근수 3통장은 "장충동1가 56번지
지난 20일 제12대 김재욱 신임 병원장이 취임식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12대 김재욱 신임 병원장이 지난 20일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재욱 원장은 "제일병원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재욱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최고 여성전문병원의 원장직을 수행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막중한 책임감이 제 삶에 있어 무엇보다 큰 의미가 될 것이라 믿으며 이곳에서 모든 열정을 다해 나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한 제일병원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제일병원이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을 비롯해 내·외빈 및 제일병원 임직원 500명이 참석해 김재욱 원장의 취임축하와 제일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재욱 신임
■ 인터뷰 / 제일병원 김 재 욱 신임 병원장 "국내 병원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 시키겠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12대 김재욱 신임 병원장이 지난 20일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함에 따라서 본지에서는 신임 김 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 원장은 제일병원을 "국내 병원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제일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은? 국내 최고 여성전문병원의 원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일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원장직을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러한 사명감이 제 삶에 있어 무엇보다 큰 의미가 될 것이라 믿으며 이곳에서 모든 열정을 다해 나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도록 하겠다. 제일병원은 개원 이래 48년을 오직 '여성과 아기의 건강한 삶의 추구'라는 철저한 가치를 바탕으로 오직 한 길만을 고집해 왔다. 그러한 철학과 집념이 지금의 제일병원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반세기를 한결같이 여성의학 발전을 위해 축적해 온 전문적이고 특화된 제일병원만의 진료 노하우와 시스템. 그것이 바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이상호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시행 촉구 및 확정된 2011년 서울시 장애인복지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상호 의원을 비롯해 자립생활예산 집행을 촉구하는 장애계 단체는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을 거부하고 시의회와의 시정협의를 전면 중단하며 복지 포퓰리즘의 망언 등으로 시작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확정·의결된 2011년 중증장애인활동보조지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할 것을 촉구하는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12월 30일 제22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의회 보편적 복지·서민경제활성화 실현을 위한 2011년 예산을 확정·의결하고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예산 200억을 증액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무상급식 시행을 전면 거부하며 대법원 제소를 추진하는 등 증액 및 신규 비용항목을 설치한 예산은 원인무효이므로 집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200억도 사장될 위기에 처해져 '이제야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중증장애인들'은 '망연자실'하며 가혹한 서울시의 행보에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고일선 관장이 미소식당 사장에게 '적십자 사랑나눔 명패'를 수여하고 있다. 어둡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 밝은 등불이 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이 올 한 해 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관장 고일선)은 지난 13일 봉사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인사회에는 적십자봉사관 고일선 관장, 사업발전위원회 정창희 종로구위원장, 이영건 중구위원장, 김영선 고문, 이혜경 이숙연 이상근 현태영 서부원 위원등 사업후원위원을 비롯해 봉사회 동북연합협의회, 중구지구협의회, 종로지구협의회 임원과 3개 지구 행정동단위 봉사회장단, 한글교실과 제빵교실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북연합협의회 강정춘 부회장, 종로지구협의회 서추원 회장, 중구지구협의회 이창순 부회장에게는 사업발전위원장이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3년에 걸쳐 700여 만원의 적십자회비를 납부한 동묘지역 노점상 연합회는 대한적십자사 포장증 금장을 수여했으며, 경일오피스텔, 아주치과, 나이키명품매장, 미소식당, 웰빙피부과 비뇨기과, 동진한의원 등 16개 사업장에 대한 '적십자 사랑나눔 명패'가 수여됐다. 고일
필동 남산골에 소재하고 있는 남산국악당에서는 새해를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유음악극 '검고소리'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자신의 내면 치유는 물론 소중한 사람들의 상처를 함께 살피고 보듬어가는 아름답고도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해 바쁜 일상 속에 함몰된 현대인을 돌보고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소외감 등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음악치료는 음악을 매개로 인간이 놓치고 사는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요법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음악치료를 바탕으로 한 치유음악극 '검고소리'는 관객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국악 실내악 단체 '장가악회'와 숙명여대 음악 치료센터 이주영 교수가 지난 1년간 프로그램 개발과 음악치료사업을 실제로 진행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정갈하고 순한 울림을 가진 국악기의 부드러운 질감과 다양한 생명력이 무대에서 펼쳐졌으며 '검고소리'가 국악을 최초로 치유음악극에 활용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에서 박형상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지난해 실시한 대학생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생 모집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박형상 구청장과 약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구청장의 인사말과 기념촬영, 근무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박 구청장은 "한비야 씨가 '중국견문록'이라는 책에서 대한민국을 베이스캠프 삼아 세계를 무대로 살아야 한다고 했다. 여러분들도 중구를 베이스캠프 삼아 여러분들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도 여러분들의 앞날에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구 곳곳에서 일하며 행정상황과 구정 운영의 어려움을 파악, 의견과 비판을 제시해주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근무 기간은 2011년 1월 6일부터 2월 11일 까지(실 근무일수 24일)며, 월~금 주 5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구랍 28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사진으로 본 겨레얼살리기' 출판기념회에서 한양원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는 지난 2003년에서 2010년까지, 총 8년간의 긴 여정을 담은 '대한민국의 힘, 사진으로 본 겨레얼살리기'사진집을 발간했다. 구랍 28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는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하 겨레얼운동본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발간한 사진집을 겨레얼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그간의 행적을 되짚어보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겨레얼운동본부는 2003년 4월 25일 출범 이후 우리 겨레의 유구한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인류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힘써왔다. 출판된 이 사진집은 그간의 행적을 한데 모은 것으로 겨레얼운동본부로서는 그 의미가 크다. 사진집은 총 383페이지, 4부로 나뉘어있고 대상별, 분야별, 날짜별로 일목요연하게 편집돼 있어 겨레얼의 역사를 한눈에 모두 볼 수 있다. 1부 '미래세대와 함께'에는 전국순회 학교 강연회를 비롯해 전국 고등학생 백일장, 토론회 등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민족혼과 얼을 새기고, 민족 정체성을 확립해주기 위해 노력한 청소년
색색의 풍선에 새해 희망·소망 담아 신묘년 첫날, 희망찬 새해 태양이 떠오르자 남산에 모인 시민들의 가슴이 벅차올랐다. 1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2도를 기록했지만 남산 팔각정 앞엔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일찍부터 자리해 새해의 첫 해를 기다렸다. 2011년의 첫 해가 뜨기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저 멀리서부터 어둠이 걷히고 하늘이 밝아오자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과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과 의원 및 내빈, 시민들은 색색의 풍선에 저마다의 소망과 희망을 담아 띄워 보냈다. 하늘을 가득 메운 풍선들처럼 시민들의 가슴에도 새로운 희망과 의지가 가득 부풀어 올랐다. 영하 12도를 맴도는 새해 첫날 아침, 중구민들의 희망찬 함성이 남산에 메아리 쳤다. 중구는 지난 1일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끼띠 신묘(辛卯)년 새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11년 남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7시47분으로 예보된 일출시각에 맞추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인, 친구, 회사동료들은 부지런히 팔각정 앞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과 시민들은 신묘년 새해 행복한 대한민국과 서울시민,
구랍 30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0 하반기 정년퇴임식에서 박형상 구청장과 퇴임자 및 가족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13명도 퇴임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발전에 힘써온 공무원들의 정년퇴임식이 박형상 구청장, 김영수 부구청장, 퇴임자 가족, 동료, 후배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구랍 30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하는 민원봉사과 배종준, 세무2과 김홍룡, 감사담당관 전봉용, 공원녹지과 김정호, 청소행정과 고복남, 토목과 정용탁, 청소행정과 이상문씨 총 7명은 정부포상인 녹조근정훈장과 시장·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 중 김정호씨는 아직 정년이 남아있음에도 후진을 위해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이들 모두에게 표창과 녹조근정훈장 외에도 손목시계, 중구순금배지를 수여하고 가족들에게는 격려금 50만원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그동안 다사다난했던 세월을 지나 여러 난국을 슬기롭게 대처해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힘써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공직생활의 경륜을 바탕으로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살기를. 이별이 아쉽지만 여러분들의 미래는 아직도 너무나 밝으므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