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가족 신년 인사회 가져

동묘지역 노점상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로 금장 수상

 

◇지난 13일 고일선 관장이 미소식당 사장에게 '적십자 사랑나눔 명패'를 수여하고 있다.

 

어둡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 밝은 등불이 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이 올 한 해 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관장 고일선)은 지난 13일 봉사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인사회에는 적십자봉사관 고일선 관장, 사업발전위원회 정창희 종로구위원장, 이영건 중구위원장, 김영선 고문, 이혜경 이숙연 이상근 현태영 서부원 위원등 사업후원위원을 비롯해 봉사회 동북연합협의회, 중구지구협의회, 종로지구협의회 임원과 3개 지구 행정동단위 봉사회장단, 한글교실과 제빵교실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북연합협의회 강정춘 부회장, 종로지구협의회 서추원 회장, 중구지구협의회 이창순 부회장에게는 사업발전위원장이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3년에 걸쳐 700여 만원의 적십자회비를 납부한 동묘지역 노점상 연합회는 대한적십자사 포장증 금장을 수여했으며, 경일오피스텔, 아주치과, 나이키명품매장, 미소식당, 웰빙피부과 비뇨기과, 동진한의원 등 16개 사업장에 대한 '적십자 사랑나눔 명패'가 수여됐다.

 

고일선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장은 "오늘 신년 하례식은 적십자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올해 더욱 활발히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 적십자 봉사원은 물론 적십자를 후원해주시는 사업발전위원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을 위한 봉사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해온 동묘지역 노점상들에 봉사단원들이 손수마련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