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서애로가 대학 문화의 거리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지난 17일 필동 주민센터에서 5월말 기본설계 완료를 앞둔 서애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중간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구선완 필동장, 최현희 주민자치위원장, 시립대 산학협력단 김정빈 교수,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정달영 교수, 필동 명소사업주민추진위원회 20명과 동국대 학생, 필동 주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총괄책임자인 김정빈 교수는 기본설계의 목표에 대해 "남산자락과 한옥마을이 자리 잡은 서애길을 동국대와 연계해 대학 문화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1일 가졌던 착수보고회와 지역주민의 인터뷰와 설문,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 △인포광장 △제일주차장 부지 활용안 제안 △URS 사업 △동국길 중심축 형성/배후광장 △서애로 "Orange Night" 특화거리 조성 △포켓공원 △쌈지광장 △한옥마을 연결로 △남산 등산로 연계 등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김 교수의 보고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저녁, 서애로 전면에 보행자 거리를 운영하고 동
지난 18일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상쾌한 봄바람을 맞았다. 중구와 아산시는 지난 1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68주년을 맞아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친수식은 충무공의 탄생지인 중구와 성장지인 충남 아산시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최창식 중구청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직접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아산 현충사 경내에 있는 옛집의 우물 '충무정'에서 직접 공수해 온 물을 친수에 사용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에 맞춰 중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축제'를, 충남 아산시에서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친수식을 아산시와 함께 공동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현충사가 자리 잡은 아산시와 충무공 탄생지인 중구가 앞으로도 협력해 이순신 장군의 기념축제를 진행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체의 애로를 해소해 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키고, 구민들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구민 일자리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J-BIZ 호텔 정봉원 대표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중구는 J-BIZ 호텔에 대해 △법령의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협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중구 유치에 상호 노력하고 △기업체 경영 애로사항 해소에 협조하는 등 적극 협력할 것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호텔 측에서는 △채용조건이 같은 구직자라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된 자를 우선채용하고 △채용 진행사항을 중구와 사전 협력해 추진하고 △중구 문화관광 활성화, 중구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항에 적극 협조하는 등 중구민의 우선채용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관광의 중심지인 중구는 호텔을 경영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마침 오늘은 아산시와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도 가졌는데, 이순신 장군이 성장기를 보낸 중구엔 주목할 만한 문화 유적지도 많다"고 자랑했다. 정봉원 대표는 "중구는 호텔업을 하기 좋은 장소이다. 더욱이 구에서 세심하게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공무원, 직능단체, 주민들이 참여해 뒷골목 청소를 하고 있다. 중구가 도로를 주민들에게 입양해 청소를 맡긴다.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뒷골목 청소담당제도 시행한다. 중구는 이러한 내용의 '2013년 주민 참여형 청소시스템'을 마련해 본격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관 주도의 청소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책임감을 갖고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클린마을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중 주목할 만한 것은 도로 청소 입양제도(Adopt-A-Street)의 실시다. 도로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개인 또는 단체가 재래시장, 자전거보관소, 이면도로 등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의 일정 구간을 선택해 청소하는 제도로 5월까지 주민들의 공모를 받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뒷골목 청소담당제도 운영한다. 친목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뒷골목 청소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각 동의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뒷골목을 선정해 매주 직능단체별로 청소하고, 각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청소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직능단체를 시상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그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동대문 관광특구협 김방진 회장 등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1천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결손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천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중구의 드림하티 사업 중, 사랑의 릴레이 바통연계의 일환으로 전달된 이 성금은 월 20만원씩 5세대의 자녀들에게 1년간 꾸준히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동대문패션타운 김방진 관광특구협의회장, 이승범 부회장, 이대수 고문, 김성용 이사, 박동식 자문위원장, 지대식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하고, 장학금 수혜자와의 연결통로도 마련 할 테니 배려와 관심을 보여달라"며 "학생들이 20만원을 2천만원처럼 가치 있게 쓰며 열심히 공부한다면 분명 그 중에서 동대문 상권에 헌신할 인재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진 회장은 "가을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하려 한다"며 "중구 내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싶다"고
지난 10일 열린 제20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선 위원장이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체 선정과 관련 조사특위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제205회 중구의회(의장 박기재) 임시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지난 1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날 구립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 문제와 관련해 약 2개월 동안 진행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고, 황용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구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조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구 노인요양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안 및 1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반면 조영훈 의원 등 3명이 발의한 △중구의회 의장 불신임안은 의결 보류됐으며, 김영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사특위 출석의무를 소홀히 한 증인 5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골자로 한 △구립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관련 행정사무조사 과태료 부과의 건은 투표에 들어가 4대4 동수로 부결됐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립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체 선정관련 사안을 10차에 걸쳐 심도 있게 조사해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김영선 위원장은 "조사특위의
지난 1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동참한 우수 기부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겨울, 불황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했던 우수기부자의 공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구는 지난 1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동참한 우수 기부자인 (사)통일상가관리운영회 최현림 대표를 비롯해, (주)광명데이콤 김한술 대표, (주)뉴서울호텔 이화일 대표, 지지무역(주) 김대화 대표, (주)영원무역 성기학 대표, (주)한미유나이티드 박종팔 대표,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 박주창 대표, 형제산업상사 이정문 대표, 웰빙마트 박선옥 대표, 예수마을교회 장학일 담임목사 등 10명에게 최창식 구청장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13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 2월 28일까지 8억1천646만4천원의 성금과 7억878만6천원 상당의 성품 등 총 15억2천525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로 했던 15억원보다 2% 초과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 14억4천817만
중구의회 조영훈의원이 지난 10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을 보고 지지해주신 유권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15년 가까이 몸 담았던 민주통합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큰 정치든 작은 정치든, 정치하는 사람에게 당은 생명과 같다"며 "누구보다 당에 대한 애착이 컸고 지금도 민주당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지역위원회를 움직이는 수뇌부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기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20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장 불신임안과 관련해 "불신임안이 탈당 이유는 아니다. 시당과 중구지역위원장에 대한 불신과 상처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곪아왔던 것"이라며 "불신임안 제출 이유는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체 선정 과정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책임이 의장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나는 전반기 의장선거에 출마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요구를 받아, 중앙당에서 무혐의를 받기도 했는데, 더 큰 당명을 어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선)가 지난 8일 제2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구립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과 관련, 10차에 걸친 2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김영선 위원장은 △위탁체 및 원장 결정자 측에서 거짓발언 또는 불리한 부분 은폐에 의한 수탁이 있었다는 점 △과거 부정행위 당시와 위탁체가 동일하고, 위탁체 선정 및 원장 내정에 흠결이 있다는 점 △보육정책위원 구성 시 구의회 추천이 없어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전무했다는 점 △심의 전 폭력 전력 등을 인지했음에도 심의를 그대로 진행했다는 점 △대다수의 학부모의 이의제기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적의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특위회의록과 원장 결정자 측의 주장이 담긴 보육정책위원회 회의록의 발언내용이 상이하다는 점에서 거짓과 은폐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원장 결정자 측의 주장이 담긴 보육정책위원회 회의록에는 '밤 10시경, 교사들이 음주하고 있는 현장에서 쌍방이 옥신각신 했고, 원장뿐 아니라 교사도 벌금형을 받았으며 이후 원장으로 재위탁 받았다'고 기록돼 있지만, 조사특위 질의 답변 시 거론된 내용은 '토요일 오전, 음주사실 없이 운영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시정하라고 하
지난 15일 약수경로당에서 열린 '약수시장 친절다짐대회'에 참석한 상인들과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 나서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수시장 상인들이 친절다짐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약수시장 상인회(회장 최복수)는 지난 15일 약수경로당에서 '약수시장 친절다짐대회'를 열고 깨끗한 시장, 친절한 시장, 지역주민이 찾고 싶은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상인들은 △원산지표시제, 가격표시제 실시 △고객선 지키기 △전 점포에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위생복 착용 △365일 친절운동 전개 등의 5개 항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매달 1회 이상 상인 모두가 시장 입구에 나와 고객 대상으로 인사하기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다짐대회에는 50여명의 상인들을 비롯해 최창식 구청장과 박기재 의장, 이혜경 의원, 신당3동 정춘모 주민자치위원장, 장안대 유통물류학부 변명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최복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수시장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고심하고 있다. 약수시장이 다른 전통시장의 벤치마킹 대
지난 10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사업 설명회에서 마을르네상스센터 이근호 센터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0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과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버넌스 체계의 기본인 마을공동체 운동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최 구청장은 "거버넌스 체계의 기본은 바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특히 마을 문제는 관의 개입보다 주민들 스스로 자발적인 토론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더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며 "서울시가 마을공동체 사업에 197억 규모의 예산을 잡았다. 각 마을 공동체가 소통하며 주민 한명 한명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이근호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장이 마을공동체에 대한 설명과 실제 사례 등을 제시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그는 "마을 만들기의 주인공은 무엇보다 주민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을 깨트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센터
지난 12일, 신당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한 직업 소양교육에서 임주현 강사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12일, 신당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한 직업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일자리 참여 어르신 200여명은 교육에 대한 안내를 받고 서비스 친절교육 강의를 들은 후, 복지관으로 이동해 행복멘토링 & 리서치센터를 방문했다. 강의는 CS강사인 임주현 강사가 '작은 차이로 고객 감동시키기, 고객은 애인이다'라는 주제로 고객 서비스와 친절 노하우 등을 강의했다. 임 강사는 "일하는 현장에서만 친절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내 옆에 계신 분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바로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유쾌한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이금영 관장은 "일자리가 곧 장수의 비결"이라며 "복지관은 중구 어르신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시니어 텔레마케팅, 조경기능사, 양육코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의 노인인구는 서울시에서도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