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곧 장수의 비결"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 참여자 직업 소양교육

 

지난 12일, 신당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한 직업 소양교육에서 임주현 강사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지난 12일, 신당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한 직업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일자리 참여 어르신 200여명은 교육에 대한 안내를 받고 서비스 친절교육 강의를 들은 후, 복지관으로 이동해 행복멘토링 & 리서치센터를 방문했다.

 

강의는 CS강사인 임주현 강사가 '작은 차이로 고객 감동시키기, 고객은 애인이다'라는 주제로 고객 서비스와 친절 노하우 등을 강의했다.

 

임 강사는 "일하는 현장에서만 친절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내 옆에 계신 분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바로 서비스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유쾌한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이금영 관장은 "일자리가 곧 장수의 비결"이라며 "복지관은 중구 어르신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시니어 텔레마케팅, 조경기능사, 양육코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의 노인인구는 서울시에서도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면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행복이 중요하다. 복지관에서 일하는 것은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가 어려워져 중구의 예산 역시 줄었지만,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항상 지켜져야 한다"며 "유락복지관의 실버대학이 곧 개강하는데, 어르신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일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참여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신체 건강한 노인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동안 실버전문강사단, 보육교사 도우미, 실버스마일, 교학상장, 시니어텔레마케터, 경비원, 미화원, 단체 세탁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