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1. 5 판매상품 다양·고급화 지속적 유지… 오는 15일까지 고객사은잔치 "성급히 일을 추진하다 실패하기보다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운영하는 것이 상가활성화의 지름길입니다"라고 말하는 남대문 숭례문수입상가 지하1층 홍원표 회장. 지난 1982년 3월 254개 수입전문상가로 출범한 이 상가는 점포당 취급되는 상품만 수백 가지로 점포 모두가 합하면 이 상가의 판매상품은 수천 가지가 판매되고 있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상가 고객 만족도는 우선적으로 입주상인들이 수입품에 대한 안목이 깊은데다 회원들의 단합된 상가 분위기가 한 몫을 감당하고 있다. 더욱이 상가 회원들의 젊은 층 유입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생동감 있고 활기가 넘치는 상가로 점차 자리매김함에 따라 소상공인센터와 연계해 예비 출점자등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유입에 적극 나서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홍 회장은 "상가의 가격경쟁력과 다양화 고급화 3대 장점을 더욱 공고히 다져 고객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상가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가의 카메라매장은 초급용에서 전문가용 상품구색으로 시장에 널리 알려
/ 2014. 10. 22 남대문시장에서 매일 고객과 얼굴을 마주하며 시장을 이끌어온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남문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호)이 22일부터 24일까지 숭례문 상가와 본동 상가 앞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액세서리, 잡화 등 공산품과 호떡, 만두, 막걸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남대문 시장 청소원들의 복리후생에 쓰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 9월 20일 출범해 현재 회원 59명으로 구성돼 있는 라이온스클럽에서는 5년째 회현동에 거주 중인 독거어르신 4명에게 정기적으로 생활보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후암동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의 저시력 아동들에게 안경을 원가에 제공하고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돈가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군장병 위문 행사와 함께 매년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벌이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진호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이 자신의 자원과 재능을 아무 조건 없이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봉사단체로서 앞
지난 1일 열린 남대문시장 600주년 축제 기념식에서 김재용 사장이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시·구의원 등과 함께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 2014. 10. 8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올해로 개장 600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남대문시장은 행사 첫날인 1일 남대문시장 중앙통로 사거리에서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최판술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이경일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구의원 등 내빈과 상인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시장(주) 김재용 사장이 개장 600주년을 선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2일에는 남대문시장 청자상가 앞 사거리, 3일에는 중앙통로 D, E동 사이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 남대문시장 41개 상가는 '큰 마당 알뜰장터'를 열어 주민에게 의류, 그릇 등의 물품을 최저가에 판매했다. 또한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진도의 김, 미역, 다시마와 괴산의 고추, 즉석 손두부 등 지역특산물도 함께 판매했다. 보부상 엿장수가 시장 거리로 나서 행운의
/ 2014. 9. 24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고가도로 위에 공원을 만들려는 서울시 재생사업을 전면 백지화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남대문시장(주) 회의실에서 열린 고가도로 프로젝트 설명회(가칭)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시장 내 상가 상인회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표들은 "만리동과 퇴계로를 잇는 고가도로에 회현역 5번 출구까지 공원을 설치할 경우 남대문 상인 1만2천명 상인들이 매일 운송하는 물류 차량의 기능이 마비돼 시장상권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가도로 신설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장 주변인 서소문 공원과 회현역, 서울역 지하에 노숙자 300여명이 매일 상주하고 있어 서울역 고가 공원화는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노숙자가 늘어나 600년 된 남대문시장의 전통이 퇴색돼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 주장했다. 상인대표들은 "특히 고가도로 보수 및 노후로 지난 2009년 기존의 버스노선 10개가 5개로 줄어 불편함이 가중됐을 때에도 새로운 고가도로 신설을 기대하며 서울시에 협조했는데 갑작스런 고가도로 공원화 조성 정책 변화는 시장 현실
/ 2014. 8. 13 모금액 장애우 단체에 전액 기증 21일 22일 양일간은 남대문 삼익패션타운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황기순, 박상민 사회로 조항조 김혜연 유진박 유진아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 및 모금행사를 열어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웃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24일에는 한강시민공원 망우지구와 서울역에서 릴레이 모금행사가 이어진다. 사랑더하기 행사는 2000년부터 자전거 국토대장정 모금행사로 출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총 3억3천400여만을 모금해 장애우 단체에 휠체어 1천267대, 전동차 55대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희망 메세지를 띄워 해마다 모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삼익패션타운상인연합회 김성필 회장은 "시장상가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각층 상가의 지원으로 이 행사를 3년째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다는 것은 누구라도 가슴 뿌듯한 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2014. 7. 2 남대문시장 제1종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는 건물주들 간의 의견이 확산되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요구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계획된 남대문 시장 제1종 지구단위계획 중 시장 내 건물의 증·개축이 현실적인 측면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시장 내 각 지구별로 의견을 수렴, 중구청에 제안서를 제출할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남대문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확정된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본동 상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이를 개발키 위해서는 지주들이 100% 찬성해야 가능하며 C, D, E동은 획지 공동개발로 구분돼 신축, 개발토록 계획돼 있다는 것이다. 일번가 중심의 퇴계로변은 적정 규모로 공동개발 돼야 하며 이면부는 적정규모의 단독 개발도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 관련 계획안은 C, D, E 구, 청자상가 주변을 차량 출입을 불허하는 차 없는 거리로 계획됐고 우리은행 남대문지점이 입주된 은남빌딩도 차량출입불허, 포키아동복상가에서 퇴계로 입구 일부는 선택적 차량 출입 불허 구간으로 계획돼 있다. 차량 출입구는, 본동 상가와 영창 액세서리까지 거리는 차량 출입이 가능한 구간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남대문시장 F동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 2014. 6. 5 남대문시장의 대표상품인 아동복과 액세서리가 지방시장까지 진출한다. 남대문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이하 사업단)은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괴산전통시장의 알뜰장터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전법동시장의 행사장에서 남대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사업단이 지방중소도시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과 연계해 진행 중인 행사로 남대문시장 내 각 상가 상인회가 도매상품을 모아 위탁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사업단은 "남대문시장 상품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소비 촉진을 유도해 전국 전통시장과의 공동 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부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저질 수입제품을 배척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와 함께 각 지방마다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 운영회와 연계해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 2014. 6. 5 남대문시장 F동 지주회(회장 최일헌)는 지난달 30일 남대문 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F동 건축심의동의서 심의변경과 변호사 선임의 건 등을 결의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본지448호 7면 보도)에서 감사보고서가 미흡하다는 지주들의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 F동 건축심의를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유토론회에서는 심의 시작과 동시에 △건축 시작 여부와 개시일 △구체적인 건축 방법 △심의 중 건축업자 선정 등의 문제를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곧장 건축을 시작해야 한다, 이행강제금으로 인해 지주들이 입는 피해가 크니 심의 중 건축업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등 분분한 의견이 오고갔다. 최일헌 회장은 "이행강제금이 계속 늘어나 지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건축심의가 결정되는 대로 총회를 개최해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며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유효기간은 심의 후 2년 안에 건축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건축허가 후 2년 안에 건축을 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대문시장은 지구단위 계획심의지역이기 때문에 심의를 통과해야만
/ 2014. 5. 28 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우리사회 전반에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상가 시설물 안전관리 소홀로 세입자가가 물적 피해를 입었는데도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입주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남대문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경 스프링클러가 원인 모르게 터져 E동수입상가 3개점포 200만원 도깨비수입상가 3개 점포 1천600만원상당의 의류 등 물품이 물에 젖어 지주회 측에 보상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보상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피해상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스프링클러가 상가 폐점시간에 터져 피해가 커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경보가 울려 야간근무자들의 신속한 대처로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지주회관계자는 "피해상인 보상요구안에 남대문 시장(주)에 가던지 기관실 책임자가 책임이다"며 말하는가하면 "보험처리를 해 주겠다"고 말하는 등 책임회피와 유리한 협상을 위한 이중플레이 형태를 보이고 있다. 피해상가상인들은 지주회 피해보상에 대한 미진한 부문을 지적하며 임대료가 미납되면 수차례 압력이 들어오며 납부독촉을 하면서도 시설
◇명동 밀리오레 전경. / 2014. 5. 21 명동 밀리오레상가가 오는 10월 호텔로 탈바꿈한다. 이 상가는 2011년 3월 중구청으로부터 용도변경이 허가된 후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매각 금액, 조건 등 매수자와의 합의가 매끄럽지 못해 매번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호텔로 탈바꿈한 뒤 객실을 일반분양하기로 결정, 분양 대행사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관계자는 "23일 분양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27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것"이라며 "호텔명은 일본 내 유명 호텔운영기업인 솔라레 호텔·리조트그룹의 브랜드 '르와지르'로 하고, 운영은 산화에이치엠사에서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텔 객실은 619개로 지상 3층에서 17층까지의 면적이 31~71m²로 다양하며 남산 조망권과 시내 조망권을 구분해 분양가격에 차이를 두고 있다. 3층에는 프런트, 18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류문화가 가미된 디자인 가구 등을 기본 배치하고 개성이 강한 20~30대의 취향과 기호에 맞도록 동선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 스마트앱을 개발해 객실 내부조명 통
지난 16일 남대문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남대문 F동 지주회원들이 정기총회를 갖고 있다. / 2014. 5. 21 남대문 F동 지주회(회장 최일언)는 F동 건축심의를 적극 추진키 위해 지난 16일 남대문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상가는 대지 924.70m²,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축심의계획안에 따라 △지하층 정화조 및 물탱크 △지상 1~3층 판매시설 △4층 필로티 △5층~11층 숙박시설 등의 입주계획을 심의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회는 건축심의동의서 등 구청제출대상서류를 서둘러 보완해 건축심의계획을 보다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사보고가 미흡하다는 회원들의 지적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를 열어 상임감사, 외부감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일언 회장은 "상가 지주회장을 맡고 있는 동안 21건의 고소와 고발로 수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로 입증됐다"며 "구속된 전 사무책임자 심모 전무의 횡령사건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지주들에게 피해가 이어져 왔으나 이제부터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지양하고 회원들을 위한 지주회인 만큼 서로 믿고 신뢰해 어려움
남대문 시장 E동 수입상가 이병규 회장. / 2014. 5. 14 "그동안 시장 활성화가 상품의 질과 대고객서비스를 통해 결정됐다면 앞으로는 쇼핑환경과 시설 등이 곁들여진 영업 전략이 뒤따라야 합니다." 전통시장의 큰 숙제이기도 한 쇼핑환경의 열악한 문제점을 지적한 E동 수입상가 이병규 상인회장은 지난 4월 1일 회장에 취임한 인물로 올해로 33년째 유통업을 하고 있다. 우연히 지인을 만나 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는 이 회장은 총각 때부터 지금까지 남대문상가에서만 근무하면서 상가의 발전을 지켜봐 온 산증인이다. 초창기부터 고객과 상가의 발전을 위해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겨울에는 히터 없이 온몸으로 더위와 추위를 이겨내며 노력해온 것이 자연스럽게 상가의 활성화로 이어져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그는 "고객들 마음은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변해가지만 시장시설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최근엔 상가 내 시설이 무척 좋아져 과거에 비하면 고마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대문시장이 잠자는 호랑이로 전락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