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 / 홍 원 표 숭례문지하1층 수입상가 회장

젊은층 유입등 글로벌 상가 활성화 혼신

 

/ 2014. 11. 5

 

판매상품 다양·고급화 지속적 유지… 오는 15일까지 고객사은잔치

 

"성급히 일을 추진하다 실패하기보다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운영하는 것이 상가활성화의 지름길입니다"라고 말하는 남대문 숭례문수입상가 지하1층 홍원표 회장.

 

지난 1982년 3월 254개 수입전문상가로 출범한 이 상가는 점포당 취급되는 상품만 수백 가지로 점포 모두가 합하면 이 상가의 판매상품은 수천 가지가 판매되고 있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상가 고객 만족도는 우선적으로 입주상인들이 수입품에 대한 안목이 깊은데다 회원들의 단합된 상가 분위기가 한 몫을 감당하고 있다.

 

더욱이 상가 회원들의 젊은 층 유입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생동감 있고 활기가 넘치는 상가로 점차 자리매김함에 따라 소상공인센터와 연계해 예비 출점자등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유입에 적극 나서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홍 회장은 "상가의 가격경쟁력과 다양화 고급화 3대 장점을 더욱 공고히 다져 고객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상가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가의 카메라매장은 초급용에서 전문가용 상품구색으로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어 고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잡화, 식품, 악세사리 주방기구, 의류 등도 글로벌시장에 발맞춰 판매되고 상가도 지속적인 마케팅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다져 나가고 있다.

 

따라서 계절별로 시행중인 가을 대고객 사은행사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구매고객에 한해 추첨권을 주고, 디지털카메라 클레릴세트와 밍크이불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감사에 부응하고 있다.

 

홍 회장은 "이 상가가 현재에 있기까지 건물주 임대에서 개인 등기로 전환되면서 회원들이 자금압박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상가 활성화만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회원들의 노력이 결실로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입 자유화로 인해 시장이 급변한 변화를 겪으면서 구조조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수입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장구조도 만들며 국내시장에서 2차 가공을 통한 제조와 유통을 연결하는 회원사들도 점차 늘고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상가를 위해 회원들의 일꾼으로 나서고 있지만 3년 전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후 바쁜 시간을 쪼개 연예인봉사단에 합류, 소외된 이웃과 경로잔치에 참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