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라이온스클럽 '사랑의 바자회' 개최

남대문시장 상인 주축… 22일부터 4일간 숭례문·본동상가 앞 열려

/ 2014. 10. 22

 

남대문시장에서 매일 고객과 얼굴을 마주하며 시장을 이끌어온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남문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진호)이 22일부터 24일까지 숭례문 상가와 본동 상가 앞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액세서리, 잡화 등 공산품과 호떡, 만두, 막걸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남대문 시장 청소원들의 복리후생에 쓰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 9월 20일 출범해 현재 회원 59명으로 구성돼 있는 라이온스클럽에서는 5년째 회현동에 거주 중인 독거어르신 4명에게 정기적으로 생활보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후암동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의 저시력 아동들에게 안경을 원가에 제공하고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돈가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군장병 위문 행사와 함께 매년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벌이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진호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이 자신의 자원과 재능을 아무 조건 없이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봉사단체로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 매일을 보람 있게 살아가는 시장상인들의 모범된 봉사활동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매일 시장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젊은 층을 주축으로 단결하고 내실을 갖춰 더욱 봉사하는 라이온스클럽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