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경로 위안잔치가 열린 다산어린이 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5월의 햇살만큼이나 따스한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적십자 종로·중구적십자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회장 김옥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 700여명을 모시고 경로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봉사원들은 전날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700인분의 점심과 수박, 바나나, 포도, 떡등 푸짐하게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또한 관내 15개동의 무의탁 어르신 48명을 선정해 사랑의 수의를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갖기도 했다. 수의를 미리 준비해 두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어 최근 수의를 장수복이라 표현하기도 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종로ㆍ중구 적십자봉사관의 지원과 중구의 사회단체지원금, 중구지역의 적십자 봉사원들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2005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잔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보답하고 이웃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적십자중구지구 협의회 김옥순 회장은 "화창한 5월의 햇살
지난달 27일, 을지로 4가 역에서는 새마을 회원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매달 27일 동대문 운동장 역에서 열리던 새마을 알뜰장이 지하철 5호선 을지로 4가 환승역 으로 장소를 바꿔 다시 열리고 있다. 이날 알뜰장은 의류업체와 독지가들이 기증한 다양한 의류와 잡화뿐 아니라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속초시의 오징어젓, 멍게젓, 조개젓 등 싱싱한 젓갈류도 함께 판매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녀회원들은 을지로 4가역이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운동장역보다 수익이 다소 적을 수도 있겠지만 워낙 새마을 알뜰장이 유명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홍보를 하고 적극적으로 판매토록 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기도 했다. 새마을 알뜰장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아나바다 정신을 바탕으로 2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이 알뜰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다 찾아온 단골 손님들과 회원들이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푸짐히 덤을 안겨주는등 그 옛날 훈훈한 정감이 넘치는 시골 장터의 모습이 연출됐다.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새마을 알뜰장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와 효
◇지난달 23일 청구초 운동장에서 열린 알뜰매장을 찾은 주부가 자녀에게 필요한 신발을 고르기 위해 직접 신발을 신겨보고 있다. 흥인초(교장 임지수)와 청구초(교장 서영원)는 지난달 29일과 31일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지역특산물 등을 한데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매장을 열었다. 흥인초는 경제개념과 합리적 소비법, 절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터득토록 했으며, 청구초는 아나바다에 의미를 두고 알뜰장이 열렸다. 흥인초 장터 곳곳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책 추천을 하면 영화초대권을 주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청구초는 각종 티슈와 생필품 등이 공장도 가격에 판매됐으며 지리산 고로쇠 된장, 고추장, 장아찌류, 젓갈류, 자연식품, 대천 알찬 재래김 등 전국 특산품과 학부모 단체에서 준비한 열무김치 배추김치등 맛좋은 밑반찬을 함께 판매해 인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중구아동위원협의회(회장 문미숙)회원들이 불우아동, 청소년 돕기의 일환으로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열리는 알뜰매장은 학생들에게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정신과 경제 개념을 깨우
◇지난달 26일 모교인 서울 청구 초등학교에 LG 트윈스 신윤호, 권용관 선수와 함께 방문한 박명환 선수가 야구배트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프로 야구선수 팬싸인회가 열린 서울 청구 초등학교 잔디 운동장은 하얀 종이와 펜을 들고 끝없이 줄을 선 아이들로 북적였다. 바로 LG트윈스의 박명환, 신윤호 선수가 모교인 청구초등학교를 찾은 것. 이날 같은 구단의 권용관 선수도 함께 했다. 박명환 선수 일동은 프로선수의 꿈을 키웠던 모교 잔디 운동장에서 청구초 야구부원과 학생들을 위한 팬 사인회를 열었으며 이날 박명환 선수는 청구초 야구부에 (주)스포츠 토토의 후원으로 야구배트 8개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모교사랑을 보였다. 그는 또 "해맑게 웃고 있는 어린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내 어린시절이 떠오른다"며 "이제는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청구초 야구부 손용근 감독은 "훌륭하게 성장한 제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와 줘 고맙다"며 "어린 학생들이 꿈을 위해 노력해 성공을 이룬 선배들을 본받는 계기가 됐으면
◇지난17일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서 신당5동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사진은 기념 촬영한 모습) 지난 17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린 2008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에서 신당5동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신당2동, 3위는 필동, 4위는 회현동, 5위는 황학동에 각각 돌아갔다. 작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신당4동은 9위에 그쳤지만 멋진 복장과 효 중구를 상징하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운 가운데 입장해 입장상 우승을 차지했다. 입장상 준우승은 을지로동, 3위는 효녀심청 퍼레이드를 보여준 신당3동, 단결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신당1동은 응원상 우승, 준우승은 장충동, 3위는 소공동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대회는 15개동별 출전 선수들이 10인11각, 7인 승부차기, 한마음 줄넘기, 큰 공 굴리기, 족구 등의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신당5동의 주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산자락에 중구민 함성 울려 퍼져 5월의 아카시아 향이 무르익은 남산 자락에 중구민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 지난 17일 중구민 모두가 하나 되고 화합을 도모하는
중구의회(의장 임용혁)은 지난 12일 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 1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 동안 △중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중구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과 함께 지난 157회 임시회서 보류한 을지로2가구역 제 7지구 도시환경 정비구역변경지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 등을 심의한 후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결했다. 하지만 △중구노인복지증진 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조례안은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류했다. 중구 구세 감면조례일부개정조례안 관련 외국인투자기업이 신고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보유하는 재산에 대해 사업개시일부터 7년을 10년으로 그 다음 3년을 5년으로 감면기간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관광호텔용 부동산으로서 외국관광객등에 공급하는 숙박용역의 100분의 30이상인 경우와 작년 1월1일 현재 관광호텔 표시가격기준 객실요금과 대비해 당해연도 과세기준일 현재 관광호텔 표시가격기준 객실요금을 특급호텔 20% , 이외 호텔이 10% 인하한 경우 재산세의 100분의 50을 경감키로 했다. 문화시설 운영자에 대한 대부료 요율이
◇지난 14일 한국토지신탁 공윤석 부사장 옥계도시개발(주)김호준 부사장, 김재경 조합장, (주)미래드 안병주 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델하우스를 돌아보고 있다. 중구 황학동 882일대에 들어설 총 112세대 주상복합 아파트 ‘황학 코아루'가 본격 분양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황학 코아루는 황학동을 위시한 신당동, 왕십리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참석한 투자 자와 실수요자들은 내부중앙광장, 필로티 설계등 특화설계를 비롯해 새집증후군등의 문제를 줄인 친환경 마감재 채택으로 입주민을 위한 실용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황학동 코아루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다양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인근에 5천여 세대 규모의 왕십리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고, 신당동 재개발 예정지역과 인접해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돼 주변 인프라 구축과 함께 개발로 인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미래개발가치와 함께 황학동 코아루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이어지는 신당역 더블역세권 앞에 있어 교통환경 또한 매우 탁월하며 을지로, 퇴계로와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중구여약사회(회장 정혜원)의 행보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중구여약사회(회장 정혜원)는 중구약사회 3층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다과회’를 열었다. 이번 다과회에서 모인 성금 1천500여만원은 중구 약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관내 차상위 계층과 지체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무료진료사업과 구호 의약품, 성금지원등 중구약사회에서 전개하는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중구여약사회 정혜원 회장은 "오늘 다과회서 십시일반 모인 성금이 관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유익하게 쓰이게 돼 매우 보람 있고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 개개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회장은 "약사회 회원들과 임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항상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메아리처럼
◇지난 14일 PJ호텔에서 중구JC 차재원 회장이 정동일 구청장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중구청년회의소(이하 중구JC)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PJ호텔에서 전국 각 지역의 JC회원들과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등 JC 회원들은 JCI 신조를 제창하고 JC는 시대적,사회적 사명을 자각,JC본연의 이념을 같이하는 청년들의 웅지와 정열을 한데모아 자주적, 자립적, 자발적 실천력으로 복지사회건설과 세계평화를 이룩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강령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구JC 김종광 특우회장이 용산공고 윤정일군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윤행균 회원에게 천미영 지구회장이 한국JC 재적 10년 표창을, 차재원 회장이 중구 청년회의소 재적10년 특별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성범 국회의원 표창장에 김상용 회원이 정동일 중구청장 표창에 정인건, 홍인범 나형재 회원이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표창에 고현종 회원이 각각 받았다. 서울중구청년회의소 차재원 회장은 "올해는 '사랑과 우정의 중구JC' 라는 슬로건 아래 전 회원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지역사회 발
화학 조미료 넣지 않은 웰빙음식 바삭바삭한 부추전 또 다른 별미 가는 봄, 다가오는 여름의 중간에 서 있는 계절, 남산에 오르면 풀 내음이 물씬하다. 이때 쌉싸름한 나물로 차려진 시골 밥상으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산채집’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남산케이블카 승강장 40m가량 못 미친 곳에 있다. 분위기 좋은 까페나 레스토랑 같아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이곳은 통유리를 통한 남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남산의 푸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집의 특징은 질 좋은 국산 채소에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마늘이나 기타 향이 강한 향신료들을 적게 넣어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나물을 조물조물 비벼 만든 요리들이 이집의 대표메뉴들로 대체로 산채 돌 비빔밥(8천원), 산채보쌈정식(1만원)등을 많이 찾는다고. 참나물, 고사리, 취나물, 콩나물 등 9가지 나물과 무쇠가마솥에 지은 보리밥에서 정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육수와 쇠고기를 넣고 볶은 매콤한 약고추장과 들기름이 입맛을 돋우며 다소 까칠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보리밥을 부드럽게 해줄 국산 콩비지의 고소함이 일품이다.
◇지난 5일, '어린이여 모여라! 2008 중구 보육시설 어린이날 대축제' 가 개최된 장충단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김청 미술사 매직쇼를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어린이여 모여라! 2008 중구 보육시설 어린이날 대축제’ 가 개최된 장충단 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들이 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만발했다. 중구 보육시설 연합회(회장 이경일)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공연관람, 체험놀이, 알뜰장터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총 10개의 마당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카타의 타악 퍼포먼스가 흥겨운 축제의 막을 열었다. 메인 행사장에서 총 3회 공연된 타악 퍼포먼스는 타악기를 체험해보길 원하는 어린이 3명을 무대로 초대해 합주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뒤이어 장충단 공원 일원에서 인형극, 방구 아저씨와 가족어울 한마당, 김청 마술사의 매직쇼등 즐거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온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축제로써 달콤한 구슬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기, 덤블링보다 신나는 에어바운스 체험, 꽃마차, 바람개비, 나무공예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곳곳에는 방귀대장 뿡
◇지난 9일, 중구청장실에서 열린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성금전달식서 정동일 구청장과 이경일 회장을 비롯한 시설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중구보육시설연합회가 주최한 효사랑 나눔 큰 잔치등에서 모금된 1천487만5천원의 성금을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황학어린이집 이경일 원장을 비롯한 중구 구립보육시설 시설장 16명과 민간시설회장(이화묵), 가정시설회장(문미숙), 종교시설회장(안성화) 등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어린이날 행사 때 모은 성금과 수익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2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구립보육시설연합회 주최로 열린 ‘孝 사랑 나눔 큰잔치’에서 황학어린이집 ‘에헤디야 에헤라’ 등 16개 어린이집 아동들의 춤과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학부모 및 보육교사들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공연티켓 판매 수익금과 합쳐 모두 435만원을 모았다. 이와함께 지난 5일 열린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주최 ‘어린이날 대축제’에서도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장충단공원을 찾아 흥겨운 어린이날 행사를 즐겼다. 이날 장충단공원 한켠에서는 관내 소재 기업체의 후원으로 알뜰장터와 먹거리장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