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행복더하기 1천487만원 성금

중구보육시설연합회…어린이날ㆍ효사랑 큰잔치서 모금

 

◇지난 9일, 중구청장실에서 열린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성금전달식서 정동일 구청장과 이경일 회장을 비롯한 시설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중구보육시설연합회가 주최한 효사랑 나눔 큰 잔치등에서 모금된 1천487만5천원의 성금을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황학어린이집 이경일 원장을 비롯한 중구 구립보육시설 시설장 16명과 민간시설회장(이화묵), 가정시설회장(문미숙), 종교시설회장(안성화) 등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어린이날 행사 때 모은 성금과 수익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2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구립보육시설연합회 주최로 열린 ‘孝 사랑 나눔 큰잔치’에서 황학어린이집 ‘에헤디야 에헤라’ 등 16개 어린이집 아동들의 춤과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학부모 및 보육교사들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했고, 공연티켓 판매 수익금과 합쳐 모두 435만원을 모았다.

 

 이와함께 지난 5일 열린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주최 ‘어린이날 대축제’에서도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장충단공원을 찾아 흥겨운 어린이날 행사를 즐겼다.

 

 이날 장충단공원 한켠에서는 관내 소재 기업체의 후원으로 알뜰장터와 먹거리장터가 열렸는데 화창한 날씨속에 많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장터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무려 1천52만5천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이경일 중구보육시설연합회장은 "이날 성금식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한사람 한사람의 손길이 모인 성금을 기탁하는 것으로써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아이를 가르치는 일" 이라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는 보람된 일을 하는 여러분을 존경하며 중구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교육과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위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