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손기종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찾아가는 동네음악회 '사랑방 콘서트'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쌀쌀한 가을밤, 지난달 27일 '사랑방 콘서트'가 열린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강당은 단어 그대로 '정겨운 사랑방'이 됐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을 아우른 180여명의 주민들이 공연이 시작하기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소박한 손기정 문화체육센터 강당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지루하다는 이미지의 국악을 신나고 흥겹게 풀어내는 앙상블 시나위의 소개와 함께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으로 음악회가 시작됐다. 초대가수 '이안'의 노래로 시작된 연주에 관객들은 열띤 박수와 호응을 보냈으며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주민들은 신명나는 듯 어깨를 들썩였다. 한 주민은 음악회가 시작하면서부터 선 채로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예정된 모든 연주가 끝난 후에도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이 이어졌고 앙상블 시나위는 앵콜곡으로 관객들의 호응에 답했다. 연주회가 끝나고 앙상블 시나위는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성원에 감사를 전했고 주민들은 다음에 열릴 찾아가는 동네음악회 '사랑방 콘서트'에 대한 열띤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사랑방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와 축제현장을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의 특성에 맞는 여행지와 축제현장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붉게 옷을 갈아입은 단풍잎을 보며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고, 이러한 단풍잎이 떨어져 바닥을 뒹굴 때면 더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음에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짧은 시간에 물들고 짧은 기간 후에 떨어져 버리는 단풍잎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느낄 수 없기에 사람들은 서둘러서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잘 알려진 단풍 명소들을 찾는다. 내장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전북 정읍이 축제의 바다에 빠져들고 있다. 내장산의 단풍축제인 '2011 정읍사 문화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정읍사 문화제는 현존 최고의 백제가요 정읍사로 숭고하고 아름다운 부덕과 정절을 기리며 천혜의 비경 내장산의 아름답고 붉은 단풍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정읍 시민의 날 축제와 더불어 열리고 축
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지난 21일 '제6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직원 및 협력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장현 경정, 이상화 경위가 정부 포상을, 박주진 경정, 최동석 경위, 김종배 구양규 순경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경찰청장 표창에는 사공원규 경위, 한상재 경위, 전현수 순경, 이창규 양수승 유한종 경위, 연응모 경장, 이형노 경사, 장윤희 경사, 이홍렬 경위, 현상문 경장, 양태모 경위, 박성진 수경 등 1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청장 표창에는 김형중 경감 등 32명이, 경찰서장 표창에는 권순업 경사 등 54명이 각각 수상했다. 경찰 업무 행정에 기여한 민간인에는 양형민 경찰발전위원장이 장관표창을, 강영숙 보안협력위원장, 엄봉용 청소년육성회장, 주금희 전의경 어머니회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김정호 경무자문위원장 등 12명에게 서울청장 표창장을, 김경수 중부서 교경협의회장 등 16명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이 수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경찰은 법질서를 수호하고 사회 혼란을 극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경제 발전과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중구 각동에서는 경로잔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10일 장충동과 광희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신당1동, 17일에는 신당5동과 황학동, 신당6동, 18일에는 신당4동과 신당3동, 신당2동, 19일에는 명동과 회현동, 21일에는 필동과 을지로동, 24일에는 소공동과 중림동에서 경로잔치가 개최됐다.(다음은 경로잔치 주요내용) 명 동 어르신 100여명 초청 경로잔치 풍성 회 현 동 어르신들 무대 올라 노래 실력 발휘 필 동 원아들의 재롱잔치에 어르신 활짝 을지로동 흥겨운 경로잔치로 주민화합 도모 소 공 동 보양식 삼계탕으로 만수무강 기원 중 림 동 경로잔치서 모범어르신에 표창장 수여 ■ 명동 경로잔치 명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만호)가 관내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경로잔치를 열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19일 명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LCI웨딩홀에서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김영선 허수덕 의원등 주요내빈과 함께 어르신 등 총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1년 명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노인복지
지난 20일 열린 '2011 중부특별활동종합발표회'에 참가한 봉래초 학생들이 리코더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는 중부특별활동 종합 발표회. 다만 그동안 자신들이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마음껏 즐겼다.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석원)이 주최하는 '2011 중부특별활동종합발표회'가 지난 20일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최됐다. 이는 학생들의 소질 및 특기·적성 발휘 기회를 제공해 신선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축제문화 모형을 제공코자 마련된 것으로, 학교 내 특별활동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회는 중구, 용산구, 종로구 관내 초·중학교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들 팀은 지난 9월말 이태원 초등학교에서 열린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것. 중구는 청구·봉래·남산 초를 비롯해, 금호여중, 예원학교 총 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오케스트라, 무용, 댄스 등 다양한 영역별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이날 학생들은 순위경쟁의 대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언의 경쟁이 붙어 재기 발랄한 발상과 넘치는 개성을 선보이는 등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축제를 즐겼다. 청구초는 오케스트라 '캐러비안의 해적'을 통해 웅장함을
지난 20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장원중학교 목련제'에서 학생들이 밴드공연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장원중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2회 장원중학교 목련제'가 열렸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특기와 소질을 발휘해 학생들과 학부들이 지며 보는 가운데 발표하는 기회를 갖고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을 신장시키는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올해로 42회째 맞는 학예회인 만큼 참여 가능한 몇 팀만 나와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뽐내는 뜻 깊은 행사였다. 특히 태권도, 난타, 댄스, 밴드공연 등 자신감 넘치는 무대와 더불어, 기악합주, 시 낭송, 연극·뮤지컬 등 감수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공연을 관람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앞서, 황근태 장원중학교장은 "목련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의 학생들의 성장과 결심을 함께 느끼며 더욱 발전하는 내일을 꿈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학예회를 관람한 학부모들은 &
지난 13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11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 시상식에서 입상한 각동 자치위원장과 구청장, 의장,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 지난 13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맷돌 갈아보기 등 우리 전래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2011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개회에 앞서, 김중자 무용단의 전통북울림 연주를 시작으로, 구민과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신명나게 벌어지는 한편, 최창식 구청장과 김수안 구의회 의장이 개막타고를 15회 실시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은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내빈 모두와 구민은 물론, 서울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외국인까지 수많은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열띤 민속경기대회가 펼쳐졌다. 전통의상패션쇼 등 민속공연마당과 멍석놀이·가마메고 창던지기 등 민속경기마당이 열려 축제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투호던지기·물레돌리기 등 전통문화체험마당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먹거리장터를 통해 푸짐한 먹을거리 잔치가 펼쳐진 가운데, 천우각 무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포토존이 마련돼 함거(수레감옥), 거북선, 천자총통, 신기전 등을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시민 아카데미'에서 송보경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에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시민의식에 대한 반성과 함께 선진국의 시민으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지식과 소양, 덕목을 갖추기 위해 구민들이 구청을 방문했다. 지난 14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4번째 갖는 시간으로, 송보경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소비자 주권시대, 소비자를 위한 권리'라는 주제로 적절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이날 송 교수는 소비자의 권리를 강조, △안전의 권리 △정보를 받을 권리(알권리) △선택할 권리 △의견을 반영할 권리 등 총 8가지 항목을 제시하면서 "불만을 가진 소비자는 불만만 해선 안된다.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모여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이를 소비자 운동이라 하는데, 민주시민운동에 기초를 두고 있다. 나아가 집단이 모여 조직적으로 지속하고 있는 단체가 소비자 단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를 위한 알권리가 빈약하다는 말과 함께 최근 저축은행 사건을 사례로 들며
지난 15일 인현시장 앞에서 열린 '인현시장 50주년 한마음축제에서 김기성 회장, 최창식 구청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시장 활성화를 기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을비를 동반한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현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인현시장 상인회(회장 김기성)는 지난 15일 그동안 침체됐던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1회 '인현시장 50주년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는 상인과 구민이 단합하고 그동안 침체됐던 인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 피제이 호텔(옛 풍전호텔) 맞은편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는 시장상인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상인들이 단합하고 화합해 인현시장의 발전을 기원하는 상가번영 기원제를 올렸다. 또한, 각설이공연, 주민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댄스경연대회 등이 펼쳐져 구민과 상인들이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노래자랑 등 대회에 참가한 상인과 주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돼 훈훈함 마저 더했다. 김기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권 활성화, 대외홍보, 구민화합을 위해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
지난 12일 남산 자유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창립24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인수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방산시장 상인연합회는 지난 12일 남산자유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제18대 상인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임원 및 감사, 이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하는 한편,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적 노력으로 회원 상호 간 친목과 유대에 기여한 김장배 전 회장과 김성운 직전 기획본부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가 전달됐다. 이어, 직전임원 및 감사, 자문위원에 대해 김인수 회장이 공로장을 수여했으며, 김장배 직전회장과 이정호씨를 고문으로 추대하는 한편, 신입회원 19명을 환영하는 축하의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우리의 결의를 통해 연합회 발전과 회원들 간 상부상조해서 시장 질서를 지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방산시장은 주요연혁 및 주요행사 등 경과보고를 통해 금년 한 해 동안 △신년 하례식 △창립 기념대회 △회원단합대회 △척사대회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
지난 17일 을지로5가 소재 아카시아 호텔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결혼식'에서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주례를 보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명수)가 새롭게 출발하는 북한이탈주민 한쌍의 결혼식을 주선, 지난 17일 을지로 5가 소재 아카시아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북한이탈주민은 지난 2009년 탈북, 중국과 태국을 거쳐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신랑 박모씨와 신부 이모씨다. 이들은 갖은 고초와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 결혼하게 된 것. 이날 결혼식 주례는 박명수 서장이 맡아 이들의 결혼을 축복했으며, 송인억씨등 중부경찰서 트리오는 정복을 차려 입고 신랑, 신부를 위해 가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축가로 불렀다. 또한, 중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양형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강영숙),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이병원), 생활안전연합회(회장 이정범) 회원등과 함께 관내 주민, 북한이탈주민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아카시아 호텔측의 협조로 예식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으며, 중부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해 최신식 컴퓨터를 지원했다. 신랑의 아버지 박모(6
지난 13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한 '전통 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중구선관위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참여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만경)는 지난 13일 중구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한 '전통 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와 관련, 투표참여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중구선관위는 행사장 입구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소속 직원 및 투표참여홍보단원, 중구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물티슈 등 홍보용품을 배부하면서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에서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10월 26일에 실시하는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만 19세 이상(1992. 10. 27. 이전 출생자)으로 서울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은 투표를 할 수 있으며, 투표소에 갈 때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등 관공서,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중 하나)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