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방산시장 만들자"

방산시장상인연 창립24주년 기념식… 회장 이·취임식도 열려

 

지난 12일 남산 자유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창립24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인수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방산시장 상인연합회는 지난 12일 남산자유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제18대 상인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임원 및 감사, 이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하는 한편,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헌신적 노력으로 회원 상호 간 친목과 유대에 기여한 김장배 전 회장과 김성운 직전 기획본부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가 전달됐다.

 

이어, 직전임원 및 감사, 자문위원에 대해 김인수 회장이 공로장을 수여했으며, 김장배 직전회장과 이정호씨를 고문으로 추대하는 한편, 신입회원 19명을 환영하는 축하의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우리의 결의를 통해 연합회 발전과 회원들 간 상부상조해서 시장 질서를 지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방산시장은 주요연혁 및 주요행사 등 경과보고를 통해 금년 한 해 동안 △신년 하례식 △창립 기념대회 △회원단합대회 △척사대회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우리의 터전을 분야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메머드 급 전국 제일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회원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믿음가는 방산, 친절한 방산으로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가 다시 찾는 방산시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 경기 침제로 힘든 여건이지만, 긍지와 희망을 갖고 지역 경제발전에 역군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상인들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치단결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방산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산시장을 비롯한 오랜 전통을 가진 관내 시장들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재래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배 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방산시장 상인 모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방산시장의 더 큰 미래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비전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전국최고의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해 방산시장 번영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