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타구에 비해 노인층이 두터우며 중구 총 인구 13만3천767명 중 65세 이상이 1만2천953명으로 9.01%이고, 60세 이상은 1만9천156명으로 14.3%를 차지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중 종로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의 노인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노인일자리 마련에 대한 대책으로 다수 노인의 유휴노동력을 활용해 학교주변의 폭력과 탈선을 계도할 수 있는 '노인순찰대'라는 일자리를 마련 사회활동에 참여시켜 건전사회 조성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중구의 학교는 총 32개교로 2만9천766명의 학생이 있다. 초등학교는 12개 1만1천831명, 중학교는 8개교 5천110명, 고등학교는 12개교 1만2천825명이다.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학교주변의 비행청소년들의 금품갈취 및 우범지역에서 급우나 선후배들끼리의 폭력, 음주, 흡연등이 자주발생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학교폭력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강구되도록 하며 특히 방과후 하교길의 학생보호에 지역 어른들의 적극참여로 범죄율을 감소시키고, 공공적 성격의
◇관내 중림동 손기정 공원내 손기정 문화센터내에 손기정 기념관이 지난 14일 개관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손기정 기념관이 지난 14일 손기정 공원에 개관됐다. 손기정문화센터내에 자리잡은 이 기념관은 42평의 면적에 전시실은 32평으로 꾸며져 있으며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고 손기정 옹의 다양한 유품이 전시됐다. 전시된 유품들은 2시간29분2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당당히 우승하는 장면과 시상식을 마친뒤 월계수를 들고 트랙을 나서는 사진, 월계관을 쓴 모습, 마라톤으로 세계를 제패했지만 만감이 교차한 듯 굳은 얼굴로 가슴의 일장기를 월계수로 가리고 시상대에 서 있는 모습등이 생생하게 전시돼 있다. 또 메인 스타디움 전광판에 당당히 새겨진 세계 신기록은 비록 JAPAN(일본)의 이름이었지만 겨레를 생각하며 달렸고 겨레에 영광을 바쳤다고 술회하고 있다. 손기정 선수가 조금도 페이스가 흔들리지 않고 줄기차게 질주하고 있는 모습, 자바라는 물론이고 하퍼도 따돌리고 단독 질주해 선두로 스타디움에 들어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 나치깃발로 장식된 시내광장 풍경, 베를린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시상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 잔치 가족노래자랑에서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랑도 전하고 웃음도 전하고!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4∼15일 이틀간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주최하고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의 연대감을 조성하고 결속을 강화해 지역공동체를 형성, 지역내 소외된 계층의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홍기범 관장 신부는 "이번 행사는 봉사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과 기쁨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이며 5월 따스한 봄날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사람들로 꽉 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먹거리장터와 물품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팔린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격려금으로 지원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중구민 및 학생들까지 자원봉사에 동참해 행사의 진행을 도왔고 먹거리장터의 푸짐한 음식은 맛도 일품이어서 손님들
◇어린이들이 종이로 접어 만든 동화속 세상, 작품을 들어 자랑하고 있다. 어린이 구성ㆍ색감ㆍ창의력에 큰 도움 무료강좌 통해 정서적 교육 등 효과 하얀 스케치북 위에는 꿈나무 어린이들이 조막만한 손으로 접고 접어 만든 동화속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어찌나 꼼꼼히 잘 접어 만든 세상인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런 곳이 어디인고 하니 다름 아닌 신당6동 마을문고에 가면 아이들이 만든 종이 세상에 꿈과 웃음이 가득하다. 동물원도 펼쳐지고, 파릇파릇 돋아난 봄이 찾아와 있기도 하고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4계절이 스케치북 위에 펼쳐져 있다. 거기다 평면 종이를 접어 만든 입체 로봇과 오색 종이로 만든 예쁜 꽃들도 10번 20번 30번 이상씩 접고 접어 완성한 작품들로 아이들의 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종이접기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안인숙 강사는 "종이접기 수업은 동화 위주로 애니메이션에서 스케치까지 계절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각 작품마다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정말로 아이들은 종이접기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각자 개인의 작품을 통
◇지난달 16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본관 9층 이벤트 홀에서 무의탁노인 결연사업의 하나로 가족봉사대와 결연식을 갖고 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달 16일 본관 9층 이벤트 홀에서 무의탁노인 결연사업의 하나로 가족봉사대와 결연식을 가졌다. 참가인원은 총 32명으로 대상자 15명과 가족봉사대 17명이다. 이날 행사전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한 후 결연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결연식은 대상자와의 결연과 친교의 시간을 통한 라포형성 및 상호 유대감을 형성해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또 가족봉사대의 전문적 활동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활동의 질을 향상시켜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등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 사업은 1월에 기획해 2월까지 대상자선정 및 봉사자를 모집했다. 3월에는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6월과 9월 두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자원봉사자의 활동능력을 향상시키고 봉사자간 상호교류, 정보교환을 통해 효과적인 봉사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문화지원사업으로 3월에는 연극공연, 5월에
◇강종필 생활복지국장이 환경미화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지난달 29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환경미화원 11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구청장 표창을 수상한 자는 강종문 임규상 박동학 최한영 전용국 구연만 최금영 신종복씨이며, 이명박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한자는 임삼수 조동원 이건용씨등 총 11명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격려품을 전달하고 구에서는 3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지급했다. 수상자들은 환경미화원으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솔선수범해 타의 모범이 되는 등 청결생활 환경조성으로 청소행정의 신뢰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강종필 생활복지국장은 "어려운 가운데 중구거리 청결, 깨끗한 중구의 골목길을 만드는데 고생하고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다른 구에 뒤지지 않은 청결을 유지하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하다. 앞으로 여러분과 중구가 합심해 더 나은 깨끗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더 많은 환경미화원들이 표창받길 희망하며 더 나은 환경 장비와 발전된 방식으로 중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
◇중앙시장 현대화 환경개선 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황학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중앙시장 환경개선 사업이 착공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중앙시장 최민오 운영회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정호준씨, 성하삼 시의원, 최철기 조영훈 김기태 구의원, 전장하 정동일 성낙합 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장대봉 성동서장, 유명수 소방서장, 송병태 한전지점장, 손성호 수도사업소장, 장일수 자치위원장, 임래승 새마을회장, 박수원 통친회장, 최동원 마을금고이사장, 중앙시장 김용선 상인회장, 건물주 대표 김광식씨 등 중앙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 및 시삽식을 가져 성공적인 착공을 기원했다. 또 안전을 기원하는 축문과 함께 고사를 지내고 중앙시장 상인들은 이날의 착공을 기념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최민오 회장은 "중앙시장의 현대화 사업 착공까지 물심양면으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당국과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정부시책에 걸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현대식 재래시장을 만들어 최고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힘쓰며 여러
◇동화주택 재건축현장의 신설도로 전경 동화주택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복연)이 시행하는 신당동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재건축현장을 관통하는 기존 도로가 폐쇄되고 대체도로가 지난 7일 개통됐다. 연장 237m의 이 도시계획도로는 작년 6월부터 7개월 동안 20억원을 들여 미려한 옹벽(산벽)과 깔끔한 조경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폭이 8m인데도 일부구간에 급회전에 따른 위험요소가 있다는 현대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강토 옹벽 끝부분과 산벽 시작구간에 대해 선형을 변경, 양방향 차량에 따른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또 차선폭을 좀더 넓히고 미끄럼 방지시설과 과속 방지턱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지하층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행하게 된다. 금호동길 교차로 구간도 현재 2개 차선으로 돼 있지만 금년말에 3차선으로 도로를 확장하고 비보호 좌회전으로 차량을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복연 조합장은 "대체도로의 앙카운 벽은 안전하고 튼튼하면서도 미관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사비용이 비싼게 흠"이라 면서도 "도시계획도로 입안당시 심의
지난해 '10.29 주택시장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1세대3주택 이상자의 주택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배제하고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60%의 높은 세율로 과세하는 등 양도소득세를 중과하고 있다. 대상 주택은 서울 및 광역시(군지역 제외)와 경기도(읍ㆍ면지역 제외)는 모든 주택, 기타지역은 기준시가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이다. 그러나, 지난해말 이전에 취득한 주택으로서 기준시가 4천만원 이하이고 전용면적 18평 이하인 소형주택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3주택에서 제외된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소득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5월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물인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및 관람ㆍ전시ㆍ집회장 등을 중심으로 대형건축물의 유지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 1차 점검기간은 오는 5월20일까지이며 2차 점검기간은 5월24일부터 6월11일까지이다. 중구는 호텔 백화점 쇼핑몰등 116개의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관련분야 합동조사를 실시해 점검결과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되는 건축물은 안점점검 자문위원 등 전문기술자 또는 소방, 가스, 전기분야등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단 용도변경 △건축물의 구조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구조변경 △무단 증ㆍ개축 △승강기, 에스컬레이터설비 등의 안전관리 △피난, 방화, 안전등에 저촉되는 시설물의 설치 △조경, 공개공지 등 공중서비스부분 임의 변경 또는 훼손 △기타 건축물 유지관리 규정에 위반된 사항등이다. 점검결과 적발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가능한 최단기간 자진 시정토록하고 지정된 기간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축주를 고발하고 건축물대장에 "위법건축물임"을 표기해 각종 인ㆍ허가를 제한하는등 단계별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시정이 완료될 때까지 년2회 이행강
◇올해 처음으로 건강보험홍보대사로 위촉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에서는 지난달 28일 공단 9층에서 건강보험의 '친숙함'을 대변할 수 있는 홍보대사 2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경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한도학 한국관광공사 감사실장 홍기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 김옥자 남산타운 동대표 회장 이형연 중구자치신문 발행인등 홍보대사 20명은 앞으로 ▷각종 건강보험행사(걷기대회, 건강달리기 등) 참석 ▷캠페인, 특별홍보프로그램 참여 ▷보험료인상, 급여제도 변경시 창구안내를 통한 민원도우미 수행 ▷지사 관내 각 기관의 행사 지원(거리청소, 교통질서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금연운동, 사회복지관 방문 등) 등을 하게 된다. 홍보대사는 기존의 지사자문위원 25명과 함께 새로 위촉된 신규 홍보대사 20인, 그리고 박오영 위원장등 46명이 활동하게 된다. 홍보대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올해 4월1일부터 2007년 3월 31일까지이다. 동부지사는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3,4,5가동 신당1동 신당2동 신당3동 신당4동 신당5동 신당6동 황학동등을 관할하고 있다. 2004년3월31일 현재 직장 91.1%
본지에서는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관내에 있는 분야별 전문병원을 찾아 대응방안과 경쟁력 있는 진료과목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등 암치료 명성 내집같은 병원 서비스 역점 관내 중구 저동 남대문세무서 옆에 자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인 서울 백병원(원장 전병훈). 서울 도심의 유수한 대학병원으로 굴지의 의료진과 각종 첨단 의료장비로 전인치료를 지향하면서 백병원의 창립이념인 인술을 펼쳐 세상을 구한다는 '인술제세' 정신을 바탕으로 '인덕제세'를 추구하고 있으며 교육, 연구, 진료등 삼위일체를 실천해 가고 있다. 1932년 백인제 박사가 우에무라(植村) 외과병원을 인수, 위탁 경영을 시작한 이래로 올해 백병원 창립 72주년이 됐다. 백병원 창립자인 백 박사가 일제하의 암울한 시기에 백병원을 목조건물로 세워 시작해 현 백낙환 이사장이 그 뜻을 이어받아 1972년 16개 진료과와 150개의 병상으로 종합병원으로 재도약 했다. 1946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인병원을 재단법인화 했으며 54년에는 국내 최초 혈액은행을 개설하기도 했다. 현재 인제대학교와